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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사이트를 오늘 처음 알게 되었는데 글쓴이들의 고민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많이 주시는 것 같아 저도 용기를 내어 몇 자 올립니다.저는 현재 미 서부의 주립대 MBA과정에 있는 사람입니다. 사실 학교 지원할 당시에는 제 경력이나 전공과 유사한 International Business를 concentration으로 할 예정이었는데, 막상 여기 와 보니 Accounting이 외국인으로서는 잡을 구할 확률이 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네요…그래서 어카운팅으로 바꾸었는데,어카운팅을 공부하면 할 수록 어렵고 또 과연 내 적성과 맞나하는 의문이 생깁니다…졸업 후에는 미국에서 꼭 일을 해 보고 싶긴 한데 그러기위해 힘들고 적성과는 약간 거리가 있어도 어카운팅을 계속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저희 학교가 탑 스쿨을 아니기때문에 사람들말로는 학교 간판을 많이 따진다는 인터네셔널 비즈니스를 전공해서는 잡을 거의 구하기 힘들다네요…현실이 그러한가요?….
무엇보다 제가 어카운팅에서 학점을 좋게 유지할 수 있을런지도 의문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확실한 조언을 구하고자 학점에 관해 말씀드리면, 지난 학기에도 한다고 했지만 어카운팅 과목 하나는 겨우겨우해서 B정도 맞았고, C가 나온 과목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맞고 보니 덜컹 겁이나네요…외국 학생들은 학점이 좋아야 취업이된다고 하는데…어카운팅은 열심히 한다고 해도 학점이 잘 안나오네요…이해가 잘 안 되어서 그런가 봅니다…
여러가지로 머리가 복잡하네요…International Business로는 잡을 구하기가 정말 어려울까요? 참고로 저는 일본어는 비즈니스 할 만큼 하구요, 한국에 있을 때 일본회사에서 있었고 또 무역 및 해외 관련 업무를 3년 정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력이 인터네셔널 비즈니스 전공 후 잡을 구하는데 있어 미국에서도 도움이 될런지 의문입니다…
어카운팅이냐 인터네셔널 비즈니스냐 기로에 서 있습니다. 8월 초까지 학교에 전공을 정해서 통보해야하기 때문에 지금 하루하루 아주 머리가 아프네요.
외국인 신분으로 미국에서 공부하고 잡을 구하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싶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