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의 장점은 하나도 없는것 같아요.
제나이 마흔인데
이렇게 후회할줄 알았으면 어렸을때 연애를 많이
해볼걸 그랬어요.지금은 너무 후회되네요.
그렇다고 아무하고나 결혼할수는 없는것 같고
여자분들한테도 실례가 되는거겠지요.
크게 까다롭지는 않은데 한편으로는 개인적인 기준이라서
까다로울수도 있어요.왜냐하면 제가 마음에 들었던 상대에 대한
평가가 주변에서는 다 부정적이었던적이 있었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활발하고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그런모습들이
다른사람 평가로는 아줌마라는둥 할머니 같다는둥 독하다는둥
죄다 부정적이더군요.아마도 다른사람과는 달리 제가 그분과
꽤 많은 시간을 보냈고 이야기도 많이 한편이라 그와중에 그분의
매력에 푹빠져서 그런것 같아요 .
외모도 중요하지만 대화하고 같이 일하면서 즐겁게 지내다 보니까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외모도 무척 귀엽고 아름다워 보였어요.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무표정하게 일에 집중할때는 안경과 약간 돌출된 입 자주 웃어서 생
긴 팔자주름등으로 할머니 같아 보일때도 있고,어떨때는 소년처럼 보이쉬한 매력도 있고
어떨때는 세련된 20대여성으로 보일정도로 무척이나 아름다워 보일때도 있었어요.
나이는 비밀로 했지만 아마도 40대 연상인듯 한데
암만 봐도 아름다운데 남들은 아니라고 그러니까 저로서는 무척이나 위화감이
들더군요.
그리고 제가 이야기하면서 종종 느끼던 그녀의 허영심이라든지 계산적이고 속물스러운점,
강박적인 일중독,학벌이라든지 뻔히 보이는 자기자랑,남성편력같은
이야기들이 크게 책잡힐점으로 생각되기 보다는 낭만성 천진함,감싸줘야 할 내면의 약한
면,솔직함으로 다가오더군요.
그리고 남성편력이야 성인이니까 그럴수 있는거고 그녀의 애교, 주변이 환해지는 미소 다
정함과 나이를 종잡을수 없는 매력적인 외모등
그녀의 여성적 매력의 증명으로 여겨졌어요.그리고 그런모습과 함께 일을 할때의 카
리스마와 성실함도 보기 좋았구요.남들은 너무 피곤하다고 불평했지만 제가 보기엔 불평
많은자의 헛소리 같더군요.실제로 그녀가 떠나고 들어온 사람과 비교해보면 그녀가 얼
마나 유능했는지 그사람도 인정했으니까요
다시 만나고 싶지만 연락처도 바꾸고 떠났고 누구도 그녀의 신상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
어서 다시는 만날수가 없네요.원래는 독신으로 어떻게 하면 재밌게 살것인가 궁리하면서
그렇게 살아왔는데 이렇게 이성에게 설레이는 감정을 마흔에 느끼다니 어지간히 당혹스럽
기도 합니다.저런 여성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런 타입의 제이상형이라고 할수있는 여
성이 뉴욕에 많은편인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