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추천 한표

  • #14371
    제네시스 67.***.5.166 8056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현대차 고려해보시는 분들 참고하라고 글을 남깁니다.

    저는 얼마전 출퇴근용으로 현대 제너시스 2010형 기본형을 3만불에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현재 쏘나타를 풀옵션으로 살려구 했는데, 딜이 도무지 되질 않아서 그냥 제너시스가 금요일자 신문 광고에 프로모션으로 나와서 모두 다 알아보구 정말 싸다는 걸 알고 구입했습니다.
    APR은 현대에서 하는 2.9%구요.

    전에 회사를 다닐 때.. 회사에서 벤츠를 제공해줘서 오랫동안 타고 다녔고 BMW5는 수시로 운전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현대가 이 정도일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쏘나타만 해도 그냥 캠리나 어코드와 비슷하고 인테리어나 옵션이 상당히 훌륭한 정도였지만,
    제너시스는 3만불에 이 정도의 인테리어에 성능이라면 정말 대단한 가격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이웃들도 다들 놀라고 직장 동료들도 한번 타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 하네요.
    옆집사는 인도친구는 ES350을 사려구 하다기 오늘 제가 산 제너시스를 타보구는 제너시스를 몰고 나타났네요.. 자기도 같은 가격에 샀다네요. 정확한 가격은 29,995입니다.
    29500불까지는 딜 잘하면 살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칼라를 정하니 물건이 없어서 저도 29,995에 샀어요. (차량 가격만), 세금과 Doc Fee 해서 대략 33400불정도임.

    그 옆집 사람이 사는 걸보면서 글을 씁니다. 현대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번 고려해 보세요. 기본인데 네비없는 모든 것이 기본에 포함되고 가죽시트가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나중에 리세일 밸류가 문제가 되긴 하는데 이 정도면 뭐… 그냥 무시하고 오래오래 탈만하네요. 디자인이 괜찮아서 그런지 차를 갖고 출근할 때.. 사람들 막 차를 쳐다보는게 느껴져요..ㅋㅋ

    그럼 참고들 하세요..
    순전히 제 개인 의견이니, 예의없는 악풀은 사양합니다.
    여기는 산호세입니다.

    • 저도 한표 71.***.39.120

      가격에 사시는 곳까지 밝히셨으니 저도 제네시스를 얼마전(4월)에 사서 아주 만족하고 타고 다니는 한 사람으로서 몇마디 거듭니다. 저도 기본사양에서 시작해서 욕심을 부리다가 결국은 4.6 Full Option으로 구입하게됬습니다. 시승차를 4.6 Full Option으로 몰아보고 나니 그 아래는 성이 차질 않더라구요. 제 매니저의 E350도 타보고 렉서스 ES350도 타봤지만 그냥 전문가가 아닌 사람으로서도 승차감가 파워 물론 옵션들은 비교가 되질 않았습니다. 좀 무리해서 산거라 월페이먼트가 부담은 되고있지만 탈때마다 묵직하게 잘나가는 승차감과 어딜가나 주목받는 느낌에 늘 즐겁게 타고 있습니다. 저는 4월 Manufacture-to-Dealer Incentive를 받고 사서 아주 좋은 가격에 인수했습니다. ( 4.6 Full Option MSRP $44,000을 $37,500에요. APR은 3.5%였습니다)
      저도 꼭 비슷한 급의 차를 구입하실때 한번 시승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특히 4.6 모델은 정말 묵직하게 잘나갑니다. ~~~ (385HP)
      저도 순전히 개인 의견이니 악풀은 사양하고 관심있으신 분들께 좋은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산호제 입니다.

    • 직접경험 75.***.130.206

      저는 2000년대 초 순전히 애국심(?)으로 현대차를 사서 참 많이 고생했던 케이스입니다.
      그렇다고 현대차를 싫어하진 않습니다. 어차피 뽑기를 잘 못 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구요.

      현대차 정말 많이 좋아 진것 같아요. 싸구려의 대명사가 이제는 4만불을 넘어 5만불대차가 나올 예정이고…정말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만한 값어치를 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좋은 Momentum을 중국차가 몰려 오기 전에 렉서스와 같은 브랜드도 만들고 해서 잘 이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

      그나저나 제너시스는 가끔 길에서 보는데 항상 치고 나가는 것이…차가 잘 나가니까 그렇게들 과속을 하는 것인지…

      좋은 차 사셨으니 즐겁겠네요. 안전운행 하세요. ^^

    • 제너시스 67.***.5.166

      저도 차를 사기전에는 제너시스 타는 사람들이 막 튀어나가길래.. 아.. 저건 뭐냐..^^
      그런식으로 욕을 했는데요..
      저는 3.8인데도 거의 살짝 살짝 해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저도 한표”분.. 4.8 풀옵션을 37,500불에 사셨으면 저보다도 잘 산듯 싶으시네요..
      년식 체인지가 있는지 차가 딜러쉽에 없어서 베이지역 12개 딜러 전부다와 LA까지 연락을 해봤네요. 결국 원하는 그레이칼라를 사진 못하고 다른걸 샀네요.^^

    • 67.***.223.66

      저도 주위에 아는 분 제네시스 V8을 타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정말 좋더군요. 아직 E 클래스나 5 시리즈에 비하면 약간 아쉽지만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거 같더군요. 위에 E350하고 ES350하고 비교해서 파워가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하신 분이 계시는데.. 나열하신 차들은 다들 6기통이라.. 8기통 제네시스하고 비교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거 같습니다.. 딴지는 절대 아니구요..

    • 저도 한표 99.***.26.45

      윗분 ㅋ께서 말씀하신데로 물론 6기통과 8기통을 무시하고 파워를 언급한것은 아니구요. 그저 가격대비 전체적인 파워 및 옵션들을 언급한것입니다. 또 저는 스탁으로있던 검은색으로 결정해서(원래는 흰색을 원했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싸게살 수 있었구요. 그리고 원글님 아직 제네시스 윙 배지를 안다셨다면 추천드립니다. 이베이를 통해서 공수한 앞뒤 제네시스 윙 배지를 달고 훨씬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럼 즐겁게 타세요 ~~~

    • bk 151.***.224.45

      지난달 카앤드라이버 잡지보면,

      제네시스랑 렉서스이에스350, 포드 뉴 토러스 등과 비교를 한게있는데
      제네시스 자랑스러운 1위. (퍼포먼스, 인테리어, 연비 등을 비교한 수치- 주관적인 부분도 있음)

      다만 아직 뉴535 같은거랑은 비교된게 없어서 아쉽지만,,
      뉴535 평가가 좀 저조하던데,, 잘하면 제네시스가 엎을수도..

    • 24.***.40.106

      제네시스 V6 하고 V8 둘다 test drive 해봤는대
      V8 서스페션이 V6 서스펜션 보다 더 딱딱하게 setting 된거 같더군요.
      저만 이렇게 느끼는건가요?

    • bk 208.***.45.58

      V8 모델과 v6모델의 휠옵션 차이때문일수도있죠.
      아무래도 휠이커지면 타이어는얇아지고 차는 더 딱딱해지겠죠.

      저는 개인적으론 딱딱한거를 더 선호하는데…
      미국같이 쭉뻗은 길에서 물침대는 질색……

    • 제너시스 67.***.5.166

      당연히 저는 V6 3.8이구요. ES350과 비교를 해도 가격이나 인테리어는 제너시스가 좋아보여요. 저희집 이웃인 사람도 두개를 비교하다가 시트에 가죽품질면이나 내부 인테리어의 완성도면을 비교해보고 결정했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가격은 말할 것도 없구요. E350과 비교는 당연히 힘들지만 가격을 보면 거의 절반 가격에 E350이나 BMW5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건 다 뭐라구 해도 일단 MP3라든지 그런게 한글이 되고 해서 편하더라구요.
      저도 당연히 이베이에서 윙배지 주문해서 한국에서 오구 있구요. 휠캡까지 주문했어요.(직거래로 59불짜리 54불) ㅋㅋ 딜러쉽에서 당연히 하라고 알려주더라구요.

      • jew 68.***.78.164

        어디서 제네시스 사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기본인데도 가죽시트가 나오는 가요? 감사드려요^^

        • 윈글 67.***.5.166

          제가 산곳은 Fremont에 현대구요.
          그런데 이곳은 엄청 불친절하고 딜러가 개념이 없어요. 그냥 차가 다른곳에 없어서 그냥 샀습니다.ㅋㅋ 그 곳은 더 이상 스페셜 딜은 없다고 합니다. 제가 지난주에 잠시 세차를 받으러 갔다가 확인했구요. 산호세 지역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현대딜러는 다 뒤졌는데요. 3.8로 기본을 갖고 있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대략 알려드리면, Tracy, Gilroy, Fresno, San Ramon 정도로 기억이 나구요. 색상은 선택이 힘들더라구요. Tracy에 White가 들어온다고 들었구요. 아직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산 금액정도는 살수 있는 것 같았구요. Concord가 좀 더 싸게 준다고 했는데 차가 아예 없었구요.
          대부분 딜러들이 4.6 풀옵션 한두 대정도만 갖고 있었고, Gilory 현대는 매니저가 타던 6,00마일 3.8 풀옵션을 35,000 정도 아래까지도 최종 딜을 하다가 포기했으니, 참고 하세요.
          다시 한번 당부드리지만, 저는 단순히 딜러도 아니고 제가 경험한 것을 갖고 공유해드리는 것이니 살짝 딴지는 피해 주세요.^^. 서로 정보공유하고 잘 사면 좋은것 아닐련지요?

    • 다들 67.***.71.201

      다들 딜러에서 일하거나 현대 주재원들 느낌이 나는 건 왜 일까요…

    • 현대만세 96.***.10.8

      전2007년 1월에 현대 쏘나타 ,12월에 아제라SE를 샀습니다.
      순전히 애국적 차원에서 말이죠. 경쟁차종에서 조금밀린다하더라도 한국인인 내가 안사면 외국인들이 사겠는가? 하는 애국적 차원에서 샀습니다.근대 쏘나타는 그럭저럭 타고다닙니다.
      근데 아제라 왕실망입니다.특별한 경우이겠지만 오른쪽 조수석 도어연결부분에서 비가많이오면 물이엄청샙니다.
      아~,그때의 비통함이란 머라말할수가 없었습니다.그래도 소위말하는 그랜젼대,”비가새는구나”
      물론 ,10년 10만MILE 워런티 받았습니다.
      당연히 차에서 빗물새는것은 워런티되지요.
      근데 제네시스 3.8하구 아제라SE 3.8 하구 같은엔진아닙니까?
      다음번엔 현대차 안살렵니다. 비올때 운전하면서 조수석에서 빗물떨어지는것 보면 정말 돌아버립니다.이건 PONY 2도 아니구……….

    • 66.***.54.196

      운이 안좋으 셨던듯 하네요. 저는 현대차 두대 고장없이 잘타고 있고 토요타가 엄청 열받게 만들고 있습니다. 님처럼 그럭저럭 탈만해도 괜찮을 텐데… 이건 중고차도 아니고. 여하튼 뽑기에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타고 다닙니다.

    • 원글 67.***.5.166

      일단 제너시스를 현대 딜러에 가서 한번 타보세요. 기본사양인데도 가죽이나 그런게 그냥 일반 가죽이 아니고 벤츠들에 들어간 가죽과 거의 비슷한 급으로 느껴집니다. 사람마다 느낌은 다르겠지만요..^^
      저도 역시 뭐 현대는 차가 아니고 못 그냥 막타는 차라는 등등의 비판도 많은 거 알고 또한 저 역시도 그렇게 좋은차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또한 우리가 해외에 살고 있다고 해서 애국심에 불타서 말도 안되는 차를 애심국에 산다는 것도 저는 생각치 않고 있습니다.
      그냥 저는 현재의 한정된 예산내에서 괜찮은 차를 잘사고 행복하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제너시스는 저에게 충분히 그런 기쁨을 주고 있어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할 뿐이며, 오히려 한국차가 많이 좋아졌구하는 느낌을 받으니 역으로 자긍심도 생기기도 합니다.

    • 진리를 향해 66.***.83.26

      제네시스 4.6 이건 진리인듯 렉서스ls460 깡통사느니 제네시스가 타보니 정말 잘만들었더군요
      가격도 매우 착하고 나가는건 두말하면 잔소리
      딴지 사절입니다 비머탑클래스 타고 있슴

    • ^^ 98.***.186.92

      아 제찬 2011년 기본형 제네시스 3.8입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리스로 계약했구요 36개월45000마일

      MSRP$33800짜리 $28800에 샀습니다

      저도 그전에 BMW/Mercedes/Lexus차량같은 고급차량을 리스했지만

      제네시스 지금 일주일간 타면서 승차감이라든가 가속력에 완전 반했씁니다

      차 정말 좋구요 후회없는 선택이 될겁니다

      다른분들도 딜 나름 다 잘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