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부모님이 돌아기시게 생겼는데 연락끊고 잠수타는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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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면수심 118.***.242.22 1335

    결혼후 몇달 안된시점에 남편 시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맞벌이하는데 저보고 휴가내고 일주일 가서 지내라고 시키더니 본인은 2일동안 잠깐 얼굴 비쳤습니다.
    완전 시골장례라 저 직장다니고 피곤한데 엄청 고생했어요. 본인은 잠깐 와서 별로 고생안했어요.

    몇달뒤 저희 할머니 (한평생 저희키워주시고 같이살았어요.) 돌아가셨을때 장례식장에 오지도 않았습니다.
    본인 직장일 바쁘다고 아예 얼굴도 안비치더군요.
    미안하다는 소리는 없고 자신은 친가고 저희는 외가니까 안가는게 당연하답니다.

    일년내내 휴가도 안내고 회사만 가고 명절때만 유일한 휴일인데
    그 휴일을 모두 시댁에가서 며칠 자고 제사냈네요.
    전형적인 시골 이라 본인은 먹고자고 저는 맏며느리라고 가서 맞벌이하는데 가서 시골 제사 다 지냈네요.
    명절때 저희집에 20년동안 단한번도 간적 없습니다.
    시골에서 모두 시간을 보내 저희집은 가봐야 오후에 잠깐 갈 시간밖에 없는데
    가고싶으면 저만 혼자 친정에 가라네요.
    시골칠순잔치 시골가수까지 불러 온친척 불러 춤추고 노래하고 토요일 출근하던 시절 일요일 하루 쉬는데 주말 시골 결혼식 다 참석했는데 정작 저희 부모님 칠순 때 저와 동생들하고 가까운 식당 예약해서 밥 먹자는 자리에 회사 간다고 안 왔어요. 당연 신랑 저희 일기친척 결혼식에는 남편은 회사일 핑계대고 참석한 적 없습니다.
    남편 출장 가면 저혼자 시댁가서 맏며느리 명절 제사 지내고 와도 당연한 거지 고맙다는 말 한번 없네요.

    저희 아버지 호스피스 병동 알아보러 간다고 전화했더니
    전화 끊고 잠수타고 연락차단했네요.
    본인 귀찮은데 뭐라도 귀찮은일 있을까봐 아예 연락차단해버린거죠.
    모든 연락 전화는 아예 받지도 않고 메일 한통 보내고 본인 한국에 내년에 본인 가족 만나러 가려고 비행기 티켓 끊었는데 취소수수료 아깝다고 그때 간답니다. 저 장녀고 저희 아버지는 진짜 얼마 안남으셨어요.
    모든 상황 종료되서 자신은 저 할머니 돌아갔을때처럼 아무 귀찮은 일 없는 상태일 때 본인가족 만나러 오겠다는 말이네요.

    친정부모님이 나이들면 철든다고 여태까지 참고 살면서 나아질까 싶었는데 변한것은 전혀 없네요.

    이런 경우도 있는지 알고 싶네요.
    본인은 잘못한건 아무것도 없고 당연하다는 식입니다.
    그러면서 저는 맏며느리 시골에 대한 의무는 다해야 한다는 식입니다.
    맞벌이 하는데 한평생 친정에는 용돈한푼 준적 없고 가난한 시골에 생활비 보조에 용돈 평생 드렸습니다.
    저희집은 먹고살만하니 안주는건 당연하고 자신 집에는 어려우니 주는 건 당연하다고 합니다.
    시골 출신 옛날 남자들 원래 이런 식인가요?

    남편 이 게시판 보고 있을테니 제가 이상한 건지 충분히 이해가능한 경우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로 저희 아버지가 맏사위라고 많이 좋아하셨어요. 명절때도 안오는 사위지만 진짜 잘해주셨어요. 하긴 시모도 시골에서 엄청 고생해서 아들 키웠는데 다른사람한테는 본인이 효자인것처럼 말하고 막상 시골집 가면 하녀부리듯 시모 물 심부름까지 시킵니다.

    • holy 70.***.193.126

      몇년도에 한국 떠나셨어요? 요새 한국에서도 아무도 저렇게 안삽니다. 저런 취급 받으면 동남아 신부도 도망가요. 재산분할하고 이혼하세요

    • 1234 173.***.52.151

      윗글이 사실이란 전제하에서, 늦기전에 재산분할해서 빨리 헤어지세요. 나도 남자지만 심각하네요. 계속 같이 사는 글쓴이도 이상합니다.

    • 아무소리 104.***.55.228

      철이 없네

    • 172.***.198.47

      원글 진짜 성격좋으시다. 우리마눌같으면 벌써 오래전에 나 잡아먹었을듯.

    • 쓰레기는 집에 계속 두는 거 아닙니다. 12.***.186.18

      독 올라요.
      큰일 납니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겠네요.
      남편이 무슨 조선시대에 살다 타임머신 타고 온 사람인가 보네요.

    • 드림팀 51.***.70.147

      재산이 목적이면 변호사랑 상담에서 50프로 먹고 오세요
      결혼이 목적이면 똑같이 상대하시면 될듯하네요

    • RTS 64.***.57.204

      그땬놈이랑 찢어지고, 쌔끈한 흑형으로 갈아 타삼.

    • 조언 104.***.172.59

      저런남자가 뭐가 좋아서 결혼하셨나요?

    • Aa 173.***.105.222

      잡도 있으시고 경제력 있으신 분이 왜 이혼 안하고 참고 사시나요? 변호사 만나세요

    • t 172.***.168.58

      한국에서 언제 온게 문제가 아니라고 봄. 한국 전쟁 경험 한 사람도 저렇게 행동 안합니다.

    • 인면수심 119.***.133.172

      이글봤는지 저희 할머니 장례식조차 안 온거 회사규정에 없어서 못간거니 당연하다고 메일 날렸네요.
      s전자 배우자 할머니 돌아가셔도 휴가 못 내게 하는 규정이 있나요?
      저도 남편시할머니 규정있어서 장례치룬거 아닙니다. 연차쓰고 갔어요. 미안하단 소리는 없고 당연하다는 말만

      여전히 전화랑 모든연락 차단 .. 아버지 얼마 안남으셔서 고통스러운데 원래도 저희집에 안부문자 한번 없는건 그렇다쳐도 지금 상황에도 여전히 전화 한통 없어요.
      나이들면 철들거라고 말하던 친정 어머니조차 할 말을 잃으셨네요.
      이글보고 카톡으로 장모에게 문자 하나 덜렁 날리고.. 나중에 본인이 엄청 걱정이나 한 것처럼 연락했었다고 땜빵용이죠. 자기 한짓 남들한테 알려지는 것만 걱정하는 사람이네요.

    • 2cents 163.***.132.134

      양측 의견 다 들어봐야겠지만, 저건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인간이 덜 된 듯. 직장 있으면, 이혼 하시고 새 삶 사시는 게 나을 듯. 사람 고쳐 쓰는 게 아닙니다.

    • Bb 192.***.114.5

      어디가 좋으셔서 같이 사시는 건가요?
      한참 시골분들은 저런게 당연하다 생각하시는 분들 아직 많아요. 남편은 그걸 보고 배워온거구요
      무언가 바뀔거라 생각하신다면 완전 경기도 오산

    • Man 211.***.206.87

      신중하게 이혼 고려하세요. 상식 이하의 철없음 이네요.
      바뀔지 의문이구요. 결혼이 그냥 자신만 좋은 연애로 착각하는듯

    • 음2 146.***.162.222

      아니 시골분들도 저렇지 않아요. 시골분들이 집안일을 여자가 할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많아도 오히려 제사나 명절은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원글님 여기서 묻지 않아도 남편에 대해서 집안에서도 여러번 말이 나왔을것 같은데……그냥 남편이 이상한 사람입니다.

    • Astro 138.***.157.116

      한살이라도 젊을 때 그딴놈 손절하고 빨리 새출발 하세요.

    • ㅇㄹㄴㄹㄴㅇㄹ 76.***.72.17

      미친놈이내…근데 왜 살어? 아마도 딴여자 있을듣.

    • ㅁㅁ 207.***.223.184

      사람도 아니네요 왜 이혼 안 하세요?

    • 세상에 75.***.105.84

      원글님 응원하려면 왼쪽 하트 누르면 안되나요? 하트가 2개 밖에 없어 헷갈리네요.
      저도 남자지만 주변에 저렇게 양심없는 사람 본 적이 없네요.
      아내면 철들고 평생을 같이한 동반자인데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죠? 영화에 나오는 악당들도 가족에게는 저렇게 안합니다.

    • 미친ㄴ 이네요 47.***.164.69

      난 세상에 저런사람 듣도 보도 못했네요.
      장인이 오늘 내일 하는데 연락을 잠수를 타다뇨????
      사람새끼 아니고 짐승새끼네요.

      그런사람을 뭐가 좋아서 그동안 혼자서 시댁에 그렇게 헌신을 했나요?
      님도 이해불가네요.

      인간되긴 글렀고, 애들 다 키웠으면 재산분할 깔끔하게 하시고 이혼하세요.
      개ㅅ ㄲ도 안물어갈 인간 말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