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 지내시나요~~ 저도 간만에 ,,,,제소식을~~

  • #83818
    꿀꿀 129.***.69.169 5026

    벌써 2008년이 저물어 갑니다,,
    여기 시카고는 이제 눈이 쌓여,, 녹질 않고 있네요,,
    겨우내내 안녹는게 맞지만,,저처럼 골프에 미쳐 사시는 분들은 아마도,, 필드에 쌓여있는 눈을 보면,, 참,, 암담합니다,,
    요즘은 골프를 못쳐서 그런지,, 발목에 통증까지 있습니다,,
    최근에,, 몇몇분의 글쓰는 스타일때문에 논란도 많고,, 저도 싱글즈 게시판 가끔가서,, 이런저런 답글 달았다가,,꾸사리도 먹고~~
    제가 다니는 회사도 항상 위태 위태 하니,,경기도 안좋고~~
    집값은 떨어져서,, refinancing 도 걱정되고,,
    그래도 내년 2월에 나올 셋째 딸내미 생각에 그나마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요,,
    제가 평소에 스타크래프트도 많이 했거든요,, 결국엔 집에 인터넷 티비 모두 끊어버렸답니다,,
    와이프가 경기도 안좋은데,, 그것도 아끼자고 하네요,, 이제 인터넷 완전히 끊긴지 이틀입니다,,ㅋㅋ
    인터넷으로 한국 TV보고,겜하고,, 인터넷보고 하면서 하루하루 빨리 지나갔는데,, 이제 겨우 이틀이지만,,저녁시간 참 시간 많이 남대요,,
    회사 생활시작하면서 거의 9년 넘게 매일 퇴근해도,,
    인터넷 보고,,티비보고,,겜하느라,,그렇게 시간이 긴줄 몰랐는데,,
    겨우 이틀지난 어제는 하도 할것이 없어서,,
    식탁에 앉아,,Dictionary 를 봤습니다,한 3-4시간을 앉아서 공부를 했네요,,
    워낙 습관이 안되있어서,,애들공부도 안봐주고,, 같이 놀아주지도 않고,,
    저혼자 식탁에 앉아 영어 단어를 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인터넷 없는 하루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걱정되는걸 보니,,
    어지간히 제가 인터넷만 끌어 안고 살았나 봅니다,,
    와이프와 애덜은 인터넷 끊어도 아무런 티도 안나요,,
    제가 참,,,나쁜 아빠였나 봅니다,,
    오늘부터는 한 2-3시간은 애들 놀아주고,, 나머지는 계속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성미선수가 Q 스쿨을 통과해서 내년엔 자주 경기에서 볼수 있게 되서 신지애선수와 위성미 선수 활약하는거 보면서,,
    보낼 생각을 하니,,나름 기대가 되는군요,,
    매년 느끼는 거지만,, 시카고에서 겨울만 되면 자꾸 서부쪽으로 가고 싶어 지네요,,
    요즘 저희 회사 몇몇 한국분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여기 관두고,, 서부쪽으로 가신분들 있는데,,
    왠지 따라 가고 싶어지니 어쩝니까,,
    참,,아직 셋째 딸내미 영어이름은 고민중입니다,,
    암튼,, 2008년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원하시던 일들 잘 되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왠지 EB3 승인소식도 많이 들리고하니,,
    Cutoff 도 조만간 좀 풀렸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 EB3에 PD 가 2006년 10월이라,, 아직 cutoff 에도 못들어서리,,
    cutoff 들어도 언제 승인 날지 모르는데,,cutoff 들지도 못하니,, 기대조차 할수 없는 상황이니 말이죠,,
    암튼 cutoff 에 들어서 기다리시는 분들,,내년엔 좀더 많은 분들이 좋은 소식 들을수 있길 기대하면서~~
    그러고 보니,,별다는 소식이 없네요,,ㅋㅋ
    즐건 하루 보내시고욘,,
    시카고에서 꿀꿀~~

    • Block 67.***.80.76

      그러게요 가는 2008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비라도 아끼자고 써비스를 끊어버린 꿀꿀님의 와이프의 속내는 집에서 인터넷만 하는 남편에 대한 괘씸죄가 추가돼 있는것 아닐까요? ^^;

      저는 서부에 삽니다만 코끝 시린 겨울이 약간 그립네요.
      여기는 영하로는 안떨어지는데 집안에서는 넘 춥네요… 나름 빵빵하게 히터를 트는데도 따듯한 바람이 나오는 방식이라 따듯한 공기는 천장 부근에만 있고 아래는 춥고… 지난달 PG&E는 $200이 넘게 나왔네요. 와이프가 전기/가스값 많이 나왔다고 평상시 온도를 더 낮췄는데.. 한국의 온돌이 그립습니다.

    • 꿀꿀 129.***.69.169

      저희집은 낮엔 화씨 65도에 밤엔 화씨 58도에 맞춰 놓고 삽니다,, 방에 라지에이터 틀어놓고,, 한방에서 셋째 임신한 마나님과,,4살,,3살된 두 아들과 넷이 (뱃속애기까지 다섯이서) 한방에 잡니다,, 히터 65도 정도 맞춰놓고 자면,, 밤새 돌아요,, 시카고 겨울 장난아니거든요,, 대낮에도 영하입니다,, 바람 좀만 불어도 살이 애입니다,,

    • eb3 nsc 98.***.14.48

      지난번 남편 골프채를 때려(?)부쉈다고 했었는데…요즘… 가끔 토욜마다..남편이랑 골프장 가요…ㅋㅋ 여기는 캘리포니아라…겨울이라도 초록 잔디가. 예쁘게 깔렸어요…ㅋㅋ .. 지난주에도 둘이 치다가… 갈켜 주는건지..혼내는건지…중간에 골프채 집어던지고 나올뻔(?) 했어요…운전하고 골프는 남편한테 배우는게 아닌거 같어요…ㅠㅠㅠ 꿀꿀님..셋째딸 이름 예쁘게 지으세요..마나님께서.. 순산하시길…

    • 꿀꿀 136.***.2.26

      전 운전할땐 와이프 혼낸적없고요,,오히려,,너무 신경안쓴다고 혼나죵, 오히려 운전은 제가 더 위험하거든요,,너무 터프해서리,, 실수할때도 많고,,사고는 피하지만,, 골프도 아마 그럴거 같네요,, 워낙 와이프가 한성질 해서,,제가 까다롭게 굴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서요

    • Esther 99.***.159.205

      주변에 다 1/2순위길래 저만 삼순이인가 했더니만..
      꿀꿀님도 삼순이시군요…ㅋㅋ피디도 저랑 비슷..
      우리동네는 4계절 내내 골프칠수 있답니다..전 안치지만..ㅠㅠ
      올 2월에 시카고 놀러갔다가 살면서 그렇게 많이온 눈은 처음봤답니다…
      어그로도 발이 시릴수 있구나 하는 생각..울동네에선 어그부츠 신고다니다가 땀나는데 말이죠…ㅋㅋㅋㅋ
      저도 커플즈왔다가 살짜쿵 쫓겨나는거 아닌가 싶어서 답글 안달려했으나..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달고갑니다..
      제가 젤 부러라 하는 아들둘 딸하나 아부지…넘 부러워요~~~

    • 꿀꿀 129.***.33.26

      변호사가 아무리 머라해도,,무조건 EB2 로 욱여서 하시지 그랬어요,, 저랑 같이 미국 오신분은 당시 규정으로 학부졸업에 5년 경력딱 됬었는데,, EB2 로 욱여서 집어넣어서 1년좀 넘어서 바로 나왔답니다,,하여간 저도 Cutoff 가 좀 열려서 저도 좀 들어 갔으면 합니다만 제 PD가 넘느려서 이거 참,,,기대도 할수 없는 상태이니 원,,

    • 꿀꿀 129.***.33.26

      뉴욕도 지역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시카고가 아무리 추워도 아마 뉴욕하고 비슷하거나,,좀 나을거 같네요,,

    • 샴버그 198.***.189.225

      전 샴버그 사는데…. 오늘은 비오다가 눈으로 바뀌었네요…
      길도 미끄러운데 핑계대고 집으로 쌩,,,
      그러자니 짤릴까봐 눈치보이고
      전 테니스 칩니다. 4계절 눈이오나 비가 오나 인도어에서
      운동은 매일같이 꾸준히 ㅋ ㅋ ㅋ

      모든게 건강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으로 만드는 건강함이야말로 보약먹고 약먹고 지키는 건강보다 낮겠지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 꿀꿀 136.***.2.25

      아,,샴버그님,, 방갑네요,, 주변에 테니스 치시는 분 가끔 봤는데,,넘 부럽습니다,, 테니스가 운동량도 상당하고,,은근 어려워 실력향상 하는데 재미도 붙힐수 있고 해서 해보고 싶은데,, 저랑 골프자주 치시는 고수분들은 절대 골프외엔 다른 운동 안하시겠다고 해서리,, 특히 테니스는 누가 같이 다녀야 재미 붙히고 할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 스크래치 66.***.72.114

      샴버그님. 저도 샴버그 근처 삽니다.
      전 주로 골프 치지만 테니스도 좋아합니다. 운동량으로 따지면 테니스가 정말 최곤데. 학교다닐때 좀 치고 같이 칠 사람이 없어서 안친지 꽤 됐네요.
      어느 인도어가 가면 칠 수 있나요.

    • 샴버그 198.***.189.225

      샴버그 근처에 인도어 많이 있습니다.
      베링톤로드하고 90번 하이웨이 북쪽으로 보면 하나있고,
      그리고 샴버그플러스라고 미첨하고 골프로드 북쪽에도 하나 있습니다
      찿아 보시면 그외에도 꽤 됩니다..
      이렇게 눈오는날 밖을 보다 보면
      눈밭에서 테니스 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 스크래치 99.***.163.65

      찾아보니 정말 꽤 있네요. 코트는 시간당 빌리는것 같은데, 그게 한사람당인가요 아니면 코트당 인가요.
      한창 칠때는 눈이건 비건 저도 시간만 나면 치곤 했었습니다. 소낙비 맞으면서 치는것도 나름 재밌더군요.

    • 샴버그 198.***.189.225

      시간당 빌리는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코트당 빌리는 값을 냅니다.
      클럽회원과 비회원간의 가격차이도 있고 대체로 프라임타임에는 한시간당 25불정도이며 그외에는 싸게는 15불까지도 빌릴수 있습니다.
      물론 복식을 치면 4명이 나눠내면 되니까 아마도 10불에서 15불 정도면 2시간 재미있게 운동하실수 있습니다. 그럼 테니스 동호인이 또 늘어남을 축하드립니다.

    • 꿀꿀 136.***.158.129

      여기 북쪽 동네는 물론 회사 바깥에 찾아보면 테니스 치시는분들 계시겠지만,, 전 같이 칠분이 없어요,,한분 계시긴 한데,, 워낙 가족들과 즐기시거나,,또 시간대가 안맞아서리,, 탁구라도 좀 같이 치자고 해봐야 겠네요,,

    • 스크래치 99.***.19.228

      꿀꿀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골프,테니스 좋아하시는거 보니.
      저도 막상 테니스 치려고 해도 상대가 없군요. 회사친구가 한겨울에 왠 테니스냐고 면박줍니다. ㅠㅠ

    • ms 69.***.217.237

      싸군요. 여기는 60불에서 75불입니다 코트 한시간 빌리는데…

      꿀꿀 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듯 댓글이 많군요.

    • done that 66.***.161.110

      화요일 밤중에 구름과 안개를 뚫고서 얼음이 덮인 활주로에 비행기가 도착할 때는 조금 가슴이 덜렁거리더군요. 날씨가 이렇게 바꿜 줄은—. 버스로 출퇴근을 해야 할 정도입니다.

      운전 조심하시고, 연말을 즐겁게 보내세요. (사모님과 태어날 아기의 건강은 어떠신지요?)

    • 꿀꿀 75.***.76.180

      둘 모두 건강하지요,, 저도 내년 초에 또 한번 왕창 거의 50% 를 짜른다는 소문에 상당히 긴장하고 있답니다,, 이거 회사가 파산으로 가는 길을 밟고 있는 기분이라 영 불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