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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온라인에서는 남에게 비아냥 거리거나 욕 한마디 던지기가 참 쉽죠. 게시판에 자주 출몰하여 그럴 여지를 주는 사람들이 있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런 반응을 툭 던질 때 마다 내 정신도 영향을 받는다는걸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분위기 따라 비웃는듯 하는 농담 던지기도 하는데, 문득 문득 내가 이러면서 병이 드는구나 깨닫습니다. 자꾸 하다보면 나쁜 반응이 더 빨리, 여과없이 나오는 자신을 발견하지 않나요?
나라는 존재는 그대로이면서 반응을 던지는 것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때마다 하는 생각이 나를 훈련시키고 바꾸게 됩니다. 부정적인게 반복되면 나에게 그런 생각하는 버릇이 들게 되는거죠. 그게 원래의 나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어딘가에 끌려 그렇게 변하고 만 것입니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생각/말 조심을 해야겠다고 다시 마음을 잡게 되는 아침입니다. 여러분들도 정신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고 positive한 하루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