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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남자들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존심을 버려야 된다고들 하는데요. 그래도 뭔가 자기를 싸구려로 본다고 생각하면 자존심을 세워야 되지 않을까요? 최근에 자존심땜에 2번째로 떠났을때(첫번째 떠났을때 템포를 줄였어야 했는데) 단호하게 그만두었는데 자꾸 말걸어오고 하네요. 하지만 다시 만나자는 말없이는 그냥 무시하고 사무적으로 예의바르게 대하기는 했지요. 곧 그친구가 멀리 떠난다고 하니 아쉬움도 남지만 너무 섭섭한 마음에 그냥 이대로 떠나 보내야 할것 같네요. 그냥 같이 만나는 공공 공간에서 그녕 몸건강히 잘 지내라고 하려구요. 요즘은 메신져같은게 있어서 어디를 가든 채팅을 할수 있어서 좋지만 저는 안들어간지도 1년이 넘었네요. 들어가면 제가 또 무슨 짓을 할 지 몰라서요. 아래에 동원앓이의 얘기를 보니 남같지가 같네요. 어떤분이 헤어지고 나서 자기만의 소설을 쓰지 말라 하더군요. 저도 소설쓰지 않고 그냥 정말 저를 필요로 할때 말고는 나타나지 않으려고 합니다. 자존심도 상대방이 어느정도 세워줄때 버리는 거라 생각해요. 남자라고 무조건 버릴필요가 있나 해서요. 님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