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1주일) 크레딧도 없고, 없으니까 deposit에 들어가는 돈만 많고 이래저래 정신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차가 있긴 있어야 하기에 여기저기 (외국딜러, 한국브로커 등등) 알아봤는데 지금 나온 딜들중에서 그나마 저한테 나온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캠리LE: 2만불 (잡비 제외), 만불정도 따운, APR 0% for 36 months.

이거 어떨까요~~?
36개월 0%말고, 딜러가 소개한 비용(2만불) 자체가 좀 비싸진 않나해서요~~ 자동차 자체에 대한 가격은 어느정도가 되야 적절할까요? financing을 잘 못받는 외국딜러한테 18950로 quote은 받았습니다. 근데 이거보단 APR 0%가 나을것 같아서 마음은 APR0%로 기울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캠리 베이스 4기통?????? 2만불 + 잡비라고 하면 23000은 될듯 시푼데,,,그럼 바가지도 완전 캐바가진데,,,ㅡㅡ

아 그정도인가요??? 캠리LE면 완전 베이스는 아니지 않아요? 잡비는 tax하구 등록비 이런거거든요. 적정가가 얼마면 될까요??

만불 있으면 좋은 중고차 살 수 있는데요. 요즘 중고차 값이 싸거든요. 크레딧을 쌓기 위해서라면 새차도 좋지만 나라면 중고차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조 아래 글 보니까 캠리에 미션 문제가 있답니다. 그런차 걸리면 참 골치아픕니다.다른차도 함께 알아보세요.

요즘 중고차값 오히려 비싸던데요…혹시 풀사이즈 SUV 싸다고 중고차 값이 싸다고 하는건 아니게죠?

일단 미국 론은 리파낸스가 빈번하게 가능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요
나중에 크레딧이 좋아지면 (물론 히스토리도 적당히 있어야 겠지안) 낮은 APR로 리파이낸스가 가능해집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이 no prepayment penalty겠지요
APR 0%로 살 때 구매 금액과 조금 싼 금액에 대한 이자율을 계산하면 언제 손익분기가 나오는지 나올겁니다
그 기간 안에 리파이낸스가 가능하면 이자 좀 내더라도 그게 유리하고 그 기간 이후에 리파이낸스 해야 한다면 지금 조건 (APR 0%)가 유리하겠지요
자동차 마켓은 완전히 buyer’s market이므로 저자세로 말고 강하게 밀어 부치세요
어떻게? (예전 어떤 분이 자세한 설명을 올렸었는데… 위키였던가)
이 딜러에게 이런 가격 받았는데, 너도 줄 수 있냐?
그러면 당연히 메니저에게 물어보고 오겠다 그러고 들어가서 노닥거리고 놀고 있을 겁니다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나 딱 5분만 기다리다 가겠다라고 해 놓고 진짜로 가려는 쇼 해 보세요 뒤에서 지켜보던 메니저 바로 나옵니다
그 사람들이 쿼트 주면 잠깐 집에 전화해서 상의해 보겠다하고 아무에게나 전화해서 한국말로 어쩌고 저쩌고 그냥 떠들고 놀다가 가끔 are you sure 등등 해 보고 그 가격에는 힘들겠다라고 얘기하고 다시 가려고 하면 또 잡습니다
이 때 가격은 최소한 메모지에라도 받아 두세요
나중에 딴 소리하니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차값 딜하고 나중에 파이낸스나 뭐다 해서 장난치는 경우가 많으니 서류 싸인하기 전에 일어보시고 페이먼트 기간 등 중요한 내용은 밑줄 확 그어 놓으세요
굳 럭!
—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중고차 사고는 결국 수리비다 뭐다 해서 새차 무료 워런티 받는 것에 비교하면 별로더군요 (개인적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