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서울입니다

2주후에 미국 산호세 지역으로 6개월짜리 연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도착하면 바로 차를 살 생각이고, 제네시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 한국계 딜러분한테 메일이 왔는데,

“2010년 제네시스는 재고가 없어서 사는게 불가능하니, 곧 나오게 될
 2011년을 사라… 그것도 미리 선계약을 하고 돈을 넣어라, 가격은 아직
 모르겠다”
                 이러는거에요

정말로 제네시스가 인기가 좋아서 2010년 재고가 하나도 없는 걸까요?

미국에서 제일 못 믿을 직종이 자동차 딜러라는데, 정말 너무 하는 것 같아요

딱 등쳐먹을려고 하는 딜러군요. 2010년산은 당연히 생산이 중단되었으니까는 없죠. 올해봄부터 나온게 2011년식으로 나왔으니깐요..지금있는 2010년산은 지난 재고품입니다. 아니면 아주싸게 2010년산을 사셔도 무방합니다.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온 미국물정 모르는 동포에게 몽창 바가지 씌우려고 하는 것 같네요…

정녕 믿고 의지할 만한 딜러는 없는 걸까요?

물론 바가지 씌우려 하는 딜러들이 많이 있지만 원글로만 봐서는 아닌데요?

메일 내용 적으신 내용대로라면 제가 처음 딱 읽었을 땐, “2010년형이 단종되어서 2011년형으로 사라”는 말로 들리는데 원글님이 지레짐작으로 “인기가 많아서 못 사는구나” 라고 생각하신 것 아닌가요?

그리고 차가 나오기 전 주문하면 디파짓으로 얼마 넣는건 어딜가나 당연한 거구요.

그리고 잘못 아시는 듯 한데 딜러는 원래 모든 사람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려 하는거지 한국동포라서 바가지 씌우는건 아닙니다.

물론 미국에 한국사람들이 한국상대로 사기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이번 경우는 한국 동포라서 바가지를 씌우는건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래 이맘때면 거의 모든 자동차 메이커들이 해당연식은 생산을 그만하고 다음해 연식으로 생산합니다. 따라서 2010 모델이 부족한건 당연한 현상입니다. 인기 여부를 떠나서요. 물론 인기가 많으면 물량이 더 딸리겠지요.

저는 대략 3주전에 제네시스를 샀는데요.

차가 2010식은 없지는 않구요 많지는 않아요.
2011식이 나오면 사도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차가 그건 많을련지 모르겠네요.
첨에 나오면 지금 2010식보다는 가격이 당연히 비싸지요.
필히 overstock.com을 보시고 하시구..
한국 딜러한테 가도 좋은데..
일반적으로 좀 더 비싸더라구요..
첨에 미국 오셔서는 좀 더 편하긴 하겠지만…
뭐.. 구매하시는 분의 선택이겠지요..^^

딜러는 자기 부모도 등쳐먹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미국은 자신이 모르는만큼 손해를 봅니다.

난 부모 등쳐먹은적 없는데………

육개월후에 한국에 가지고 간다면 몰라도…
국산차 아직도 살때랑 팔때 가격차(감가상각) 가 너무 심해요~
그냥 쌈지막한 도요다나 혼다차 사서 굴리시다가 육개월후 팔때 저한테 연락하시면
엄청 좋은 가격에 팔아드리죠~~

미국은 자신이 모르는만큼 손해를 봅니다. – 2

뉴욕가서 제네시스 딱 2대 보고 왔습니다. 그렇게 좋은차라면..눈에 밟혀야 되는데,,
되려,,혼다 어코드나 어큐라 TL, 닛산 맥시마는 줄창 보이더군요.
언론 플레이로 장난치는 제네시스…3만불대 가격이라지만,,과연 누가살까?ㅎㅎ

저는 살껀데요
참고로 나열하신 자동차들중에 후륜구동 하나도없네요.
거기서 제네시스의 가치를 말해줌.

여긴 LA 인데요, 많이들 눈에 띄어요. 제가 제네시스 지나가면 유심히 운전자를 보는데, LA 인데도 한인이나 동양인 보다는 백인들이 대부분 오너들이구요. 제발 미국 어디 한군데에서 자신의 아주 잠깐 동안의 경험이 모든 현상을 대변하는듯이 말하지좀 맙시다.

여긴 달라스 하이랜드 파크 근처인데요…제네시스 거의 못 봅니다. 차라리 마세라티가 더 눈에 많이 띄어요. BMW나 멀세디스, 아우디, 인피니티, 렉서스가 국민차 수준인 동네인데 그 시장을 파고 들기엔 아직은 멀었나 봅니다. 이곳 구매층이 보수적이긴 하지만 한번 먹혀들어가면 그 충성도가 높아 제대로 공략만하면 장기적으로 렉서스 이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많은데 아직은 아무 반응이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요즘 니산 맥시마와 특히 외양탓에 아주 인기없는 애큐라 TL, TSX는 굉장히 디스카운트 많이 해줘요. TL 네비게이션 패키지 달린것이 6000달러 디스카운트해서 35000달러선, TSX와 맥시마는 27000달러선에서 시작됩니다.

TL 이 35000 달러선이면..전 무조건 TL로 갑니다.

이야 고 딜러 참 하는짓이 귀엽네요. ^^
세상에 어느 딜러가 장사를 하면서 재고가 없어 못 판다는 구라를 칩니까? ㅋㅋㅋㅋ

딜러가 재고가 없다고 차를 팔지 않는다면 미국에 있는 수많은 딜러들 다 굶어죽었을 겁니다.

필요하다면 다른 매장, 심지어 다른 주의 매장에서 차를 가져다가 파는게 미국 딜러들입니다.

이미 8월 첫주가 되었으니 이제 슬슬 2011년 차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팔시기이고 2010년 차라면 오히려 좋은 가격에 딜할 수 있는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산호세 지역 현대차 딜러는 스티븐크릭에 하나 있고 캐피톨 현대도 있고 한데요. 직접 메일 보내서 미리 협상을 해도 좋을 겁니다. 한국 딜러가 현대 딜러가 아니라면 커미션도 500불 정도 할텐데 그 정도 가격 가지고 이런곳 가면 거의 맞쳐줍니다. 차 살때 디파짓은 가능한 하지말고 한번에 지불하고 바로 열쇠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그럴려면 가기전에 보험도 알아봐서 VIN 넘버만 알려주면 보험증명도 받을 수 있게 해야죠. 한국에서 overstock 에서 가격 미리 알아놓고 와서 그 가격 주면 바로 지금 가져가겠다 하면 딜 잘됩니다.

글쓴이 입니다

좋은 글 남겨주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알려주신 여러 사이트에 들어가서 많은 정보 얻었습니다

제가 차를 사게 되면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6개월있으실 분이 현대차를 사서 어쩌시려고 하나요? 차가 좋고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고민을 해보서야 깊이 할듯… 현대차 6개월-1년만에 파시고 현대 안티되신분 엄청 많이봅니다.

제네시스 참으로 좋은차 맞습니다. 가격도 3만불선이면 같은 가겯대비 가장 크고 후륜에 내장도 좋고 경쟁력이 있어보입니다. 브랜드 가치도 있고 조금 가격이 더 싸야 많이 팔리겠죠. 지금은 공급이 워낙적어서 몇대 안팔려도 남아 있는차는 별로 없음.

다른 딜러들도 몇군데 인터넷으로라도 접촉해보시고, 직접 보면 좋구요. 미국에 있는 한국인 딜러라고 너무 믿지도 마시고요. 정말 수준 이하인 사람들이 종종 있으니, 그런것도 감안하시면 좋으실듯. 아.. 그리고 기본이지만, 구두로 계약내용 몇번 확인했더라도 마지막 사인전에 계약서 다시 한번 꼼꼼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