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님의 말씀에 한표 더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지나치게 높으면 승차감이 딱딱해지고 핸들링이 달라집니다. 장거리 가면서 중간에 피곤해지기가 십상이죠. 그리고 빵꾸날 확률도 높아집니다. 또 공기압이 높은채로 너무 오래 주행하면 서스펜션쪽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나중에 서스펜션을 교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연비 좀 높이겠다고 섣불리 할짓이 아니란 거죠.
실제로 연비가 그리 높아지진 않습니다. 기준 공기압을 넣으셔도 되고, 1~3psi 내외로 변화시켜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타여님 댓글대로 공기압이 너무 높을경우 연비로 인한 보상보다 타이어의 충격시 피로도의 차이로 인해 오는 스트레스, 서스펜션계, 사람의 스트레스..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공기압이 낮으면 낮을 수록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일어나는 한계속도가 점점 내려갑니다. (스탠딩 웨이브 : 바퀴가 구르는 것 때문에 타이어가 밀려서 주름지듯 변형이 되는데 그것의 복원이 낮은 공기압 때문에 늦어져 계속 변형이 남아 타이어가 퍼덕거리듯이 보이는 현상. 이것이 지속되면 타이어가 파열될 수도 있다)
특히 고속주행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타이어의 안전최고속도등급을 확인하고 공기압 역시 확인하여야 할 것입니다. 가급적 규정 공기압(혹은 약간의 가감)으로 세팅하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공기압의 세팅은 타이어가 열받기 전, 주행전, 아침, 직사광선 받기 전의 시점에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