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unds.com 에서 시승기를 읽어봤고, 토론게시판도 조금 봤지만, 역시 한국사람이 타보고 한국말로 표현한 것을 들어보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Edmuns.com에 3.8L MSRP가 32,250불인데, 배송료 750불, 옵션 3천불(premium & premium plus)하면 벌써 36,000불이네요. 한국에서 판매되는 것에 비해 adjustable cruise control (저는 사실 이게 뭔지 잘 모릅니다.)이 없거나, 다른 무슨 suspension인가가 미국에서는 사양이 낮게 나왔나 본데, (딜러한테 물어보면 가르쳐 주길 기대하지만) 이런 것들이 좀 실망이긴 합니다.

딜러에게 물어보면 혜택이 좀 있길 기대하지만,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긴 한데, 다른 분들의 입소문이 어떤지가 궁금합니다.

상당히 고급스럽고 절제된 느낌이 듭니다. 다만 그 값을 치루고 이걸 타야하나?는 조금 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현대차를 이 돈에!? 라는 것이죠ㅋ) 한국향은 서스펜션이 상당히 무르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사실 한국은 그런 취향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NF/그랜져 서스펜션 개발하신 연구원분과 어떻게 닿아서 말씀을 들었는데, 서스펜션이 물침대 같던 그런 것을 벗어 던지고 조금 단단한 그런 느낌으로 갈 것이라고 기대 해달라고 하셨는데…. 단단하다는 feedback이 많이 나와, 결국 이어모델 체인지 되면서 갈수록 물러지고 있지요

문제시 되던 부분은 역시 가격적인 측면과 서스펜션이었습니다. (매니아 기준) 후륜형 TG다.. 라는 평이 많았었지요. ^^ 미국향은 좀더 단단하게 세팅이 된다고 하니, 그런 불만이 조금 해소되지 않을까 합니다. 미국에선 스포츠고급세단 쪽으로 타켓을 잡는 것 같더군요.

옵션은 뒷자리 옵션 등 이런 저런 부분들이 삭제된 것 같더군요. 어차피 제네시스는 오너드라이브를 위한 차이기 때문에 크게 그런 부분은 없습니다.

실내공간은 상당히 넓습니다. 좌우로는 크게 넓진 않지만 후륜구동이기에 변속기 등이 지나는 공간을 생각하면 괜찮은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뒷 좌석역시 현대의 자랑, 실내공간이 있지요 ;;;;

ACC는 속력을 지정해서 달리다가 앞에 차량이 끼어들면 자동으로 감속, 거리 유지를 하는 신형 크루즈 컨트롤 장치입니다. 좀 고급차량엔 옵션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 앞에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어 거리를 조절하지요.

오디오 옵션도 그렇고… 미국에서 제네시스 산다면 쌍수를 들고 좋습니다~ 라고 추천해볼 만 합니다 ㅎㅎㅎ. 물론 전반적인 운동성능을 기대하시고 그렇다면 조금 음~할만 하지요 아직은 미국에 안 나왔으니 서스펜션의 세팅이 기대됩니다.

제네시스가 아니고, 현대 소나타를 타고 뒷트렁크에 50파운드와 30파운드 가방을 2개 싣고 25분 가량 타고 가면서 느낀것은 차량속도를 줄일려고 도로에 범퍼가 설치되어있는 구간을 2번 넘어갔는데 너무 출렁거려 뒷바퀴부분이 도로에 닿는것이 너무 심하더군요.
그다음 부터는 아예 현대차는 도무지 관심이 가지 않습디다.

기본적인 운동성능은 어코드 수준은 된다고 합니다. 스포츠세단이라 서스펜션은 좀 하드하게 세팅된다고 합니다. 경기가 좋지 못하니 빠르면 내후년 봄이면 2만 9천에도 가능할 것입니다.

2009 소나타 SE 모델의 경우 서스펜션이 하드에게 세팅되어져 있습니다. 어코드 처럼. Limited는 물침대 수준.

운동성능이 비슷하다는 말씀은 V6 어코드와 제네시스를 비교하시는 것이겠죠? 마력은 몰라도 토크는 중/고속에서 3.8L 제네시스 가 참 좋을껏 같은데요. 물론 트랜스미션도 더 좋을것 같구요. 암튼 어코드 V6보다 비싼 제네시스 이름값 돈값을 했음 좋겠네요. 물론 싸게 나오면 사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아요 ㅎㅎㅎ

저 말에 오해가 있을 것 같군요. 저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자동차의 기본기였습니다. 엔진 성능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고RPM 엔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디젤처럼 저RPM에서 토크가 잘나오는 엔진을 선호하는데 웃분이 말씀하셨듯이 람다엔지이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