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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한국이구요.
지금은 새벽1시이구요..
전 아직도 일이 바빠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남편을 기다리는 어느 한 엔지니어의 아내입니다.남편의 얼굴을 못본지는 근 한달이 되었구요.
물론…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집에 들어와 씼고 바로 잠이드는 순간을 빼구요…
과장 조금 보태서…한달이 뭡니까…
결혼한 순간부터 근 3년을 남편 얼굴은
밤에만 봤어요. 것두 아주 늦…게…..
이젠 너무 지치고….회사에 대한 화가 치밀구요…
이젠 남편에게까지 모라고 소리 지릅니다.
남편의 잘못이 아니라는걸 잘 알고도 남지만
그만큼 제 인내심의 한계가 왔구요…
너무 괴롭습니다.
우리 남편도 이젠 질린다고 말하구 있구요…
그래서…미국행을 결심했는데요…
것두 만만치 않고 스트레스만 쌓여갑니다.
남편은 미국에서 취업해서 지내다가..
한국에 와서 저랑 결혼하고 지금의 회사로 왔는데요.
거의 막노동 수준입니다.
정말 정말 정이 떨어지네요…
왜 미국에서 돌와왔는지..원망되지만…
지금은 그 힘 마저도 없어져요….
에너지가 있어야 원망도 하는건가봐요…
하여튼….
아직도 들어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면 주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