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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놓고 물어보고 싶은데…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 속으로 앓고만 있는데요, 남자분들 보기엔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가요?
엄청 길게 썼다가 다 지우고 요점만 올립니다…
이분 괜찮은 분이시고 끌리긴 하는데… 진짜 친구많으신 분이라, 특히 여자인 친구가 많아서… 제가 그 많은 여자사람친구 중 하나에 불과한 건지 자나깨나 이 고민만 하고 있어요 ㅠㅠ 쿨해져야지, 하면서도 제가 쿨한 여자가 아니라… 많은 여자분들께서 그 분 페이스북에 올리는 거 보면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소심해서 그분 profile은 접근도 못하고 그냥 뮤추얼 프렌드들이 올리는 거만 보는데도… 그 뮤추얼 프렌드도, 그 회사 다닐때 charity 행사로 볼링 간적이 있는데 그 때 왔던 그 분의 여자사람친구. 저는 그 때 딱 한번봤는데 그 여자분이 며칠후에 프렌드 신청해서 프렌드 된 경우이고 그 후 서로 연락한적 단 한번도 없죠. (그 여자분도 친구 엄청 많은 듯 보이구요)
더불어, 이분 아는 제 친구는 이 분이 혹시 게이아닌가하는 의혹(?)도 제기 했는데요… 이거도 진짜 대놓고 물어볼 수 없고… 속터지네요. 티피컬한 게이는 아닌 것 같아 딱 보면 모르겠고… 쓰고보니 좀 웃긴데 나름 심각한 고민입니다 =_=
요점도 길어졌네요.. 죄송. 제 3자입장이면 답이 술술 나오는데 정작 제가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땐 판단력이 흐려지네요. 정녕 그냥 어장관리인건가요… ㅠㅠ 이 분 계속 만나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