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의 경우 platinum spark plug 사용하고 있고 60,000마일에 갈아주라고 메뉴얼에
되어 있습니다.

지금 55,000 마일 탔는데 아직 기간은 있지만 혹시 70,000 이상 까지도 갈아주지 않고
탄다면 엔진에 큰 무리가 갈 수 있나요?

60,000마일 넘어서 어떤 증상(차가 덜덜거린다든지?) 이 생기면 그 때 슬슬 갈아주면
안되는지요?

추가로 스파크 플러그 안 갈아주면 나타나는 증상은 어떤것이 있는지요?

엔진오일 잘 안갈아주면 차가 맛이 간다는 얘기는 잘 알겠지만
점화플러그 빨리 안갈아줘서 차가 맛이 간다는 얘기는 못 들어본 듯 해서 질문을 올리게 됐어요.

예전 – 십수여년 전만해도 15K마다 스파크 프러그바꾸고 distributor gap 셋하는 튠업이 필수였는데 새 자동차들은 distributor도 없어지고 스파크프러그도 6만에서 9만에 갈아주게 되었습니다. 제때에 안갈아 준다고 차가 서거나 무리가는 것은 아닌데 아무래도 차가 좀 떨리거나 (예전만큼 부드럽지 않고) 성능이 조금 저하됩니다. 개스페달을 밟아도 예전만큼 잘 안나거나 조금 hesitate하는등의 문제가 생깁니다.

스파크플러그는 역할이 점화만이 아닙니다.
실린더부근의 카본을 없애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열가라는게 존재합니다.
엔진 컴프레션에 따라 맞는 열가를 맞춰주지않으면 카본이 쌓이는 것처럼,
점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플러그는 실린더의 미스파이어링의 원인이됩니다.

엔진오일 안갈아주면 차가 맛이 간다는것은 엔진오일 교체주기가
더 짧고 예민해서 그런겁니다.
스파크플러그 점화 안되는 상태면 차는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오일보단 훨씬 중요한 부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