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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영주권이 무엇인지…영주권때문에 매일 하루에도 수십번 드나들다가
새로운 내용도 없고 짜증도 나고 그러면 여기에 가끔 눈길을 주곤 한답니다.
부러운 내용도 너무 많고, 힘들어 하시는 분도 많고, 나도 본격적으로 다른 곳으로의 취업에 뛰어 들어야 할 것도 같고…그러면 될 수도 있겠다 하다가도 막상 하려고 생각하면 엄두가 안나고…그러네요..
이제 40대 중반의 나이.. 과거의 녹슬은 한국에서의 기술, 잘 안되는 영어.. 이곳에서 취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고민만 늘어 갑니다. 부딪혀 보는 길밖에는 없는데..
저는 원래 한국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습니다만, 지금의 IT 즉, 소프트웨어, 네트웍 등등 이것저것 잡다하게 경험을 했습니다. 물른, 그 즈음에서는 어느정도 엔지니어란 말을 사용할 정도는 되었지만 미국에 오기 이미 수년전부터는 실무 엔지니어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또 미국에 와서 또 벌써 수년 비슷하게 멀어진 지금…다시금 예전의 일과 같은 일을 여기에서 시작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현재는 한인업체에서 IT관련일을 하고 있지만 IT라고 하기에는 별로 기술이 필요없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관련 학교를 나온 분들도 많이들 잡 구하기가 어려워 보이니 말입니다. 마음은 청춘이라고 지금이라도 조금만 다듬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증거도 없고…
그래서 여기에서 IT 기술학교라도 다니고 그걸 바탕으로 차근차근 일을 해나가는게 좋은 방법일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처지에 계신분들 있으시면 동병상련이라고 생각이나 나누어 보고 싶어서 몇 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