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로우스에서 가라지용 냉장고를 하나 사서 두 명의 직원이 제 suv에 실어주었습니다.
14큐브가 약간 넘어 포장 박스를 풀어야 겨우 들어갔는데, 박스가 없어서 냉장고가 각이 있다보니 천정에 닿았었나봅니다.
한 2m정도 운전하다 그 데미지를 발견해서 차를 세우고 그 직원에게 말했더니 스치로폼 벗겨놓은 걸 끼워주더군요.
천정이 찢어졌지만 고맙게 생각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500불짜리 냉장고때문에 25000불 넘는 2년 된 차가 손상되어 너무나 마음이 서글픕니다. 제가 코스코 보험을 가지고 있는데, 보험으로 고치면 보험료가 많이 오를까요?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시면 부디 말씀 좀 해 주세요. 우울해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