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여자 35넘으면 힘들군요..

  • #409801
    노처녀 24.***.103.38 17697

    미국에 이렇게 오래 혼자 있을줄 몰랐구, 나이가 이렇게 먹을줄도 몰랐어요.
    근데 35이 훌쩍넘어 인제 40에 더 가까오네여.
    정말 적응안되여, 아직 마음은 30대 초반인데..
    역시 그래서 그런지, 여기저기 발로 다 뛰어다녀도 한두살많은 남자들은
    아예 만날 생각도 안하는군요.
    젊을떄는 그래도 남자들 대시 많이 받았지만 나름대로 건실하고 조신하게 살았건만..인제 완전 찬밥됬네요.
    35넘으신 노쳐녀분들 어떻게 데이트 시작 하셨나요?
    이하모니도 하고 결혼 정보사에도 등록했는데도 힘드네여.
    진짜 이제 포기하고 살아야 할까여?
    나름 전문직에 외모도 그럭저럭 봐줄만 한데 욕심도 없는데..
    이러다 우울증 걸리겠어요..-.-

    • Y 206.***.62.183

      직장에 괜찮은 분 안계시나요? 35살 넘어도 좋은 분 만나서 잘 살 수 있어요. 주변에 좋은 분들 많던데…. 눈 크게 뜨고 주변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이하모니도 하고 정보사에도 등록하셨다니 적극적이신 분인 것 같은데 곧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힘내세요.

    • 꺾이는 나이 24.***.10.79

      개별 공략은 안될것 같으면 빨리 포기하세요.
      한살, 한달이라도 젊을 때, 그나마 더 값어치가 있을 때
      끊임없이 남자를 많이 만나야만 그나마 더 나은 남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감상적 마음은 금물입니다.
      시장원리를 잘 생각하시고 조급한 맘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권투를 빌겠습니다.

    • 35남 75.***.249.141

      남자도 힘듦니다 ㅠㅠ

    • nyc 64.***.7.82

      연봉 10만 이상되는 나름 전문직 30대 후반 남자에, 성격도 무난하고 특별히 흠잡을만한 조건 없는 남자면,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만 만나기도 바쁘더군요.
      30대 중반 넘어가면 결혼해서 아이 가지는것도 거의 힘들다고 부모님이나 친척들 심지어 결혼해서 애가진 친구들까지 심하게 반대하더군요.
      눈을 훨씬 더 낮추던가, 한번 결혼에 실패한 사람이거나, 나보다 경제적인 능력이 떨어진 남자 부양하면서 살 후덕한 마음이 없으면, 고고한 싱글 인생을 더 즐기면서 사는게 현실적인거 아닐까요?
      연봉십만 넘는 전문직 가진 남자분들중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하고 연애하기 힘드신분들 혹 계신가요?

    • 그나이에 64.***.211.64

      그런 나이가 되면, 스팩 필터링에 의해서 기회가 매우 적어집니다. 실제 사람의 좋은 점이 보여질 기회가 없는 것이죠.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런 이유로, 사람됨이 먼저 보여지고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기고 만나게 되려면, 결혼 시장에 매물로 내놓아서는 일이 안됩니다. 자연스럽게 사회 활동에서 만나야지만 가능한 것이죠. 일-집만 왔다갔다 하지 마시고, 자신의 지경을 넓혀서 여러가지 활동을 해보십시오. 럭셔리가 아니라 필수입니다.

    • 35 97.***.199.73

      나름 전문직에 외모도 그럭저럭 봐줄만 한데 —> 착각이다에 한표….미국은 워낙 괜찮은 사람이 없어서 나이가 많더라고 외모만 되면 남자들이 모여들기 마련입니다.

    • 제생각도 12.***.97.65

      몸매와 외모만 잘 가꾸면 미국남자들은 전혀 나이 신경 안쓰는듯… 혹 한국남자여야만 한다면 미국적 사고 가진 교포들도 전혀 신경 안쓰는듯..

    • dam 173.***.69.174

      여기저기 발로 다 뛰어다녀도 한두살많은 남자들은 아예 만날 생각도 안하는군요–> This is your problem.

    • 75.***.0.71

      여기저기 발로 다 뛰어다녀도 한두살많은 남자들은 아예 만날 생각도 안하는군요–> This is your problem.222222222222

    • 68.***.143.225

      꼭 초혼남만 고집하는건 아니죠? 그럼 나이는 상관 없을 듯. 요즘 싱글족(독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혼률이 거히 미국이건 한국이건 50%를 육박하는데(혹은 넘었는데) 그 많은 돌씽들 어쩔거냐구요. 님만 나이 먹는거 아니니 너무 걱정마시고, 40이 넘어서도 50이 넘어서도 짝은 만날 수 있으니 조급해 하지 마시길. 그리고 그냥 능력되면 혼자사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 Esther 69.***.138.111

      저게 한국나이인가요? 미국나이인가요?
      급 궁금해짐….^^

    • 에스더 72.***.208.205

      에스더님, 저분은 미국나이세요…그러니 한국나이로는 이미 사십이 넘으신거죠..

    • 모임이 209.***.221.73

      어디에 있는지 정보 좀 주십시요. 굽신굽신. 나이는 들어가고, 사람은 없고, 사실 초혼/재혼 가리지 않고 사람이 더 중요한 것은 알겠는데, 그런 소스가 없으니 이러다가 결혼 못 하고 평생 사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뉴욕입니다.

    • Callaway 71.***.122.69

      그 나이면…한국 남자 보다는 미국 남자와의 확률이 훨씬 높겠네요

    • 한국남자망신 75.***.229.54

      “여기저기 발로 다 뛰어다녀도 한두살많은 남자들은 아예 만날 생각도 안하는군요–> This is your problem. “

      이게 무슨 뜻이죠?
      35세 넘는 여자는 비슷한 동년배 남자는 꿈꾸지 말라는 의미로 다가오네요.
      본인 머리 벗겨진거, 아랫배 나온거, 이마의 주름살 생각 안하고 10년 젊은 여자 찾는 한국 남자들은 창피한 줄 아세요.

    • 점쟁이 24.***.227.228

      글 올리는 것은 선택 이지만..
      상처받는 것은 필수 입니다.
      원글님 ~
      이천 십이년꺼정만 지둘리시면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 피노키오 75.***.238.147

      저도 30대 후반 싱글입다. 미국 온지 얼마 안되지만 결혼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 안합니다. 그냥 혼자 개인생활 열심히 하면서 보내고 있어요. 때가 되면 인연이 되겠지하고 있네요. 마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나름 생활에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사람 만날 것입니다. 저도 한국 아가씨 한번 만나려고 결혼정보회사에도 등록하고 했는데…… 이연은 따로 있나 보더군요. 그래서 마음 비우고 그냥 열심히 살고 있네요. 싱글분들 넘 기죽지 마시고 홧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