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에 나도는 50가지 ‘이명박 X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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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berty 148.***.159.58 2367

    김행의 ‘여론 속으로’]<28> 이명박측 “자체 검증내용 먼저 공개”

    최근 정치권에 희한한 루머가 돌았다. 야당의 유력대권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미모의 한국계 미국인 여성변호사와 술집에서 야릇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여권에 입수됐다는 내용이다. 사진의 출처는 LAPD 즉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이라는 것.

    이 루머는 생명이 길지는 못했다. 사진의 존재도 확인되지 않았고, 남자가 술집에서 여자와 술 한 잔 마시는 게 그리 이상할 것도 없다는, 너그러운 한국식 음주풍토도 작용했다.

    그러나 이 여성 변호사 소문은 이 전 시장의 주변에서 여전히 어른거린다. 그녀가 바로 지난 2000년초 서울에 본사를 둔 어느 투자회사 대표로 있다 거액을 횡령하고 미국으로 도주한 김모씨의 누이라는 설 때문이다.

    한술 더 떠 김모씨가 수년전부터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돼 구금상태에 있으며, 미국은 한국 경찰의 송환요구를 받아들여 그를 언제라도 송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이 전 시장 측이 ‘대선후보 검증’을 둘러싸고 일촉즉발의 형국이다. 박 전 대표측이 “언론과 시민단체들이 후보검증을 하지 않으면 우리(박 전 대표 캠프)라도 나서야겠다”는 것이다.

    당연히 이 전 시장측은 ”김대업 사태를 한나라당이 자초하겠다는 것이냐“고 발끈했다. 후보검증에 관한 한 이 전 시장 쪽이 피해자가 될 공산이 더 크다. 반년 전 이 전 시장측이 ‘이명박을 둘러싼 7대 거짓말’이란 보도자료를 앞질러 냈던 것도 이같은 폭로전을 예상했기 때문이었다.

    이 전 시장의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펄쩍 뛴다. 며칠 전 필자는 정 의원을 만났다. 후보검증이 시작되면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이 빠질 것이 분명해 ‘필패카드‘라고들 한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이미 시중과 인터넷에 온갖 루머가 돌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 현재의 지지율”이라며 정색을 했다.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때도 김민석 후보가 각종 루머를 추적했는데 결국 나온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며 “그래서 당시 김후보 측 캠프에서 ’차라리 루머수준으로 두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을 정도라니까요? 그 때 언제 김후보로부터 개인적인 비리나 사생활등으로 공격받은 것이 있나요? 이미 그 때 후보검증은 끝난 겁니다”라고 자신했다.

    현재 정치권과 시중에 돌고 있는 이명박 의혹은 약 50가지 정도인 것으로 알려진다. 소위 ‘이명박 X 파일’이다. 이 전 시장 본인의 군 면제 의혹, 아들의 병역 문제, 수천억원에 달한다는 재산현성 과정에다 숨겨놓은 자식이 있다는 설에서 서울시장 재직 시 각종 이권 연루 의혹까지. 심지어 황제테니스 파트너와의 관계까지 온갖 루머로 가득 차 있다.

    최근에는 그의 출생지 문제까지 떴다. 이 전 시장이 최근 자신의 각종 경력에 출생지를 삭제했던 사실이 인터넷 상에서 알려지면서 “출생지인 ‘오사카’를 왜 숨기느냐“고 성화들이다. 네티즌들은 출생지와 관련된 의혹을 이 전 시장의 모친에게까지 확대하고 있는 형국이다.

    박근혜 전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서, 그리고 독신으로서 심플한 삶을 살아왔다면, 이 전 시장은 드라마틱한 이력만큼 노출된 약점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다. 그만큼 이 전 시장으로서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과 본선은 차치하고 후보검증의 함정을 어떻게 무사히 통과하느냐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다.

    검증 결과에 따라서는 50%에 육박하는 지지율도 급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회창 후보의 경우가 이 전시장에게 적용되지 말란 법도 없다.

    이 전 시장측도 사활을 걸고 후보검증에 임할 태세다. 그를 지지하는 변호사 1백50여명이 역할을 분담해 의혹별로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 검찰 공안통과 특수통들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사안별로 팀을 구성해 이 전 시장을 자체적으로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전 시장측은 검증이 시작되기 전에 자체 검증 내용을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회창처럼 당할 수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아무래도 이 전 시장의 재산축적 과정과 재산 내역은 인화성이 크다. 노무현 정권이 우리사회에 뿌려놓은 가진 자에 대한 증오와 저주가 어떤 식으로, 그리고 누구에게 쏠리느냐에 따라 이 전 시장의 재산은 변수가 될지 모른다. 누구보다 가난하게 태어나 성장했고 그 때문에 더 열심히 부를 축적한 이 전 시장으로서는 오히려 그 재산이 큰 약점이 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지 모른다. 대통령이라는 자리 때문에.

    이왕 박근혜 전 대표가 문제제기를 해 공론화된 만큼, 당에서도 중립적인 검증기구를 설치하고 언론이나 시민단체등과 함께 철저한 검증을 하는 것이 이 전 시장에게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단, 현재 한나라당에게 가장 필요한 지혜는 후보 검증이 ‘당을 깨는 독약’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게 한나라당 지자자들의 다수 의견이다. 이는 이명박, 박근혜 모두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지금은 ‘후보검증’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만역 검증과정에서 당이 분열되는 상황이 벌어지면 ‘분당책임’ 을 이명박이 쓰게 될지, 박근혜가 쓰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 만큼 한나라당 지지자자들은 한나라당이 깨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철저한 검증과 당의 분열. 그 사이에서 두 후보측은 지혜로운 행보를 보여야 할 것이다. 참, 쉽지 않은 문제다.

    / 김행 여론조사전문가 (jkhee@viewsnnews.com)
    세상을보는 다른 눈 “뷰스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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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화요일은 이번주의 네티즌을 뽑아서 칼럼으로 올릴겁니다. 첫번째 참내라는분이 올리신글이 선정되었습니다. 에리카김 참 미인이시군요.

    http://www.dayogi.org/?doc=bbs/gnuboard.php&bo_table=hottalk&page=7&wr_id=29362

    http://imgnews.naver.com/image/135/2006/09/07/41643_37499_2131.jpg

    • Liberty 148.***.159.58

      내가 지금의 이명박이었다면 이 난국을 뚫고자 그가 주장했던 리모델링한 평양시를 죽이지말구. 네거티브 공약에 맞서서 그 좋은 경관을 지나가는 경평운하를 개통함으로서 청와대에서 주석궁까지 연결하는 국토 대분리사업을 포지티브 공약으로 내세울겁니다. 아 그러고보니 경부운하를 뚫어야 부동산 브로커들,건설업자들,해운업자들과 야합이 가능해서 머니도 건지고, 지역주민들에게 표도 얻는 일석이조가 되겠네요.. 정말 선장을 잘못 만나면 배가 산으로 간다더니 추풍령을 넘나드는 배를 보게될 진기한 상황이 연출될지도..

    • 타고난혀 71.***.220.248

      이제..친일파로도 몰아 봤으니, 빨갱이 인가요??이런것도 씨가 먹히니깐 계속 퍼 날르고 뭐라고 하는거겟죠.. .. 참고로 리버티님 말 끝에 “…” 점3개를 쓰셔셔 뭔가의 여운을 남기시는 글을 종종 봅니다..

      …..진짜 유치한거 아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