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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802:58:45 #147688고민남 218.***.250.90 7365
넘 고민 되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AICPA시험에는 합격 했는데 아직 라이센스는 없구요.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있는 조금만한 회계펌에서 스폰스를 주겠데요.
근데 연봉30K만 이야기 하구, 보험관계는 이야기가 없네여.
전 영어사용이 가능한데 집사람은 좀 힘들구.
곧 애기도 태어날텐데””.
근데 우습게 들리지 모르지만 제 꿈이 미국의 BIG4에서 일하는게
꿈이였는데””.
BIG4는 아니지만 그래도 미국에 취업했다는것만으로도 좋긴한데
배부른 와이프를 데리고 한국도 아닌 미국의 낯선곳으로 간다고 생각하니
많은 고민이되네여.
30K에서 TAX25%정도 떼이테구 나머지 돈으로 3인 가족이 애틀란타에서
생활이 가능할까요?
배부른 와이프한테는 미안하지만 전 솔직히 오늘 저녁에라도 날라가고
싶네여.
애틀란타의 물가, 아파트 렌탈비, 생활비 등등의 정보 부탁드립니다.
제가 정말 나쁜 남편일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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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254.105 2005-04-1804:43:37
기운 내시라고 몇마디 적습니다.
제가 처음 박사 학위 받고 취직 했을 때 살림이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학생이었는데다가 직장 때문에 이사하느라
통장에 돈이 거의 없었죠. 와이프가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인터넷에서
아이 옷 할인하는 곳 찾아 다니며 (한국이었습니다.) 아기 옷
장만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시작했죠.
지금은 나름대로 넉넉하게 삽니다.
처음은 힘들지 모르지만 기운 내시고 미래를 설계 하시며
사세요. 나쁜 남편이라는 생각이 드시면 아내에게 잘 해 주시구요.
3만으로 아틀란타에서 생활이 가능한지는 제가 조언을 못해 드리겠네요.
전 산호세고 그 쪽에 가 본 적이 없어서. 기운 내시라는 말씀만
드립니다. -
현실 66.***.130.18 2005-04-1807:40:14
아틀란타에서 3만이면, 게다가 세금/보험 빼면,,
일당 $8~10 단순 노동 급료(일당노무자)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이악물고 살수도 있지만, 상당히 이악무셔야 될 것입니다.
(참고로 여기 대졸 초임이 4만 내외입니다.)
혹시 아틀란타에 있는 조그마한 한인 세무사가 고용하는 건지요?
그렇다면,,, 잘 생각해보십시요. -
조언 64.***.101.36 2005-04-1813:11:41
저는 LA 에 지역에 있는데 , 한인회계사무소에 일을 하는 이상
큰 월급을 받는것은 힘듭니다. 자격증이 있어서 월 3000 불을 주는 곳이
흔치 않습니다. 그만큼 열악하다는 것이겠지묘꿈을 크게 가지시는것은 좋으시나 여기의 현실이 꿈을 이루어드리기에는
너무 큰 차이가 있습니다 -
랭글러 66.***.195.197 2005-04-1816:19:17
아트란타-올림픽때문에 갑자기 커진 한인사회…한국사람은 유난히 올림픽 하면
무조건 몰리는 습성.
미국사람은 국내스포츠보느라 별로 관심없는데.
하여간 정말 볼가없고 재미없고 남부의 흑인많은 주가 아틀란타.
공항부터 캐시어는 전부 흑인.
영세한 한인, 막 온 한인, 앨에이 뉴욕에서 밀린 한인들 많음. 뜨네기.
날씨 —마누라 없어도 살지만 에어콘 없으면 사망.
아, 하나 물가나 집값은 싸다-는거는 맞다.
왜 쌀까?
싼게 비지떡.
아틀란타가 아주 안좋단 건 아닙니다.
다만 한국인이 살기 좋은 여건의 다른 지역이 수두룩한데
ㅇ해 하필 그 재미없는 아틀란타냐는 거지요. 하필. -
Atlantan 68.***.183.125 2005-04-1818:47:36
안녕하세요. 아틀란타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현재 결정되신 firm의 위치에따라 집값이 천차만별이기는 하지만 조그만 north로 올라가시면 500불에 onebed정도는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얼마전에 방을 구한 친구집에 가봤는 I-85상에 있는 pleasant hill인가하는 road에 있었구요.. exit은 96번이던가 하구요.. 한인지역은 exit 95-104 까지 쭈욱이구요.. 30k 면 1900정도가 each pay check일꺼구요. $500방값내고.$200 utility $400불 생활비(정말 아껴서 하시고) $200기름값에 보험료.
그래도 $600 가량 남네요..
부인께서 아기나으시고 좀 쉬시다가 한인가게에서 일하신다면 님이 버는거 이상으로는 버실꺼구요..–;
결론은 아껴서 사시면 된다는 겁니다.. -
…. 4.***.0.73 2005-04-1819:28:05
애틀란타 사는 유학생 부인입니다. 회사 있는 곳이 어딘지는 잘 모르지만 I-285안쪽으로 원베드 500불대도 힙듭니다.( I-75 쪽이 싼편이나 한인타운과 좀 멉니다, 5월이면 아파트렌트비가 1년 중 가장 비쌀 때이기도 합니다)그리고 태어나실 아기있으시면 곧 2 bed는 되셔야 할 텐데요..보험이 없으시면 아기 낳으시는데 몇 천불 드실꺼구요. 대신 아기는 시민권자이니 조지아 주에서 연봉 3만불 대의 저소득층을 위한 공짜 아기보험 있어서 아기 병원비는 무료일겁니다.(피치케어라고 합니다)유틸리티는 진짜 기본으로 하시면 (셀폰없이)150불 정도 나오구요,(겨울에는 난방비40-50불 추가, 가스비가 비싸므로 전기로 난방되는 아파트를 찾아보세요) 근데 보험료랑 기름값이 요즘 말이 아닙니다. 식비는 외식 안하시고, 진짜 아껴드시면 400불, 나머지 기타 잡비들( 300불 이상)생각보다 소소하게 많이 들어갑니다. 부인님, 차없이는 낮에 꼼짝도 못하실테니 너무 힘드실 겁니다. 생활은 되시겠지만 진짜, 진짜, 최소한도의 눈물나는 생활입니다. 거의 유학생 수준 생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KSA Georgia Tech 인터넷에서 찾아보시고 거기 게시판 찾아보시면 많은 정보 얻으실 겁니다.
참고로 아기 낳고 한인가게에서 일하는 거 저도 계산해 봤는데요, 시간당 7불,주 40시간 일해도 아기 맡기는 데이케어비용 한달 700-800불 빼고, 차 두대 유지하는 비용, 차 기름값 빼면 한달에 200불도 안남는답니다.*^^*. 님 어서 빨리 경력 쌓으시고, 더 좋은 회사로 옮기세요. 글 구 최소한 보험은 해달라고 하세요. 부인님 애 낳고 병원도 가셔야 할 텐데요. -
.. 68.***.9.115 2005-04-1900:16:29
근데 연봉 3만으로 H-1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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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220.***.181.206 2005-04-1902:22:02
얼마전까지 아틀랜타에서 유학했던 학생입니다.
친구중에 회계사가 상당히 많아서 도움이 될까하고 말씀 드립니다.
이건 물론 싱글기준이긴 합니다만, 집세($650) + 차payment($250) + Utility($200) + 먹는거($500) 은 최소한 든다고 생각해요.
그럼 얼마죠? 벌써 $1600 이죠? 결혼하셨으니까 세금이 적다는 걸 감안해도 한달 실수령액이 $2200을 넘기 힘들텐데… 가족이 둘이나 되니까 나머지 $600로는 좀 많이 모자랄 것 같네요. 적어도 3인가족으로는 아껴살더라도 연봉 $50,000은 되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분유값이랑 유치원비 이런거 정말 정말 장난아닙니다.
(참고로 요즘 Big 4 초봉이 $45,000 정도 됩니다)
꼭 가시겠다면, 부인되시는 분이 세탁소라던지 하는데서 일하셔야지 될 것 같은데…
아무튼 계속 두드리십시오, 길이 있겠죠. -
Texas 68.***.140.33 2005-04-1903:44:39
아틀란타 보다 훨 더운 텍사스에서도 그 액수보다는 더 주는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돈 주는곳이면 분명 한인이 운영하는곳, 아니면 아주 싼값의 한인들 많이 부려 먹었던 사무실일겁니다. 한인이 운영하는 회계 사무실에선 절대로 보험이랑 베네핏이 없지요. 영주권 나올때 까지 이빨 깨물고 이곳에 사실 각오가 되어 있으시면 오십시요. 보험 없이 그돈으로 부부가 산다면 거지생활입니다. 아무리 물가싼 남부라도… -
현실 66.***.130.18 2005-04-1907:12:51
아무리 안좋은, 불가능한 얘기를 들어도 좋은 쪽만 들리실것 같아서 한말씀 더.
3명가족이, 더구나 아기가 있는 3명가족이 연봉 30,000불 가지고 미국에서 살겠다. 게다가 회사에서 보험을 지원해주는지 아닌지 모른다.
-> 제일 싼 동네에서 집 구하셔야 되고 (위험하고 분위기 삭막한 동네로 귀결되겠죠.) 그런데도 부인은 차 없이 하루종일 집에서 지내셔야 되고, 애 아프기라도 하면 치료비로 발 동동 굴려야 되고,,제가 볼때 우선 해야 될 일은, 미국소재 한인 또는 소규모 회계사무소에서 근무한 경력이 한국에서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가 부터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볼때, 그런 시절은 지나간걸로 아는데요….
한국에서 이렇게 살면 돈 많이 버실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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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89.28 2005-04-1917:11:23
애틀란타 살고 있는 싱글 직장인 입니다. 그 액수로는 3명 가족이 사시기 불가능해요. 덜컹 왔다가, 아기 가지신 부인분께 오히려 스트레스 주고 태교에도 안좋아요. 아마 고용주가 한인교포이신가봐요, 너무하네요. 아무쪼록 다른 고용주 찾아서 일이 빨리 풀리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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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68.***.183.125 2005-04-1919:04:03
도데체 여기 분들 안된다고 힘들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이분이 한국으로 들어가시기를 바라는 건가요? 좀 힘들고 번거롭기는 하지만 아틀란타에는 marta라는 지하철이 있고 버스가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시간에 두대정도는 운행합니다. 400불대 후반의 아파트(I-85상에)는 전혀 위험해 보이지 않았구요.
한국에서 한달에 100만원받아 한가족이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디서든 시작은 힘들기 마련인거죠.. 대학원 재학시절에 부부가 식비로 한달에 200불안쪽으로 사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그 사람들은 외식은 안하더라도 오히려 식단 잘짜서 더 잘 해먹고 살더군요.. 물론 아기가 생긴다면 좀 힘들수도 있지만.. 배부른 사람들이 그냥 집어던지듯 하는 말들에 힘빠져 하지 마세요.. 그 사람들은 보통이하의 삶을 살아본적이 없어서 그게 그냥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거 뿐일테니까요.. 힘들테지만 부인께서 함께 이겨내실 용기가 있으시다면 오히려 작은 수입이라도 5만불 6만불 벌면서 죽는 소리하는 사람들보단 훨씬 행복할 수도 있으실겁니다.. -
힘든 결정 65.***.137.40 2005-04-2015:11:15
저는 유학생 와이프로 살다가 작년부터 남편이 졸업하고 취직해서 서부 지역에 살고 있는 아이 엄마입니다. 우선, 님께서 결정하시는데, 부인과 많이 이야기를 하시고 현실적으로 제가 아틀란타에 살지 않아 그곳의 물가를 정확히 모르지만, 3만 정도에 텍스 떼고 나면 월에 받는 급여는 그리 큰 돈은 아니고, 물론 그렇다고 절대 살수 없는 돈이라고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상황이 그렇게 되면 다들 살아갑니다. 저또한 저희 남편 h1스폰서 해준다는 명목 아래 정말 너무 힘들게 버티며 살아갑니다. 그래도 살아가지요.그러나, 문제는 작은 돈으로 오래 살다보면 여러가지 힘든 점이 많다는 것을 꼭 감안하시고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그리고 님 같은 경우는 지금 한국에 계신 모양인데, 나라를 옮겨 산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깊이 고민하시고 부인과도 많이 상의해보세요.현실적으로 어려운점 좋은 점 다 고려하시고 부인께도 솔직한 님의 심정 이야기 하시구요. 경제적인 약간의 어려움도 당분간은 견딜수 있다 생각하시면 합심해서 오시고, 아무래도 힘들겠다 생각하시면 오시는 것 진지하게 고려해 보세요. 제일 중요한 것은 님과 님 부인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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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208.***.15.129 2005-05-1720:31:17
거기로 가지마시고 저희 회사에서 일하세요. 상호세에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500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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