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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08년이 저물어 갑니다,,
여기 시카고는 이제 눈이 쌓여,, 녹질 않고 있네요,,
겨우내내 안녹는게 맞지만,,저처럼 골프에 미쳐 사시는 분들은 아마도,, 필드에 쌓여있는 눈을 보면,, 참,, 암담합니다,,
요즘은 골프를 못쳐서 그런지,, 발목에 통증까지 있습니다,,
최근에,, 몇몇분의 글쓰는 스타일때문에 논란도 많고,, 저도 싱글즈 게시판 가끔가서,, 이런저런 답글 달았다가,,꾸사리도 먹고~~
제가 다니는 회사도 항상 위태 위태 하니,,경기도 안좋고~~
집값은 떨어져서,, refinancing 도 걱정되고,,
그래도 내년 2월에 나올 셋째 딸내미 생각에 그나마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요,,
제가 평소에 스타크래프트도 많이 했거든요,, 결국엔 집에 인터넷 티비 모두 끊어버렸답니다,,
와이프가 경기도 안좋은데,, 그것도 아끼자고 하네요,, 이제 인터넷 완전히 끊긴지 이틀입니다,,ㅋㅋ
인터넷으로 한국 TV보고,겜하고,, 인터넷보고 하면서 하루하루 빨리 지나갔는데,, 이제 겨우 이틀이지만,,저녁시간 참 시간 많이 남대요,,
회사 생활시작하면서 거의 9년 넘게 매일 퇴근해도,,
인터넷 보고,,티비보고,,겜하느라,,그렇게 시간이 긴줄 몰랐는데,,
겨우 이틀지난 어제는 하도 할것이 없어서,,
식탁에 앉아,,Dictionary 를 봤습니다,한 3-4시간을 앉아서 공부를 했네요,,
워낙 습관이 안되있어서,,애들공부도 안봐주고,, 같이 놀아주지도 않고,,
저혼자 식탁에 앉아 영어 단어를 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인터넷 없는 하루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걱정되는걸 보니,,
어지간히 제가 인터넷만 끌어 안고 살았나 봅니다,,
와이프와 애덜은 인터넷 끊어도 아무런 티도 안나요,,
제가 참,,,나쁜 아빠였나 봅니다,,
오늘부터는 한 2-3시간은 애들 놀아주고,, 나머지는 계속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성미선수가 Q 스쿨을 통과해서 내년엔 자주 경기에서 볼수 있게 되서 신지애선수와 위성미 선수 활약하는거 보면서,,
보낼 생각을 하니,,나름 기대가 되는군요,,
매년 느끼는 거지만,, 시카고에서 겨울만 되면 자꾸 서부쪽으로 가고 싶어 지네요,,
요즘 저희 회사 몇몇 한국분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여기 관두고,, 서부쪽으로 가신분들 있는데,,
왠지 따라 가고 싶어지니 어쩝니까,,
참,,아직 셋째 딸내미 영어이름은 고민중입니다,,
암튼,, 2008년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원하시던 일들 잘 되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왠지 EB3 승인소식도 많이 들리고하니,,
Cutoff 도 조만간 좀 풀렸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 EB3에 PD 가 2006년 10월이라,, 아직 cutoff 에도 못들어서리,,
cutoff 들어도 언제 승인 날지 모르는데,,cutoff 들지도 못하니,, 기대조차 할수 없는 상황이니 말이죠,,
암튼 cutoff 에 들어서 기다리시는 분들,,내년엔 좀더 많은 분들이 좋은 소식 들을수 있길 기대하면서~~
그러고 보니,,별다는 소식이 없네요,,ㅋㅋ
즐건 하루 보내시고욘,,
시카고에서 꿀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