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 #409943
    금요일 76.***.208.29 4940

    결혼한 친구 부부는 교회를 다닙니다.
    금, 토, 일은 교회 사람들이 집에 모여서 식사하고 큐티 공부를 하루 죙일 합니다.
    땡스기빙이나 연말 같은 연휴는 빠짐없이 교회식구들이 모여서 몇박 몇일로 놀러갑니다.
    저 보고 심심하게 혼자 주말 보내지 말고 교회 가라고 통화할 때마다 말합니다. 헌금은 일요일마다 백불, 추가로 감사헌금과 구역헌금, 십일조를 낸다고 합니다. (이건 내가 왜  말하지?ㅋㅋ. 그런데, 어차피 교회주보에 이름과 헌금액수 다 인쇄되어 나와요.)

    오늘은 뵌 적 없는 교회 목사님이 전화를 걸어 오셨네요. 다른 친구가 연락을 해서, 교회 나오게 전화 해 보라고 해서 걸었답니다. 갑자기 정신도 산만해지고 가슴이 답답해요.

    주말에 심심해 미쳐도 아마 전 교회 나가기가 싫은가봐요. 전에 다른 교회 한 번 다녀봤는데, 아침에 눈 뜨자 마자 나가서 겨울엔 5시 넘어서 집에 돌아오면 해가 떨어져서 어둑어둑한 고속도로 운전하고 들어오는 게 스트레스였던 기억이 나네요.

    교회 가기 싫은 이유가, 내 종교가 아니라서 싫은 걸까요, 아니면 사람과 모이는 게 싫은 걸까요? 설마 대인 기피증은 아니겠지요?

    • 1 99.***.123.78

      지극히 정상적 아닌가요? 교회가면 맨 하는얘기가 하나님, 예수님이야긴데, 안믿겨지는 사람이 소외감느끼고 가기싫은게 당연하겠죠?
      제가 보기엔 예수님도 영접하겠다는 마음없이 교회에 거리낌없이 자연스럽게 (또는 그렇게 보이게) 나가는 사람들이 더 신기하게 보이던데…. 근데 사람마다 너무나 다 다른거 같아요.

      어쨌든 교회 다니기 전에, 이유야 뭐든 간에, “예수님, 예수님을 제가 제 마음에 영접했습니다. 믿음자라게 해주세요.” 하고 간구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나가기 시작하면 (적어도 교회에서는 1차적인 대화상대가 예수님이 되는것이죠. 다른사람들과의 대화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에 상관없이 나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 성당 67.***.21.216

      주변에 성당 있으면 성당 한번 나가 보세요. 교회와는 또 다른 분위기 입니다.

      뭐 성당에 계속 다니시라고는 말씀 드리지 않겠지만 아직 한번도 가보신 적이 없다면 그냥 분위기는 어떤가 확인하는 차원에서 한두번 나가 보시라고 추천 드립니다.

    • 원글 76.***.208.29

      오래된 성당이 집앞에 있는데, 3년 넘게 여기 살고 있어도 아직 한 번도 안 들어 가 봤네요. 어떤 곳인가 언젠가 한 번 쯤 들어 가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교회, 예수 믿으러 가는 곳인데, 믿는 마음이 없으니 가면 아는 사람들이 있어도 가기 싫었던게 당연하네요.

    • 믿음 194.***.124.80

      믿음을 가지지 않고 교회를 나가면
      많은 경우 거부감만 더 들게 됩니다.
      믿음을 가지다가도 잃을 만한 지난 경험
      어느날 한 부유한 장로님이 앞에 나와서 십일조가 안걷힌다고 교회재정이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그해 말에 결산하는데 산수 잘한다고 좀 도와 달래서 보다보니 그 장로님 십일조가 소문에 알고 있는 소득의 1/40도 안되더군요.
      본인이 십일조를 낸다고 하면 최소한 세후 십일조를 내야 하는 것 아닐까 싶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장로.집사 할 것없이 십일조 제대로 내는 사람이 없더군요.

      겉과 속이 다른 것 같아 거부감이 엄청나게 커져버렸습니다.
      그뒤 새로 부임한 목사가 한 세속우선, 본연의 일을 뒤로 미루는 일이 몇차례 있고서는 제 인간성 버릴 것같아 절대 안가기로 작정했습니다.

      믿음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고, 믿으라고 소리만 하고 행동으로는 보여주지 않고
      교회갈 마음이 생길리 없지요.

    • right 76.***.29.185

      예수믿느냐는 말을 교회다니느냐로 착각하는데 교회다니는거랑 예수믿는거랑은 상관없습니다.
      또한 목사보다 돈먹는 하마인 목사들이 더 많고 교회가 부패한 집단인지 아닌지는 다녀보면 압니다.
      님께서 성령을 받으면 굳이 교회에 국한하지 않을겁니다. 예수님과 성령받음은 꼭 xx 교회에 참석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성경을 읽고 개인적으로 영의 감동감화를 받으실수 있습니다. 말세에 거짓 선생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갑니다. 세속화된 교회의 맛을 알려면 다녀봐야 압니다. 그걸 졸업하는 시기는 교회다니면서 그 교회가 예수님이 말한 교회가 아님을 알게될때 졸업합니다. 베이직은 단순합니다. 기초가 없으시다면 다녀 보시는것도 괜챦습니다. 헌금은 내킬때 내시고 이 헌금문제도 때가되면 알게됩니다. 교회가 사탕발림으로 교인의 귀를 긁어주는지, 정말 바른길로 인도하는지의 여부는 님이 알게됩니다. 단 님께서 성경을 꼭 읽으시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추가로 목사설교만 주일마다 듣지말고 고전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개신교는 역사가 200여년 도 안됩니다. 참고하세요. ^^

    • 윗분 67.***.21.216

      교회를 나가란 말인지 아닌지 좀 모호 하네요.

      개신교에서는 교회 안에서만 구원이 있다고 합니다. 즉, 아무리 개인적으로 하느님을 만나고 성령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착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도 교회에 매 주일 출석을 하지 않으면 헷것 이라고 가르칩니다.

      반면 천주교에서는 교회 안 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구원이 있다고 합니다. 즉, 개인이 하느님을 만나고 성령을 받는것 그리고 남을 위해 희생과 봉사하는것은 굳이 성당에 나오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가능하며 그런 사람역시 나중에 구원을 받아 천국에 간다고 합니다.

      단 성당에 나오면 그런 사람에 세속보다 좀 더 많으므로 본인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지니 이왕이면 성당에 나오라고 가르칩니다.

      • 노노 68.***.143.225

        개신교에서는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모든이에게 구원이 있다 라고 가르칩니다.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사람은 구원 못 받는다 라고 말하는 개신교 목사가 있다면 사이비교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지나가다 72.***.216.230

          맞습니다. 개신교에서의 구원은 예수를 믿고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통한 구원이지 교회 출석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교회 출석을 권하는 이유가 예배와 공동체 생활을 통해서 믿음이 성장하고 사랑을 실천해 볼수 있기 때문인데 요즘 많은 교회가 주객이 전도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요.

    • 물흐르는데로 171.***.64.10

      교회에 문제가 있다면 싸워서 이기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그것도 믿음이 있을때 얘기 겠지요. 저도 교회를 다니고 전 진정한 교인이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go with flow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교회를 누구는 “병동”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몇몇 사람들을 만나면서 왜 이렇게 스트레스 쌓이면서 봉사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저도 떳떳하지 못할때가 몇번 있었지만 그런 분들 만나서 슬기롭게 해쳐나가는 것도 삶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지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도 좀 거부감이 있겠지만 어디 종교를 남보고 믿나요. 자기가 원리에 충실하고 말씀을 근본으로 하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11일조도 자기 부담이 없을때 내면 됩니다. 그걸 강요한다면 그냥 안다니고 말죠.

    • Somerset 169.***.3.20

      예전에 한국에 있을때 고등학생 시절이었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저보다 한살 더먹은 고등학생이 (나중에 알고 보니 저희 학교 선배였습니다.) 저보고 얘기좀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러라고 했더니 집에까지 쫓아오면서 교회얘기를 하는데, 두시간을 넘게 길거리에서 티격태격 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하라고 해도 막무가내더군요. 아주 진절머리가 났습니다.

      10여년이 지나 후, 미국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뉴욕 Jaskcon Heights쪽에서 살고 있었는데, 지하철 역있는데서 한국 아줌마가 교회를 나오라고 한국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면서 열심히 전도를 하고 계시더군요. 저에게도 전단지를 나눠주면서 다짜고짜로 제 손을 잡아끌면서 어디가서 얘기나 하자고 하더군요. 커피값은 자기가 내겠다고. 역시 진절머리가 났습니다.

      그러고 20여년이 지나서 뉴저지에 살고 있습니다.
      뉴저지 Ridgefield 한아름에 가서 장을 보고 있는데, 가끔 교회에서 나와서 메가폰을 대고 시끄럽게 전도를 하고, 어떤 아저씨는 거의 매일 나와서 열심히 설교를 혼자 하면서 교회를 가지 않으면 절대로 구원을 못받는 다는둥 거의 협박성으로 설교를 하더군요. 한번은 추운 겨울에 10살도 채 안된 어린아이들까지 동원해서 전도를 하려고 하는 한국 사람들.
      다른 나라 사람들과 많이 비교가 됩니다.

      대학다닐때 같이 있던 room mate 아버지가 목사인걸 모르고 그친구 앞에서 신나게 목사 욕을 해댔었습니다. 그 친구가 교회에 다니는줄 몰랐었지요. 그것도 착실한 기독교 신자.
      정말로 착실한 기독교 신자들은 조용히 지내고 있는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거의 광적으로 전도랍시고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저처럼 한두번 당하면 그쪽으로는 눈도 뜨지 않는게 인지 상정 아닌가요?

      다른 종교인들도 광적으로 그러시는분 상당히 많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마찬가지구요.
      모두 자숙했으면 좋겠습니다. 종교는 봉사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내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선뜻 참여하는것, 아침에 집앞좀 빗자루로 청소하라고 빗자루 쥐어주고 등떠밀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내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선뜻 나서서 하는것이 당연지사 아닌가요?

      제 생각이었습니다.

    • 오마이 24.***.147.135

      저도 얼마전부터 교회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좋길래 다니는 사람들은 전도를 열성적으로 하는지 궁금해서. 헌금은 처음 시작할때 얼마정도 내면 적당할까요.

      • 헌금 74.***.231.210

        이런거 내가 조언할 처지가 아닙니다만…저도 고민한 한사람으로서…

        원칙은, 눈치보지 말고 마음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만큼 내세요. 내고 싶지 않으면 내지 마시구요. 막말로 예수님이 무슨 거진가요? 헌금 낸사람은 구원해주고 안낸사람은 구원안시켜주게. 헌금주머니 올때 딴사람들 보지 마시고, 헌금주머니 든 사람 눈치도 보지 마세요.

        주보에, 헌금 명단, 가능하면 눈길도 주지 않는게 어떨까요.

        가능하면 무기명으로 내는게 어떨까요. 물론 거액의 경우는 주보에는 무기명으로 처리된다 하더라도 수표로 내시는게 세금공제나 여러면에서 자취를 남기는게 지혜로울거 같습니다. 막말로 만달러 현금으로 내면 그돈이 어디에 갔을까 머릿속에 아른거려 더 시험들지 않을까요? 그런데 목사님이 언제 그런말씀 하시더군요. 적어도 목사님만은 누가 얼마내는지 알아야 성도들의 믿음을 측정해볼수 있다고요. 글쎄요….그럴수도 있고…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분명한건 성령님의 이끄심을 항상 구하는 믿음이 강한 사람일수록 돈의 무게감에 짓눌리지 않을거 같습니다. 그러니 거액이라도 눈질끈감고 하나님앞에 정말로 드릴수 있는 마음도 나올수 있을거 같구요. 이 헌금을 받는 사람/교회 이 어떻게 쓰느냐는 그 다음 문제구요 (이 문제도 항상 깨어서 살피면서 지혜롭게 자신의 헌금의 원칙을 세워가야할것 같습니다…사실 교회나 선교자금은 외부감사란게 없다시피하지않나요? ). 사실 믿는다는게 결국 물(질적인)신과의 싸움일수도….
        꼭 부흥회 목사님들 설교들으면, 십일조내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꼭 몇배나 더 “물질적”으로 갚아주신다고 십일조꼭 내라고 하시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이런 심리로 십일조내는것은 올바른 것 같진 않습니다. 야곱이나 다른 성경에 봐도 하나님이 주신 결실의 감사의 표시이지, 댓가를 더 달라는 요구는 아니죠. 그건 결국 기복신앙이죠.

        그런데 결국은, 일단 내손을 떠난돈은 하나님이 받으셨을거라고 생각하고 잊어야 할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십일조꼬박꼬박 내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 지나가다 72.***.216.230

          ‘야곱이나 다른 성경에 봐도 하나님이 주신 결실의 감사의 표시이지, 댓가를 더 달라는 요구는 아니죠. 그건 결국 기복신앙이죠. ‘
          절대 동감.

    • 교회헌금 76.***.223.204

      헌금은, 원래 의미를 살려서 내는게 아니라면, 처음에는 안내는게 더 낫겠습니다. 자기가 스스로 원해서 해야죠. 흉내내고 눈치보며 시작하면 계속 그렇게 됩니다. 정 눈치 보이시면 $1 에서 $10 사이에서 적당히 정해서 내시고, 그게 아니라면 내지 마세요.

      좋다길레, 뭔가 득이 된다고 해서 궁금하여 나가셨다면 속으신 겁니다. 물론 그게 계기가 되어 정말로 좋은 경험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이유라면 안가셔도 됩니다. 뭐 사람 모이는데 꼭 가야겠는데, 그런 곳은 교회 밖에 없다면 몰라도요.

      왠지 선악의 문제에 갈등과 의문이 있고, 인생의 의미도 자꾸 생각해보게 되는 등등의 자기 자신의 삶의 내면적 문제를 발견하고 답을 찾는다면 가볼만 합니다. 꼭 골수 신자가 되지 않더라도 생각하고 배울 자료들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감성과 이성이 잘 조화된 교회가 좋습니다.

    • 믿는자 65.***.187.179

      바로 윗분이 말씀대로 감성과 이성이 잘 조화된 교회.. 저도 골수 신자 아니고 자주 회의하기도 했습니다. 현대 교회가 마치 다국적 기업이며 피라미드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예수님의 존재를 믿게 되어습니다. 모두 잘 조화된 교회에 다닌 덕택이지요..
      사람마다 종교를 정말 믿게 되는 계기가 다 다르겠지만 전 좋은 교회를, 좋은 목사님을 만나게 된 덕택인것 같습니다. 이젠 새벽예배를 하는 것이 하루를 시작하는 즐거움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교회사람들,, 결국엔 교회밖 나가면 세상사람들과 경쟁하며 아귀다툼하고 별루 구별된 삶 살지 못하고 있는 것 잘 압니다. 저도 다르지 않겠죠.
      그래서 우리 목사님이 가장 강조하시는 것이 교회의 사회적 사명과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것입니다.
      전 지금의 우리 교회를 만나게 된 것이 하나님의 저를 향한 사랑이며 은총이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저 너무 골수같나요? ㅎㅎ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니 딴지는 걸지 말아주세요.

      • 지나가다 72.***.216.230

        저도 비슷한 경우였는데 좋은 교회, 목사님을 만나서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딱 설교 들어보면 그 목사 그 교회의 가치관을 알게 되는데 정말 본질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소수의 목사/교회들이 있더군요. 다른 분들도 좋은 교회 찾으시길 바랍니다.

    • 추천 68.***.143.225

      주일에 교회갈 형편이 안되시는 분들 혹은 home church 가 없어서 방황 하시는 분들은 live webcam 을 통해 집에서 인터넷으로 실시간 예배 드리실 수 있습니다.

      http://www.joelosteen.com 에 가셔서 broadcast>Live service 순으로 클릭 하시면 주일 아침 예배 실시간 드리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제일 많은 congregation 을 가진 가장 큰 교회 중 한 곳이고 ‘긍정의 힘’ 이란 책으로 전세계 베스트셀러 저자이신 Joel Osteen 목사님의 Lake Wood church 입니다. 기독교에 반감을 가지고 계신 많은 분들도 거부감 없이 들으실 수 있는 설교라는 생각에 추천해 드립니다.

      시간은 Houston, Texas 시간으로 아침 11 에 시작인데 동부쪽에 계신 분들은 EST 시간으로 12시에 시작 합니다.

      • 가짜 76.***.29.185

        조엘오스틴은 엉터리입니다. 고 옥한흠 목사님이 엄청 비판했지요.
        그 글을 한번 찾아 읽어보심이. 조엘오스틴 보다 성경을 추천하고
        다른 많은 책들을 보심이 어떨지요.

        • ss 99.***.121.30

          옥한흠 목사님 인터넷으로 딱 한번 설교들었었는데, 만약 그분이 조엘오스틴을 엉터리라고 하셨으면 조엘오스틴 엉터리 맞을겁니다. 그렇다고 한번엉티리가 영원한 엉터리는 아니겠지만.

        • 노노 68.***.143.225

          세대 차이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엉터리인지 아닌지는 하나님만 아시죠.

          옥한흠 목사님 세대엔 theological 한 설교가 주를 이루죠. 요즘은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젊음 사람들에게 blood of Jesus 만 강조하고 딱딱하고 이해하기 힘든 종교적 원론만을 설교한다면 젊은 사람들을 교회로 이끌 수 없는 시대 입니다.

          그런측면에서 Joel Osteen 목사님을 비난하는 사람들 특히 목사님들 많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그분이 받은 은사이고, 그 사명에 충실하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크게 쓰임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런 은사를 받으신 분이 딱딱한 성경공부식의 설교를 하셨다면 그것역시 하나님이 Joel Osteen 목사님을 세우신 이유가 아닐 것입니다. 그런 설교는 다른 목사님들이 얼마든지 많이 하고 계시니까요.

          교회에서 모자를 쓰고 있는 것을 금기시하고 죄악시 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바로 60년전 미국에서요. 여자가 bible teaching 을 하면 교회에서 쫓겨나고 이단시 되었던 시대가 불과 몇십년 전 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늘 비난과 비판이 끊이지 않았었죠. 같은 맥락입니다. 하나님이 하셔야 할 일들을 인간들이 감투를 쓰고 자기들 끼리 하고 있으니 역시 인간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지나가다 72.***.216.230

            가장 중요한 것은
            ‘목사 설교의 본질이 어디있나, 진리를 가르치나’ 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나’ 인 것 같습니다. 좋은 음식도 너무 한가지만 편식해서 먹으면 안되듯이 각각 목사님들의 장점을 골라서 듣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a 76.***.119.193

            글쎄요.
            그래도 본질은 본질이고 본질에서 파생된건 파생된거죠. 본질은 불변이고, 파생된것들 형식이나 현상은 변화하겠죠. 오늘날의 젊은이가 어쩌든지간에 복음은 여전히 동일합니다. 인생의 삶과 죽음은 여전히 동일하구요. 세상이 현상적으로 좀더 복잡하게 보일뿐 본질은 여전히 동일합니다.
            십자가, 예수님 보혈, 부활, 지옥과 천국을 말하지 않는 희망과 치유, 나이쓰함과 성공주의는 본질에서 파생된 곁가지일거 같습니다. 사랑마저도 그렇습니다. 예수없이도 인본주의적인 사랑이 얼마나 세상에 난무합니까.
            오늘날 자본주의 나라에서 교회가 파워를 잃어가는것과 아마 맥락이 비슷할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조엘오스틴같은 목사가 쓰임받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닐거구요. 개인적인 치유나 교훈을 가르치는 선생들도 필요하니까요. 조엘오스틴의 설교와 옥한흠목사님의 설교가 그래서 파워가 다를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목사님 설교를 들어보면 맨날 보혈과 십자가만 얘기합니다만 항상 그 설교 안에 감동과 파워가 있습니다. 조엘오스틴 목사를 비판하려는 의도나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사실 텔레비전에서 딱 한번 그 사람보면서 어린 다윗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 a 76.***.119.193

            그런데 본질에 충실만 하다면, 거기서 파생되는 여러가지 서로다른 비전이나 은사나 스트레티지같은거는 그 다양성이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관점으로 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교회안에서의 바난과 비판을 말씀하셨는데, 제가 약간 다른식으로 느끼기에,
            믿는 사람들도 꼭 자기가 알고 자기가 만난 방식의 하나님만 고집하고 다른 사람이 만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이해하려 하지 않으려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예수님안에서 각 지체가 손이 될수도 있고 발이 될수도 있고 심장이 될수도 있는데, 자신이 심장이라고 꼭 다른 지체들도 심장이어야 한다고만 주장하는 믿음을 갖는건 바람직한 것 같진 않습니다.

    • 원글 76.***.208.29

      조언 감사합니다.

      저한테는 역시 불교가 맞는 것 같습니다.

      교회 나오라고 두세번 권유하고 전화해도 안 나오면, ‘다닐 생각이 없나보다’하고 알아차려 주시면 좋을텐데…수시로 전화하면 스트레스 받아요. 오늘은 10년전에 있었던 위궤양이 도졌는지, 밥만 먹으면 속이 쓰려서…

    • VAV 38.***.20.163

      하하하하..
      불교가 맞네요..

      저는 한국에 있을때는 나름 독실한 불교신자인적 있었는데 미국와서는 딱 한번 한국인이 새운 불교사찰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누군가 좀 붙잡아줬으면 자주 다녔을텐데, 어쩌면 한국하고 똑같은지 그냥 관광객 취급해서 나오고 말았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