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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01:57:14 #84407페이스북 70.***.224.1 12865
밑에는 카카오톡에 관한 글 보고, 참 비슷해서 몇번을 망설이다 이렇게 올립니다. 저도 와이프에 관한 이야기구요. 결혼 10년거의 다 되가는데, 상당희 무미 건조합니다. 같이 잠자리 안한지는… 둘째가지려고 했던게 마지막이었으니까요. 사실 예전에 한번 외도를 했었는데, 그때 서로 다시 잘해보자하고 넘어갔고, 그리고 둘째도 그렇게 해서 가지게 되었구요.
와이프가 최근 3번 격주로 친구들과 going out한다고 나가서 새벽 3시, 5시, 3시 이렇게 들어오더라구요. 사실 첫번째 그 일이 있었을때, 밤새도록 집에 있을때 그 이상한 느낌이란게 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런느낌이 들더라구요.
역시나 느낌은 적중했구요. 전 직장다녀서, 집에오면 피곤하고 그러지만 일주일 2-3번 그래도 요리하고, 주말 아침은 보통 제가 아이들 챙겨주고, 설거지도하고 그럽니다. 와이프는 집에서만 있는 전업주부이다보니, 회사다녀오고 주말에 피곤하고 그런걸 잘 이해를 못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날 집에 와보면 청소도 안되있는데, 페이스북에 자기가 모 하고 있는지 업데이트는 잘 되어있더군요.
이러면 안되지만, 페이스북 페이지가 열려있어서 들어가보니, 서로 private message를 주고 받은게 보이더라구요. (에효, 겨우 감정 진정시켰는데, 지금 글쓰다보니 또 뭔가 억눌려오내요.) 스마트폰에 페이스북 어플 제가 깔아놨는데, 그전엔 한번도 안쓰다, 이젠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처음 하는게 그 남자 메세지 왔나체크하구요. 밤에도 제가 모하나 가보면, 랩탑 컴퓨터 황급히 닫거나 하구요.
와이프가 집에만 있으니 다른사람 만나는걸 좀 과하다 싶을정도로 좋아합니다. 술마시면 제어도 안되구요. 술도 너무 좋아하구요. 얼마전 나간 토욜도, 월경한날이데, 사실 나간다고 그래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월경하면 허리도 심하게 아픈사람이라 그날은 제가 밥도 나하고 하는데, 그렇게 나가서 늦게까지 있다가 오니까요.
처음 나갔을때 그렇게 늦게 오면 걱정되니 문자라도 보내지 그랬냐하니까, 자는거 깨울가봐 안보냈다고. 그래서 두번째 갈때는 몇시까지 올거라고 이야기라고 해달라고했더니, 자기도 모른다고 무책임하더라구요.
저도 잘못한거 많습니다. 고집불통이고, 세컨드 비지니스 해보겠다고 그거에 많이 매달려서, 직장마치고와도 컴퓨터와 씨름하고있고, 그러니 애들재우곤 그냥 서로 컴퓨터에 매달려있는거죠.
그저께 저도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도 가지고 싶고해서, 인터넷을 아예 끊었습니다. 서로에게 그리고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가져보자구요. 두손잡고, 넌 두아이의 어머니고, 아직도 나의 아내라고 미안하다고 다시 잘해보자구요. 그러니 사과해야할사람 자기라고하지만, 그렇게 만든 사람은 저라고 하는군요. 마음이 아픕니다.
제 어머니께서 초등학교 6학년때 돌아가셔서, 아버지 재혼하셔서, 어렸을때부터 생각했던게, 무슨일이 있어도 내 아이들은 낳아준 엄마랑 두 부모가 같이 있게하자 생각했는데, 그 생각도 많이 흔들립니다.
만약 서로 다른길 가더라도, 전 제가 아이키울 자신있고, 사실 그런엄마는 아이들의 부모가 될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들한테 어떻게 이걸 설명해야할지 그것도 모르겠습니다. 장인어르신들 참 좋으신분이라, 혼자 끙끙앓다간 정말 병날것 같아서, 이일을 말씀드렸습니다. 장모님도 사실 제와이프 그 버른 못고치면, 그 다음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하신답니다. 그러시면서 카운셀링을 권하십니다. 사실 장인 장모님도 평소에 좀 힘든시기를 보내셨는데, 정말 카운셀링 이후로, 제가 너무 부러울정도로 행복해 보이십니다.
와이프에게 갈땐 다른길 가더라도, 카운셀링을 한번 받아보자고 했더니 동의는 합니다. 제가 우린 할수 있다고,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냐고하니, 자긴 잘 모르겠답니다. 거짓말이라도 노력해보자 그러면 좋을텐데… 그날밤 같은침대에 누워있지만, 전 잠도 거의 못자고 뜬눈으로 지새우는데, 와이프는 참 잘만 자네요.
어젠 점심먹으러 집에갔다가 오는데, 그냥 지나가는 말로, 그남자 좋아하냐고, 그남자가 잘해주냐고 물어봤습니다. 무슨이야기하는 거냐고 (사실 전 증거 다 있구요) 이야기하더군요. 결국 딸아이 픽업하고선 인터넷쓸수있는 도서관으로 간다고 하구요. 인터넷은 그냥 제가 복구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모 어차피 할사람은 인터넷이 있건 없건 상관 없겠죠.
어젠 제가 아침에 회사안가고 집에 있으면서 아이들 준비도 해주는데, 오늘따라 아이들이 참 말을 잘듣네요. 아침도 싫은기색없이 잘 먹구요. 큰아이는 오히려, 오늘은 왜 엄마가 재촉을 안하는지 그런이야길 합니다. 아이들 학교보내고, 오랜만에 장보는데 같이가고, 와이프 살도빼겠다고 짐멤버쉽 끊는다고해서 같이가서 시설도 둘러보고, 질문도 옆에서 해주고 했습니다. 회사 마치곤 아이들 수영하는것도 같이가고, 외식도하고, 시간도 남아서 가족끼리할 보드게임도 샀습니다. 집에와서 자기전까지, 보드게임하면서 같이 웃고있으니까 참 행복하더군요. 4살짜리 딸래미가 뭘 아는지, 오늘 저녁때 너무 재미있었다고, 내일 또 하자고 합니다.
말을 하다보니 글이 좀 감정적으로 변해버렸네요. 카운셀링 가능하면 빨리 시작하고 싶은데, 전화해보니 빠른것은 2주후에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 스프링 브레잌이라 같이 와이프 부모님댁에 아이들이랑 가기로 했습니다. 다행이 저 수퍼바이저, 큰 프로젝트 중간인데도, 이해하고 1주일이상 보내주네요.
전 항상 안좋은 일생기면 저 안에서 이유를 찾고 그러는데, 어떻게 보면 제 자신이 좀 바보 같아 보이네요. 하루에도 이사람이랑 할수 있어, 당장 이혼해야해란 생각이 너무 많이 교차합니다. 와이프는 평소와 다를바 없이 행동하는것도 어떻게보면 참 못마땅하구요.
당장 이혼하세요.
말이 참 쉽죠? 제 일이 되니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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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68.***.92.47 2011-03-1103:06:03
저 밑에 카카오글도 그렇고 님의 사연도 그렇고 50바라보는 아줌마입장에서 너무도 가슴 답답한 일이네요. 님 말씀대로 타인에게 이혼을 권하는게 쉽지도 않고 그렇다고 저대로 앉고 가야하기엔 뭔가가 찝찝하고 타인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본인은 오죽하겠습니까?
저도 결혼생활 20년 넘어가면서 이혼의 위기 몇번 있었는데 그건 다 돈문제였기때문에 최악의 결정은 피할수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마 상대방의 외도가 원인이었다면 진즉에 가라섰을거예요. 한국관념에서 볼때 남자가 아닌 여자의 외도는 서로 무마하기가 쉽지않지요. 게다가 벌써 이전에 전적이 있다면 습관성일 확률이 너무 다분하고요.
그렇다고 감히 님에게 이혼을 종용하는건 아니에요. 보통은 자기자식은 자리가 겪은 나쁜경험은 안물려주기를 원하지요. 그래서 님도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계시고 모든 원인을 자기에게로 돌려서 스스로 자신이 부인의 외도를 합리화 시켜서 명분을 만들고 어쩌든지간에 가정을 지킬려고 애쓰시는지도 모르지요.
제가보기엔 님보다는 부인의 문제가 많은데 그렇다고 님이 아무문제가 없다는건 아니고요( 님도 부인에게 좀 무관심했고 대화도 잘 없었던것같고, 그렇다고 바람이 나는 여자가 더 웃긴거지만)
부인이 마음을 잡는다고해도 그게 얼마나갈지 아무도모르고( 아마 본인도 모를겁니다) 참 님의 사정이 너무 안타깝습니다.그러나 제가 여자로서 조언을 하나 해본다면 (님이 이혼을 원치 않고 뒷끝을 가지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 여자는 사실 자기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위해주는 남자에게 넘어가게 되어있어요. 아무리 못난 남자라도 자기에게 지극정성인 남자를 선택한다는거죠.
부인이 지금 남자에게 얼마나 빠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님이 이미 극복을 하실 결심이라면 배알 다 버리고 겉으로라도 위하는 척 해보세요. 제가 글 읽어보면 님 부인이 나쁜말로 색기라 그러나 화냥기라 그러나 하여튼 그런 나쁜말을 지칭할만큼 이성이없는 사람은 아닌것같고 나름대로 가족과 즐겁게 지낼려고도하는것 같은데 그냥 좀 더 상냥하게 대하고 관심과 애정을 더 주면 100% 남편에게 또 빠집니다.
여자란 그래요, 아무리 외간남자가 잘나도 자기를 사랑해주고 위해주는 지새끼들 아빠가 넘버원일수 밖에 없어요. 선천적으로 색기를 타고나지않는이상 말이죠. 제가보기엔 아직 부인이 도를 넘어선 외도를 하진 않아보이는데 지금 잘 잡으세요. 카은셀링하면 도움 많이 된다고하니 꼭 받아보시고 왠만하면 아이들 생각해서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이 50 지나보시면 솔직히 외도라는 단어도 무감각해지네요. 그러든지 말든지…..이혼을 하기에는 절차나 환경이 복잡해서 싫고 자식 혼사도 걸려있고해서 그저 나가서 돈만 안쓴다면 별로 터치하고픈 마음도 사라질려는 그런 희한한 중상이 나타날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애정이 완전 없는건 아니지만 가정을 파탄내고 싶은 만큼의 질투가 없는거죠. 그저 무난하게 넘기면 나중에 자식들이 고마와할겁니다. 잘 참으시는 분같은데 너무 그렇게 참지만 마시고 하번 크게 터트리시고( 이때 꼭 처갓집 사람들 부르세요) 다둑거려 사시기바랍니다.
그러나 3번째 그러면 꼭 이혼하세요. 인간이 삼세번 넘어가는거는 말종이라는 증거예요. 꼭 그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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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68.***.92.47 2011-03-1103:08:15
제가 한글 자판이 없어서 맞춤법이 많이 틀리네요.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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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70.***.224.1 2011-03-1107:00:54
혼자 이런거 생각할때, 기혼여성분들이 조언이 필요했었는데,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자랐을때 거의 살림은 어머니께서 도 맡아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제 누나가 항상 넌 절때 와이프의 집안일들 반반이상으로 도와주고 해라라고 누누히 들어서, 그냥 그동안 제 자신이 생각했을땐 참 집안일도 많이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도 가끔 며칠 연속으로 그러고나면 어쩔땐 짜증도 나고, 맞벌이도 아닌데, 그냥 슈퍼맨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또 그런저를보면, 부부간인데, 계산적으로 변하는것도 같구요.
처음이런일 있었을땐, 다음번에 또 이런일 생기면 정말 화나지도 않고, 바로 갈라설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닥치니 참 생각데로 안되네요.
저희누나 부부는 부부끼리 모임에서 부부관계 유지, 개선하는것 읽고 토론하는것 저한테 추천하는데, 전 첨에 그런것은 관계 안좋을때나 하는거라고 우습게 봤었는데, 누나처럼 관계가 좋을때 유지해야 하는게 정답인것 같네요.
오늘 점심에 솔직하게 물어봤죠. 난 솔직히 갈등이라고. 당신이 첫번째 그러고나서 어디가서 늦게 들어오면 불안하다고. 하고싶은 것많은데 나랑 애들때문에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서로 갈라서는게 좋겠냐구요. 대답을 안하더라구요.
만약 마음잡고 서로 해결해서 삼세번가면 그땐 쉽게 결정내릴수 있겠죠?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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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 99.***.37.142 2011-03-1106:18:53
글쓴분이 처음 외도 했을 때 본인은 치유되었다고 생각하셨겠지만
와이프 입장에서는 남편에 대한 신뢰가 많이 무너졌을거고 치유하기 힘들어요.바람핀 남편 용서했다는 여자들 얘기 들어보면,
살붙이고 잘 때마다 소름 끼칠때가 많지만 애 아빠니까 억지로 그러고 산답니다.그 당시 엄청난 노력을 하셨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신걸로 비추어 집니다.
이제 입장 바뀌어 보니 카운셀링도 해야될것 같고 분하시죠?
그런데 카운셀링은 지금이 아니라 글쓴분이 외도 했을 때 그 때 받으셨어야 했는데..지금이라도 무너진 신뢰 완전히 치유하시려면,
무조건적으로 와이프 탓만 할게 아니라 같이 서로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대화하세요.
글쓴분 외도 이후에 어떻게 와이프가 마음고생 했는지 들어주시고 카운셀링도 받고
다시 이제는 절대로 그런 일 없이 잘 살아보자고 눈물로 다짐 하심이…..따지자면 먼저 시작한 글쓴분이 조금 더 잘못했긴 하지만 어차피 한번씩 외도 한거 same이니
완전히 start over 하시길…-
페이스북 70.***.224.1 2011-03-1107:07:50
아 제가 좀 정신이 없어서 두서없이 썼나보내요. 와이프만 외도한게 두번째네요. 그때 와이프에대한 신뢰가 무너졌고, 그 이후로 둘째도 계획하고 낳으면서 치유됐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영화봐도 외도하고 그런주제 나오면 좀 민감해지고… 맞아요, 와이프 옆에서 자고있는 모습보면, 이사람은 이렇게 평화롭게 자는데, 저는 가슴한쪽에 흉터로, 소름끼쳐하니까요.
어떻게 보면 처음에 제가 용서를 한셈이 되는데, 두번째라, 좀 갈등이네요. 물론 저도 아카데미 수상식 같은거 보면서, 와 저렇게 예쁠수도 있구나, 길가면서 운동열심히 하는 여성들 보면 참, 멋져 보인다 그런생각은 들어서 어떻게 보면 저도 그리 바른생각을 가지진 않은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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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76.***.117.119 2011-03-1108:14:12
이 여자는 바람피는건 남자라는 공식이 머릿속에 들어있나?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위 아줌마도 잘 이해하고 차근 차근 얘기한걸 보면, 원글이 수정된건 아니구만..요즘엔 바람피는 여자 아주 많아요. 우리 부모님 세대와는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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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 99.***.37.142 2011-03-1110:08:40
인터넷 글이니 정독하지 않고 대충 쓱 읽다보니
“사실 예전에 한번 외도를 했었는데” <– 이 부분을 글쓴분이 한번 외도 했다고 얘기하는걸로 착각했습니다.본의 아니게 잘못 글을 읽고 잘못된 조언을 드렸네요.
두번씩이나 외도 하는 배우자를 이렇게나 조심스럽게 고민한다는게 흔한 일은 아니라서 글을 그렇게 착각(?)하며 읽어 버렸네요.아니, 두번씩이나 외도한 배우자라면 부부간의 신뢰에 큰 타격이겠어요.
회복하기 정말 힘들겠네요.한 번은 실수로 용서하고 서로 잘 치유하자고 노력해본다고 해도 두번은 글쎄요….
죄송하지만, 저 같으면 이혼할것 같은데, 남의 일이라 함부러 말은 못하겠고
이렇게까지해서 결혼생활을 유지해야 되는지 의문이 드네요.정말 전문가 상담은 받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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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98.***.56.75 2011-03-1113:29:59
이런것도 조언이라고 하는지. 글은 잘못읽어서 조언을 잘 못했으면 사과를 해야지요. 회복하기 정말 힘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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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내세요^^ 180.***.195.79 2011-03-1120:54:44
아래 카카오톡 얘기도 그렇고 페이스북님 얘기도 그렇고 넘 가슴 아픈 얘기군요….
지금 페이스북님은의 마음은 하루에도 천당과 지옥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나이가 있다보니…주변에서 보기도 하고 들은 얘기들로 봤을때…
예전에 대대로 내려오는 얘기중에 한번 깨진 쪽막은 다시 붙인들 소용없다는 얘기가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친구 중에는 남편이 처음에 말다툼을 할때 뺨한데로 시작하더니….다음에는 다툴때 마다
그 강도가 점점 세어 졌다고 하더라구요….친구도 첨엔 아이를 생각해서 참아볼까 했지만, 오히려 아이들을 생각해서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매일 부모가 다투고 소원한 모습을 보여주느니…차라리 편부모 밑이라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였다고 하더라구요…..님의 부인도 처음 외도했을때는 님에게 미안하고 용서 받고 싶었을꺼 같은데요. 아마 두번 째는
이미 내성이란 것이 생겨서 그렇게 까지는 아닐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러니까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편하게 생활을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아마 이번에도 님이 용서를 하고 그냥 넘어 가신다면, 부인의 주홍글씨를 님 가슴에 새겨 놓는 형상이 되어서 되뇌이고 싶지 않아도 그와 같은 비슷한 일만 생기면 의심하고 오해하고 서로가 더욱 힘들어 질 수도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었네요…. 용기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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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17.194 2011-03-1206:58:52
냉정히 말해서.. 한번도 부족해서 두번이나 바람을 핀다면 그 여자는 그런 gene 을 타고난 사람일겁니다. 못 고친다는 말이죠. 곧 아니면 좀 있다가.. 언제든… 이혼밖에는 답이 없을 겁니다.
님이 지금 와이프를 용서하기도 힘들것이며, 와이프가 스스로 자신은 용서받아야 할 죄인이라 생각지도 안을겁니다.
자기가 사과하는건 맞지만 자길 그렇게 만든건 님의 책임이라는 말에서 님의 와이프의 정신세계가 엿보이네요… 자신의 죄악을 합리화 하는.. 그 책임을 님에게 떠넘기고 싶어하는…
전혀 반성이 없는 여자 입니다.님이 정작 하셔야 할 고민은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이혼할지 그걸 고민하셔야 겠네요…
죄송합니다 너무 직설적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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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 68.***.86.222 2011-03-1208:59:08
가볍게 하는 이야기는 아닌데요, 저 역시 윗 분 생각과 비슷합니다.
자녀들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면 그와 같은 행동을 수가 없습니다.아내분의 성격이 좀 불안정(insecure)한 편인가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별로 없고, 남을 잘 신뢰하지 않는 성격이라면 외도(promiscuity)의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자료들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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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도 66.***.89.247 2011-03-1412:56:03
이혼하십시오.
이혼…하기 쉽거나 즐거운일 아닙니다. 하지만 못할일도 아닙니다. 좋은일이 언제나 즐거운것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옳은길을 가기 위해 엄청난 고통이 따릅니다. 하지만 그걸 피할수없다면 그냥 묵묵히 받아들이십시오. -
페이스북 70.***.224.1 2011-03-1505:03:47
답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글 읽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예의 인것 같아서 다시 경과 보고차 글 남깁니다. 주말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속이 타 들어간다는게 어떤 느낌인지도 알겠고, 윗분 말씀처럼 하루에도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간다는게 무슨말인지도 알았습니다.
토요일날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이제 집도 있고, 제가 아이들한테도 잘하고, 집안 일도 많이하고 다 행복한데, 서로 잠자리를 못해서, 그게 또 오래되다보니 저에대한 느낌도 없고, 다시 그러기 힘들것 같다구요. 그러면서 한번은 와이프 친구 남편이 플러머라 와서 도와준적이 있는데, 그 사람이 저희 부부는 부부가 맞냐고 했다고 그렇게 이야길합니다.
제가 더 노력해야했다는것 맞습니다. 하지만 사실 와이프에게도 서운한적 참 많습니다. 본인도 부부관계 노력을 많이 하지 않고, 책임을 저에게만 전가하는게 참 이기적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날 저녁, 사실 아이들 동네 짐에서 parents night out이라는 프로그램있어서 아이들 데려다놓고 와이프기분 전환좀 시켜주려고 친한 친구 부부랑 저녁 약속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둘이 있는것 보단 낫겠지하구요. 저녁 먹고 이야기하는데, 참 웃기는군요. 와이프 행동 하나들이, 모 진심인지, 아니면 제가 결정을 쉽게 할수있도록 그렇게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예의 없게 저를 대하더군요. 참 세상 살면서 그런 대우 받아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저녁먹고 아이들 데리고와서 피곤해서 잔다고 오늘은 이렇게 가나했는데, 친구한테 전화오는것 받더니 자기 나가도 되겠냐고 묻네요. 자기 나가고 싶은 친구 아들이랑 제 아들이랑 친구인데, 그 친구 아들 저희집에 놓고, 자긴 그쪽 부부랑 나가겠다는 거구요.
와이프 나가있는동안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오랜만에 전화드렸습니다. 아버지 별일 없으시죠?인사하나만 드리는데, 아버지 무슨일이냐고 벌써 아시네요. 제가 대학교다니다가, 미국에 와이프랑 올때 아버지께선 그렇게 반대를 하셨습니다. 결혼식도 안하고, 그냥 무작정 가겠다고 했으니까요. 아버지께선 오죽하시면, 지금 나가면 넌 이제 내 아들아니라고 말씀하셨으니까요.
그렇게 아버지 등에 비수를 꽂고와서, 그래도 아버지께서 바라는건 나 잘사는거라고, 여기서 장학급매학기 받아가며, 학교 마치고, 그리고 직장도 잡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싫었습니다. 몇년전엔, 부모님 미국으로 모셔서 조그만 교회에서 양가부모님 처음 인사하고, 결혼식도 조촐하게 했구요. 아버지께서 그때 와이프도 대학꼭 졸업시키라고 하셔서, 와이프 아이 둘 있는데도, 제가 많이 집안일하며 졸업시켰구요.
아버지 목소리 들으니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버지께 이렇게 전화걸어서 사이가 안좋다고 말씀드리는것 정말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아버지께 그렇게 하고 온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살아보고, 아이들키우다보니, 부모님 말씀 틀린거 하나도 없구요. 저때문에 고생하신 새어머니도 많이 우시네요. 힘들면 언제든지 한국 오라고, 비행기표 보내주시겠다구요.
아버지께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되 결과엔 연연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절때 주눅들지말고 자신감있게 행동하라고. 제 아버지, 자식들 가까히 살면서 명절때 오가고 그런걸 제일로 생각하시는 분인데, 전 이렇게 멀리와서, 용돈도 못보내드리는데, 참 면목이 없네요. 오랜만에 한국에 있는형, 또 다른 외국에 있는 누나랑도 통화했는데, 가족들 많이 보고 싶네요.
참 오랜만에 그렇게 많이 눈물을 흘렸네요. 그래도 그러고나니 감정이 좀 정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주말내내 아이들이랑 같이 놀고, 요리해주고, 게임하는게 너무 재미가 있습니다. 평소 말 잘듣지 않는 아이들, 대화를 많이 하고, 같이 놀고하니, 뭘 하라그래도 바로바로 하고요.
와이프는 술마시고와서 속 아프다고 퍼(?) 자고있는라 제가 아이들이랑 게임하고, 요리하고 그러는데도 참 재미있고, 문득 처음으로, 와이프란 사람 없어도 재미있게 생활할수 있겠다 그런생각이 드네요. 아버지 말씀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뭐 어차피 와이프에겐 이미 카운셀링 받자고 이야길해놓았으니) 와이프한테도 대하니, 신기하게도 꼬리를 내리고, 어제 너무 심하게 대해서 미안하다고 하는군요. 말나온김에, 나를 싫어하던 그렇든 상관없는데, 카운셀링 결과가 어떻게 될지모르니까, 그 동안만큼은 아이들한테 최선다하라구요.
또 이야기했습니다. 넌 어차피 내가 하지말라면 더 할 사람이고, 하라고하면, 그소리 듣기 싫어서 안할사람이니, 내가 할수있는것은 그냥 최선을 다하고, 이제 결과엔 연연안하겠다고요. 사람마음이 참 웃기죠? 엊그제만해도, 제가 잡는 분위기만드니 자긴 더 큰소리치더니, 지금은 꼬리를 내리고 오니까요.
저녁에 와이프 속이 안좋다고해서, 스프 먹으러 가는길에 오히려, 카운셀링 약속을 빨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하는군요. 자기 우울증 약이 필요할것 같다고. 저에겐 필요 없냐고 묻네요. 난 어제 필요했었는데, 오늘은 필요 없다고 이야기했네요.
식욕도 돌아오고, 애들 목욕시키는것도 왜그렇게 재미가 있는지….
카운셀링은 끝내고 두고볼 일이지만, 자신 제어 못하고, 책임감 없고, 이기적이고, 제 아이들인생에 도움안되는 와이프 집착하지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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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68.***.186.15 2011-03-1507:48:32
저는 제일 첫째답글 단 아줌마인데요, 님의 후기글을 보니 왜 이렇게 제가 다 열불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님 부인입장에서 보면 나름대로 님에게 불만이 없지는 않겠지만 짧은 글로는 다 알수는 없어도 글을 읽다보면 곳곳에 그 사람의 인성이 묻어나오는데 정말 성실하시고 좋으신분같은데 님의 부인은 좀 어디가서 진땅 고생을 해봐야 정신을 차릴것 같네요.
이혼이 두려워서 부인에게 쥐어 사시지마세요. 이혼이 흉인 세상도 아니고 님부인이 님을 잘 파악하고 ( 자기가 뭘해도 이혼은 안당할거라는거) 참 안하무인이네요. 잠자리 문제도 그래요. 결혼생활 7년이상은 되신것 같은데 그때쯤이면 다 그렇지않나요? 무덤덤한거 말이죠. 그게 육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권태기가 찾아오는 시기라서 심적인 요인도 작용해서 더 무덤덤해지는 시기…..이런 시기 안겪는 부부도 있나요?
잠자리가 불만족스러워서 밖으로 나돈다는거, 글쎄요 자식을 둔 엄마가 그문제로 방황을 한다는것도 제가 구세대라서 그런지 이해가 안되네요. 보통의 엄마들은 남편과의 부족함을 자식에게서 메꿀려고 애들 공부나 교육에 더 집중하는 아줌마들은 봤지만 말이죠. 아직 젊으신 분들이니까 생각차이가 있을수는 있겠지만 결론은 님부인이 불만은 잠자리가 원인이라는건데… 이건 권태기가 지나야 해결이 될 문제인것 같네요.
근데요, 잠자리 밝히는 여자들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다 버리고 떠나가더라고요. 님도 만약의 이혼에 대비해서 재산을 잘 챙겨놓으세요. 여기는 이유불문하고 딱 반, 아닙니까?
사실 속으로는 님의 부인은 님에게서 이혼소리가 나올까봐 가슴 쓸어내리며 살고있는지도 모르죠. 겉으로는 틱틱거려도 말이죠. 강하게나가세요. 두번의 외도를 빌미삼아서 ( 어차피 외도 세번째는 이혼을 할려고 맘먹은 이상) 파워를 가져오세요. 이혼해도 애들 다 훌륭히 자랄수있고요, 인생 실패하는거 아니에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님의 부인에게 필요한건 님의 카리스마입니다. 끌려다니지 마시고 끌어당기세요. 부인도 님에게서 남자다움을 원하고 있는지모릅니다.
가정적으로는 자상함을 유지하시고 여자에게는 남자다운의 카리스마를 보여주세요. 여자는 남자가 남가같이 안보이면 잠자리에서도 시큰둥 가슴이 안뛸수도있어요. 여자들은 특히 더 그런것에 연연해하죠. 쥐뿔도 없는 남자가 아내에게 대접 받는 커플을 보면요 남자가 자상하게 대해주면서도 한편으로는 터프한 매력으로 리더쉽을 발휘하는 그런 유형이 많아요.
남자로서 가정을 이끌어간다는거 여자입장에서 보면 참 존경스럽고 부럽기도한 부분인데요, 님의 부인은 좀 철이없고 이기적이라서 자신의 가진것이 얼마나 다른이가 부러움으로 갖고싶어하는 보물인줄 모르죠. 그런여자는 고생을 진땅해봐야 깨달을건데 , 하여간 어차피 다음번이 삼세번이고요, 님이 정말로 착하신분이니니까 이만큼 기회를 주는건데 부인이 그걸 못깨닫는다면 그냥 헤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좀 강하게 나갔다고 바로 꼬리 내리는걸보니 정말 할말이없네요. 하여튼 재산 같은거 잘 챙기시고 애들을 위해서 님이 노력하실수있는 선까지노력하셔서 행복한 가정을다시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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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내세요… 180.***.195.79 2011-03-1512:02:33
답답한 마음에 또 댓글을 남기네요….
우리나라 말에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지만, 원글님의 경우는 정말 그말을 무색하게 만드네요.
이번에 님의 글을 읽다가 보니…. 이젠 님의 맘이 최후의 결과를 차츰 밟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누군가 님에게 물어 보겠죠….” 그게 최선입니까? ” 라고요….하지만, 이젠 그결과가 최선인거 같습니다.
저도 같은 여자이지만, 님의 부인같은 마인드는 용납이 안되네요.
결혼을 안해봐서 모성본능이란걸 아직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여자는 태어날때 부터 모성본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 같던데….
님은 그렇다고 해도 어떻게 어린아이들을 돌볼 생각을 안하고 밖으로 다른 남자들을 만나러 다닐 수 있는지…..납득이 가질 않네요.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볼때 지금 부인이 조금의 달라진 모습을 보일려구하는건 님을 좋아하고 가정을 깨고 싶지가 않아서가 아니라…. 가정이라는 거에 적을 두려는거 같네요.
지금다른사람과의 관계가 끝이나면 언제나 돌아갈 그 무엇을요…………
그리고 지금 부인은 전업 주부이다보니…..아마 더욱 그럴 수도 있겠죠…
아마 님의 부인이 직업이 있는분이 었다면 아마 부인이 먼저 이혼하자고 했을지도 몰라요…
그러고 보니…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이네요…님의 부인은…
그러니… 앞으로는 원글님 입장에서 원글님 행복을 우선 순위로 마을을 정하시고
행동하시길 바랍니다.님의 나이가 몇살인지는 몰라도 아마 지금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많은 나이일꺼 같은데….
참고로 제친구도 그때 남편의 폭력으로 이혼했다고 했잖아요.
그친구는 여자임에도 혼자 아이키우고 열심히 살고 있어요.
결혼생활할대는 빠져 나올 수 없는 불략홀에 있는 느낌이라고 했는데요..
그 친구는 지금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거 같다고 했어요.
너무 행복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님도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네요.용기내시구요…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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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라.. 74.***.33.34 2011-03-2015:43:39
당신도 참..
한번 외도한년은 그 맛을 못 잊어
매일 그짓 생각만 하고 살텐데..야..와이프야 너 이글 보고 있냐?.
넌 고맛에 머리속이 빙빙 돌고 있제?
애낳은 여자가
무슨 매력이 있다고..
그 늙어가고 늘어져 있는 몸둥아리고 가지고,
뭐 그짓말 할려서 사나.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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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 66.***.72.114 2011-03-1505:13:51
정말 잘 생각하셨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 많이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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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99.***.112.9 2011-03-1506:33:01
제가 보기에는요. 카운셀링도 좋고, 자신감갖는것도 좋지만요.
카운셀링을 다른 각도에서 받아보세요.
이혼은 기정사실로 하시구요, 가정을 다시세우는 카운셀링보다는 각자 이혼하고 다시 일어서는 심리치료를 받는게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제 생각이 틀린지는 모르겠지만요; 여자가 원글님에게서는 느끼지 못했던 섹스의 맛과 오르가즘을 다른 남자에게서 알게 되었다면요, 그 여자 그 느낌 잊지 못해서 또 그 맛을 찾아 나서게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에게는 그냥 배설일수도 있지만, 여자는 그 잊지 못할 맛을 찾아 밖에서 헤메는 그런 간절함이 항상 있을 거란 생각입니다. 여자에게는 그 맛을 잊어버리는게 쉽지 않을겁니다. 카운셀링으로는, 가정에 쉽게 안주하게 하지 못할겁니다. 차라리 재정적인거나 이런 문제로 가정이 삐끄덕거리면 카운셀링으로 도움이 되겠지만, 이런 성적인 속사정이 있는 부분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겁니다. 그냥 제 생각일뿐, 제가 이런 케이스들을 봤다거나 경험해서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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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 12.***.134.3 2011-03-1510:24:33
괜찮다 괜찮다 생각하셔도 마음으로 쉽지 않아 하신다는게 글에서 보이네요. 여러가지면에서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것은 둘째 이후에 부부관계를 안하셨다는데 둘째가 몇살인지는 모르지만 왜 안하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아내의 첫번째 외도가 마음으로 아직도 용서가 안되서 피하시는것인가요? 아니면 진심으로 수년간 전혀 마음이 안내키는 것인가요? 아니면 아내되시는 분이 지속적으로 거부를 하시는것인가요?
우리말에 ‘칼로 물베기’란 말이 있는것이 부부사이의 관계를 말하는것인데 부부는 쉽게 육체적인 관계를 할수 있기에 쉽게 화해도 할수 있다는 얘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눈에서만 멀어져도 마음이 멀어지는데 부부사이에 관계가 없다면 누가 더 밝히냐를 떠나 이 또한 쉽게 화해할 수 있는 기회를 버리고 있는것이 아닌가도 생각합니다.아시겠지만 세상살이에 원인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그원인이 한쪽에만 있을수도 있고 양쪽에 있을수도 있고, 조그만 노력으로 문제의 원인을 없앨수도 있고, 본인의 노력으로는 그 원인을 제거하기가 불가능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감히 원글님에게 잘못이 있다거나 아내되는분이 잘못이 있다거나 할수있는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단지 결과가 있다면 그 원인을 찾아 보시고 그것이 본인의 노력으로 또한 그 노력에 동조한 와이프의 노력으로 회복 가능한것인지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글님의 진짜 마음은 이미 꽉 닫아 놓고 내마음은 항상 열려있으니 네가 열고 들어 올수 있으면 들어와봐 식은 아닌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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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70.***.224.1 2011-03-1606:01:27
정말 내일처럼 많이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회사다녀와서 또 좀 심각하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남 싫은 소리 잘못하는 성격인데 어젠 좀 용기내서 말했습니다. 저도 좀 못되고,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당신같은 책임 없는 사람은 아이들 엄마될 자격도 없다고. 어차피 이번에 어떤식으로든 넘어가도 시간폭탄이라 답이 과연 있을지 그것도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또 제 잘못도 있지만, 어차피 잘못은 두사람이 같이 한거지 혼자 한거 아니라고, 너도 잘못했다고 분명이 이야기 했구요. 난 그렇게 밤늦게 아이들 놔두고 나가는것도 싫고, 술 어느정도 이상마셔서 몸 못가눌 정도가 되는 느낌 자체가 싫다구요.
그리고, 이런 생각자체가 드는게 부끄럽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만약 내가 다른 여자랑 외도하고, 서로 새 시작하자면 되겠냐고도 물어봤습니다. 대답이 없더군요.
윗분께서 왜 관계가 없냐고 물어봐 주셨는데, 아내가 첫번째 외도를 한후 (그땐 아이가 하나였습니다) 그래도 아이때문에 넘어갔습니다. 그때도 처음엔 자기가 일벌리고선 못살겠다는 식으로나왔는데, 알고보니 그게 외도때문이라 제가 이유가 그거라면 나도 용서 못하겠다고하니, 미안하다고해서 넘어갔습니다. 한번 외도한 사람과 다시 관계를 가진다는 것 생각만큼 쉽지가 않네요.
그런 와이프 옆에 자고 있는 모습보면 머리가 쭈빗쭈빗 설때가 있고, 예전엔 안그랬는데, 혼자 쓸떼없는 과잉 걱적도 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어느정도 극복이 되는중, 와이프가 둘째를 가지고 싶어 하네요. 그날이 와이프 생일인데, 전 싫다고 했는데, 울면서 참 원해합니다. 저랑 둘째를 가지겠다는것이 이젠 잘 해보자란 의미인것도 같구요. 어려운 결정끝에 둘째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전 정말 저에게 그렇게 큰 상처를 준 사람과 둘째를 갖는다는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지만, 오히려 어떻게 보면 정면 돌파로 제 자신에게 맞서고 싶었으니까요.
둘째아인 정말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딸아이 애교부리면 거기에 안넘어갈 아빠가 어디있겠습니까. 둘째가지려고 시도할때, 그때 참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임신한이후부턴 또 뜸해지더군요. 무엇보다 와이프가 그리 원하질 않네요.
사실 관계를해도 서로 잘해줘야하는데, 글쎄요,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와이프가 자기 편한데로, 좋아하는것만 하다보니, 좀 형식적이고 지루해진다는 느낌도 들었구요. 용기내서 제가 바라는점을 이야기해도 알았다 정도 뿐이네요.
제 마음, 지금 열려있는지 닫혀 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열려있어야 정상인지, 안열려있어야 정상인지 그것 조차도 잘 모르겠으니까요. 어젠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교회에 가봤네요. 교회랑 거리가 먼사람이지만, 그냥 가서 앉아아 있는데, 집보다 여기가 더 편하구나, 그래도 나를 반겨주는 곳이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윗분 말씀처럼, 제 와이프가 정말 마땅한 직업도 없고, 살곳도 없고 그런이유로 집에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카리스마, 이부분은 제가 많이 부족한 부분이 맞습니다. 성격 우유부단하고, 남을 좀 오버로 배려하다보면, 아 결정을 단호하게 내릴 타이밍을 놓치기도 하구요. 지금 이러고 있는것도 그런 성격일까요?
오늘 어째든 처음 카운셀링을 시작했습니다. 첫날이라 와이프혼자가서 이야길하고 왔네요. 전 목욜날 혼자 가는데, 이미 최선을 다한다고 이야기해 놓았으니, 가서 숨김없이 다 이야기 하렵니다.
다음주에 봄방학이라 와이프 부모님댁에 아이들 데리고 간다는데, 전 안갈까 했지만, 장인 장모님이 워낙 좋으신 분들이라 어떻게보면 당분간 못뵐지 모르는데, 가려고 합니다.
제가 쓴글 다시 읽어보는데 에고, 저도 무슨소리를 해놓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참, 다른건 몰라도 아이는 제가 꼭 키우고 싶은데, 미국법이 아무래도 엄마쪽에 유리하게 되어있나요? 재산도 좀 어느정도 손을 쓰고 싶긴한데, 어차피 법정가면 다 말해야하지 않나요. 아, 어찌다 이지경까지 왔는지.-
. 75.***.95.69 2011-03-1608:08:51
여자가 바람피워서 가정이 깨지는 경우는, 증거가 확실하면, 판사가 남자편에 서줄수도 있습니다. 변호사가 잘 알겠지요. 그렇더라도 양육권은 여자가 가져갈 확률이 더 높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하면 큰 아들은 자기 잘못이니, 원글님께 주지 않을까요? 보통은 바람핀 여자들, 자식들 내팽개치고 바람핀 남자한테 가던데.
그냥 그 후배 남자와 더 놀게 내버려 두세요. 술쳐먹고 자빠지던 집에 들어오건 말건 (그냥 내가 화가 나서 하는 말입니다. 근데 싸구려 모텔이라하는걸 보니 그녀석 돈도 별로 없는 놈이니, 와이프가 그녀석 따라가진 않을겁니다. 그냥 원글님께 대책없이 빌붙겠죠.) -
. 75.***.95.69 2011-03-1608:27:51
가만 생각해보니 와이프 속으로 이미 헤어질거 다 계산해두고 있을수 있다는생각입니다. 자기는 이혼해도 손해볼거 없고….공을 원글님께 맡기면 자신은 적어도 이혼소송 먼저한것에 대한 애들에 가질 죄책감은 덜수 있고…
전혀 두사람이 잘 풀릴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바람안폈다고 법정에서 발뺌도 할수 있으니 증거나 제대로 확보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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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70.***.224.1 2011-03-1606:07:05
그리고 이거 좀 유치하지만, (주어진 시간동안은 최선을 다한다는 결정때문에), 와이프한테 오늘은 어깨안마 1분, 내일부터 이틀은 2분간, 그다음 3일은 3분씩 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다음엔 발 마사지도 조금 해주고하다보면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하구요. 아 그리고, 결혼생활 오래하다보니 와이프 조수석 타는 분도 못열어준지가 오래되서, 제가 $20줄테니까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모르겠네요, 제가 모하는 짓인지… 이렇게하다보면, 최선을 다했던 만큼 나중에 결정 내리기가 더 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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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76.***.34.167 2011-03-1708:28:11
그냥 지나가야 하는데, 익명이니까 한 마디 쓰지요.
원글님, 호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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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95.69 2011-03-1607:52:55
그렇게 하는게 마음이 편하세요? 편한대로 하세요. 화내고 미워한다고 답이 나오는것도 아니니.
나같은 사람은 그런 심리와 행동이 이해는 안가지만… 그런다고 와이프가 바뀔까?
요즘 남자들이 다 이러나, 아니면 내가 못된건가…내가 헷갈려부러네.
하긴 이혼하면 남자만 손해보게 만들어진 법을 탓해야 하나. 썩을넘의 세상. -
지나가다 71.***.12.150 2011-03-1608:10:13
재산문제..
우선은 사시는 주가 공동재산으로 처리하는 주 인지 먼저 살펴보세요. 십여개 주가 그렇습니다.
카운슬링도 중요하겠지만,
이혼전문 변호사중에서 남자를 중점적으로 변호해주는 변호사를 찾아보세요.
여자 이혼전문 변호사는 남자 의뢰인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로펌중에 가정법과 이혼을 같이 처리하는곳이면 더 도움이 되겠지요?미국이라는 나라는 이상해서 어덜터리로 이혼을 해도 여자가 카스터디를 갖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지금부터, 여자한텐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처분 가능한 재산을 손해보지않는 한도에서 가처분하여 한국의 부모님께 맞겨두세요.
여자가 직업이 없으면 알라모니를 요구할수도 있으니, 그 점도 변호사랑 잘 상담하시구요.
처음 외도하는게 어렵지, 그 후엔 죄의식도 없답니다.
이 세상, 살면 얼마나 산다고, 매일 하루하루, 아니 매 순간마다 지옥같을텐데, 왜 사서 고생합니까?
자식인생, 내 인생을 다른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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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와이프 74.***.33.34 2011-03-2015:40:28
주제파악못하고 애낳고
늘어진 몸둥아리 구석구석 어디 외도나 쳐 하면서,
남편속을 그리 힘들게 하나,밖에 싸돌다가 술먹고 남장네하고
떡방하 하신게 분명한듯한데..그 하룻밤 실수가 당신네 가정의 불화에 속속들이 흔들어 놓는게지.
주위에 보면,
술처먹고 실수하는년들이 얼만아 많은데…이 세상 참 썩어뭉들어진것들이 넘치는판에..
새볔에 술을 먹고 들어오는 여편내가 세상에 어디있을꼬,,
그것도 외도 한번 할 정도면,,걸레중에 대걸레에..
아주 상판머리 싸가지 없는 양아치걸인게 틀립없다네.나중에
땅을 치며, 칼쥐고 배신당한 아픔 없에려고..
고통받지 말고,아주 주여 패듯 확 쥐어 잡던지.
그냥 이혼하시는것이 좋을 듯…잠자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여편내들은..
더군다나 애낳은 여편내들은..뻔한것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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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98.***.215.221 2011-04-1307:03:47
이런… 글을 한참 썼는데 refresh 되는 바람에 다시 쓰네요..
당장 이혼하세요.
말이 참 쉽죠? 제 일이 되니 쉽지가 않네요.이 말 보고 답글 남깁니다. 저말.. 참… 아는 사람은 알죠..
그리고 외도면 당장 이혼한다는분.. 외도도 외도 나름이겠지만,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니까 그게 안된던데요..
원글님 지금 기분 너무 잘 압니다.전 집에서 술마시면서 기다리다가 열두시 넘어서 들어오는 와이프한테 손을 댈거 같아서 내일 아침에 얘기하자고 집에서 나가다가 걸려서 난생처음 그것도 미국에서 유치장도 가보고.. ㅎㅎ 변명이죠.. 제가 운전했습니다..
매일 안마를 시간 늘려준다는 원글님 글 보고 생각이 났는데,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상황에 있을때 아는 분이 추천해준 영화가 있느데요, Fireproof라고 기독교 영화이지만 기독교인이 아닌 저도 보는데 그리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이혼 위기에 있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본인이 이혼위기에 있을떄 매일 새로운 이벤트를 해주면서 오십일인가 적어놓은 일기를 주고 무조건 따라해보라고 뭐 그런 영화인데..두분이서 같이 보시던, 나중에 추천을 해주시던, 저는 도움이 많이 되었던거 같아요.
어찌됬건, 두분이 좋아서 결혼한거잖아요.. 누가 총겨누고 결혼하라고 협학한것도 아니고..
뭐랄까.. 이유가 있을겁니다. 어디부턴가 잘못된 단추도 있었을것이고.. 누가 잘못꼈는지는 중요하지 않죠.. 어찌됬건 그 단추는 두분이서 채운거니까..
그리고 본인의 일은 본인이 결정해야죠.
그냥 마음을 비우시고, 대신 후회는 남기지 마시고요, 어느쪽으로 결정하시던지요.힘내세요. 더한 상황에 있는사람 정말 많을겁니다. 중심을 잃지 마시고..
가까이 계신다면 소주라도 한잔 사드리고 싶네요. -
하늘낭자 184.***.216.72 2011-04-2707:41:06
글을 주욱 읽다 보니(다 읽은 건 아니에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네요.
사실 배우자의 외도는 성경에서 예수님도 이혼 사유로 말씀하신, 거의 유일무이한 경우입니다.
(그래도 물론 용서하고 같이 살 수 있다면 그게 더 좋다고는 하셨지만요.)
그런데 원글님을 보니까 자꾸 소망을 품고 싶어지네요.
상대방이 아무리 타락하고 망가져도 용납할 수 있다면, 품어줄 수 있다면
상대방이 변화될 여지는 언제나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싶어지네요.
물론 안 그런 경우가 더 많을 겁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니까요…
이혼하셔도 괜찮고, 용서하시고 같이 사셔도 괜찮습니다.
자유롭게 생각하시고 아이들과의 시간을 즐기시고 마음 편히 가지시길 기도합니다.
님이 받으신 상처를 하나님께서 치유해주시길 기도하고
이전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삶 사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어떤 결론이 나든 아이들에게 갈 상처가 최소화되고
오히려 어떤 시점이 되면 이 일이 전화위복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시려 애쓰시는 님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응원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축복하라고, 그것이 이기는 길이라고 하신 말씀에 기대어
님이 지금보다 더 잘 되실 거라고, 더 행복하실 수 있을 거라고 격려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뒤늦은 댓글이지만, 그래도 마음이 자꾸 움직여서 몇 자 적고 갑니다.
힘내세요. 님을 사랑하시고 응원해주시는 가족들이 있으시고,
님을 바라보시고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니까요…요셉은 자기를 노예로 팔아버린 형들을 그렇게 용서하면서 통곡을 하지요.
그렇게 되기까지는 아마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을 거라 생각해요.
이혼을 하시든 안 하시든 용서는 꼭 하세요.
비록 시간이 걸리고 힘들어도 용서하신다면 분명
이전에 맛보지 못한 자유를 맛보시게 될 거라 믿습니다.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로서, 제가 대신 용서를 빕니다. 용서해주세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찢어지셨겠지만 그래도 용서해주세요. 죄송합니다.
같은 여자로서 죄송하고, 같은 애엄마로서 죄송합니다.
지금 이 시간 님을 위해, 님의 가정을 위해 잠시 기도하고 갑니다. -
용서라는 것은 최소한 ‘사람’의 인격을 갖춘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용서를 ‘구’할 때 해주는 것이 용서입니다.
어디서 불륜 저지르고 애들에게 상처입히며 반성도 않는 자를 용서를 합니까.
자기 위안을 삼기 위해 해주는 용서는 일방적인 용서 코스프레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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