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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최근 근황을 올리시는 것에 힘입어 저두 한번…
– 이직 한지 이제 4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 적응되어 간다고 할까요? 아직은 하루 하루 새로움에 놀라고 있습니다. 주정부는 주정부대로, 시청은 시청대로, 나름 각각 장단점을 배우고 있습니다.
– 이사한지도 이제 5달이 되었습니다. 주청사가 있던 시골에서 도시한복판의 고층 아파트로 이사오고 나서 삶이 많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우선 걸어서 출퇴근하지만, 제처는 하루 3시간 가까이 커뮤팅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밴풀을 이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머 해도 별로 티도 않나지만… 주부님들에게 원츄를 백만번 날려드립니다.
– 무슨 조화인지, 올여름 시애틀 날씨가 참..오락가락합니다. 바라보기만해도 눈이 시려울 정도로 좋은 여름날인데, 지금 밖에는 비님이 오시는군요. 정말 지구가 땃땃해지는 것 같습니다.
– 요 옆 잡게시판에 샐러리서베이 보면서, 참.. 우리부부는 명함도 못내밀겠다 하면서 웃었습니다. 다들 정말 능력이 출중하신 것 같습니다.
– 졸업하구 처음으로, 노조원이 되었습니다(의무가입, IFPTE Local 17). 덕분에 오버타임은 1.5배로 컴펜션이션받고 있습니다. 수퍼바이저가 땡퇴근하라구 종종 갈굽니다.
–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타부서의 채용기회가 있어서 추진중입니다. 연봉은 만오천불 정도 더 받는 자리입니다만, 우선 노조원이 될 수 없고, Exempt 입니다. 지금 업무는 조금 제게 익숙한 일이라 수월하게 지낼 수 있지만, 업무 자체가 많이 바뀝니다. 혁신담당 부서 같은 곳이라 녹녹ㅎ지않을 것 같습니다. 자칫, 공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시니어매니지먼트에 좀 더 근접하겠지요.
– 그러다보니, 친구들은 널널하게 지내면서 차라리 부업해서 그 돈 벌어라하는 넘도 있고.. 머하러 머리 아프게 새로운 일 배우면서 사냐.. 그냥 살아라 하는 넘들도 있습니다. 반면, 새로운 일배우는 것도 좋은 거 아니냐하면서 권하는 넘도 있구요.제 처는 마음대로 하랍니다..허허..
– 혼자 우스운 것이, 몇자 적어내려가는 지금도 오늘 저녁은 머 먹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ㅋ.ㅎ.
다들 향기로운 하루 되십시요..
꼬랑쥐..~~ 기다리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 주, 구린카드를 받았습니다. 초록은 커녕 누런카드더군요. 다시한번 승인을 기다리시는 많은 분들 케이스 진행의 행운을 빕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