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중국에 진출하는 외국기업들한테 일단 기술 내놓으라고
으름장 놓아 받아내는 것 보면 , 자국의 실속 챙기며 경쟁력 높이는데 비상한
머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중국 정부에 많은 것 같군….

<아이뉴스24>

AMD가 중국 정부와 협력을 맺고 x86 기반 프로세서인 ‘지오드’ 디자인 기술을 중국 과학기술부와 북경대학에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키로 했다고 C넷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협력은 ‘지오드’가 갖고 있는 전력 소비량은 유지하면서도 프로세서 속도를 끌어올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오드’는 씬 클라이언트, 셋톱박스, 모바일 기기 등에 적합한 프로세서다.

AMD는 협력으로 발생하는 지적재산권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신규 사업으로 이어질 경우 투자 옵션에서도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될 것이라고 C넷은 전했다.

AMD의 이같은 행보는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

AMD는 라이선스 계약과 함께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우는 중관촌과학단지에 중국 사업을 총괄할 본부도 새로 세웠다. 또 기술 교육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 교육부에 75만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AMD는 공격적인 투자를 발판으로 3년안에 중국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머큐리리서치에 따르면 AMD는 지난 2분기 세계 x86 프로세서 시장에서 16.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