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준입니다. 한국에서 컴퓨터공학과는 현재 기피 학과입니다. IT와 이공계에 대한 차별과 열악한 대우로 인해서 과거 10년 전과는 하늘과 땅차이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각 대학들 중 상위권 대학의 컴퓨터공학과 지원자 수가 엄청나게 줄어들었습니다. 전기공학부와 함께 합쳐져서 학부제를 시행한 서울대조차도 학과를 최종 확정지을 때 컴퓨터 공학과를 기피한다고 하니, 그 아래 대학들은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겠죠. 더구나 컴퓨터공학과를 지원하는 이과계열 학생들의 수준은 과거 80, 90년대와 비교할 때 엄청나게 저급한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컴공 과목들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실력을 쌓고 거기에 영어를 더해서 해외로 지원할 만한 수준의 인력이 양성된다는 건 요원한 지경이죠. 정부 국비로 지원되는 학원생들은 계속 양산중입니다만. 학원생 출신으로 컴공이나 IT 전문인력을 대체한다는 건 불가능하고. (우리 멍청이 문돌이 정부 공무원들만 그게 가능하다고 믿고 있죠.)
향후 80, 90년 대 출신의 한국인 개발자들이 매니저급에 진입할 때 초중급의 한국인 전문 개발자들을 찾는 다는게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컴공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의 상황은 정확히 알 수 없어 확실하지 않네요.
글쎄요.. 지금 이과계열 학생들의 수준이 저급한 수준으로 추락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공감하고 싶지 않군요. 도대체 무슨 기준을 가지고 저급한 수준으로 추락했다고 하시는것인지요? 그리고 미국으로의 진출은 자신의 실력보다 영어의 장벽으로 인해서 못가는 부분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 과거 분들도 이러한 장벽은 있었던거 아닌가요? 뭐 처음부터 영어를 잘하셨다면야 할말 없습니다만.. 어느과든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이공계에서도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잘하는 학생들 많습니다. 현재 이공계 학생들을 너무 과소평가하시는 거 같아서 한글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