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 출발전 중고차량 체크방법요? (초보입니다)

  • #11521
    고민 24.***.234.154 4895

    조만간 7만마일(그동안 주로 로컬에서만 운전) 뛴 8년된 시빅으로 이틀동안 500마일 정도 운전을 해야합니다. 그동안 기본적인 부분은 매뉴얼에 맞춰 계속 정비했는데요(타이밍벨트, 브레이크 fluid, 트랜스미션fluid, 엔진오일, 6개월전 타이어4개 모두 교체/밸런스잡기)…. 그런데 이번은 장거리라서, 그리고 차가 좀 오래되서 그런지 조금 불안합니다. 사실 조금 이상한 부분도 좀 있는 것 같구요. 예를 들면 (1) 천천히 브레이크를 밟을때 앞쪽 후드 아래쪽(?)에서 가끔씩 “뚝”하는 소리도 나고요 (2) 운행중 아주 조그맣게 “달달달” 거리는 소리도 차에서 나는 것 같구요… (3) 차운전 개시후 처음 약 1마일동안에 액셀 밟는 동안만 “다다닥”하는 소리도 나구요….

    중고차로 장거리 운전하시기 전에 어떻게 차를 체크하시나요? 제가 신경쓰고 있는 이런 미캐니컬한 부분은 어떻게 체크하면 좋을지요? 너무 걱정됩니다. 가다가 차가 퍼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 시빅1990 68.***.207.76

      2001년 시빅 7만마일이라..기본정비만 잘 하셨다면 5백마일이 아니라 5천마일도 괜찮을 것 같은데..다만 정속주행하시길.. 전 20년된 시빅으로 매일 100마일씩 출퇴근하고 있슴다..아무이상없이;;;;^^

    • 중요체크 129.***.208.189

      꾸준히 정비를 해오셨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으리라고 보여집니다. 잡소리들 때문에 정 불안하시면 돈 주고서라도 체크만 하셔도 됩니다. 저는 보통 장거리를 뛰기 전에 다음의 항목들을 체크합니다.

      1. 엔진오일의 양을 딥스틱으로 찍어 확인 – 혼다차들은 대개 이상 없음
      2. 냉각수, 브레이크액의 양
      3. 타이어 공기압이 규정치에 맞는지 – 월마트에서 1불짜리 게이지 사서 점검하셔도 됩니다.
      4. 와이퍼 날의 상태 점검, 워셔액 보충 – 악천후에 특히 유용합니다.
      5. 헤드라이트 밝기 – 할로겐 전구는 오래되면 성능이 떨어집니다. 오토존 등에서 2년에 한번 전구만 사서 갈아줘도 훨씬 밝게 밤길을 다닐 수 있습니다.

      로칼만 다니다가 장거리를 뛰게 되면 오히려 차가 편안해 합니다. 이번 기회에 차에 Fuel system clener등을 한번 넣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