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는 오빠가 이 싸이트를 알려줘서 글을 두번이나 올렸었는데요. 아무도 안도와주시네요 ㅠ.ㅠ 
미국에 온지 얼마안되어 차가 급하게 필요해서 학교차를 사려 해요.

사려는 차는 학교에서 옥션으로 파는 말리부(Malibu) V6 라는  2007년형이구요.
마일리지가 11만 1900이에요.
담당자는 학교차라서 관리가 아주 잘되었다고 하는데요. 어떤분들은 미국차는 10만 넘으면 못탄다고 하기도 하구요. 잘 모르겠어요.

마일리지가 많아도 괜찮을까요?
수리한 내역 봤는데 뭐 큰거는 없었고 다 타이어랑 브레이크 정비를 정기적으로 받은거밖에 없는거 보면 사고는 없었던거 같아요.
아무튼 차를 잘 아시는 언니 오빠들의 도움 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http://www.carcomplaints.com/Chevrolet/Malibu/2007/index.shtml

위 자료를 참고하시 바랍니다. 말리부는 괜찮은 차라고 알려진 편입니다.
그러나, 스티어링휠에 문제가 고질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차는 잘 모릅니다. 특히 말리부는… 그냥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그런데 차를 얼마에 사신다는 거죠?

말리부… 안사는것이 좋을듯….

조그만 아파트에 새차를 구입한지 얼마 안된 말리부 2대가 몇개월 안되어서 코롤라,엘란트라로 바뀌더군요..참고하시길…

어떤분들은 미국차는 10만 넘으면 못탄다고 하기도 하구요. —> 근거 없는 이갸기입니다. 포드 트럭 19만 마일 u-haul에서 빌려서 몰아 봤습니다. 잘 나갑니다.쉐비 밴 15만 마일도 몰아 봤습니다 잘 나갑니다. 일제 차만 제일 좋은 알고 있는 몇몇 한국분들의 근거없는 낭설이지요. 특이하게 한국사람들 중에 그런사람이 더 많은 듯 합니다. 요새 미국차 괜찮습니다.

마일리지가 많은 것은 그것이 장거리를 달려서 그렇게 되었으면 괜찮습니다. 짧은 거리 왕복을 3년 이내에 그렇게 많이 했다고는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관리 했으면 그분 말대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말리부는 지엠이 정신차리고 나기시작하고 난뒤에 만든모델입니다.
연비도 괜찮고 편의사양 모든게 그 가격대에서는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무엇보다도 충돌테스트 에서 좋은점수를 받았다는게..

디자인도 그정도면 뭐 나쁘지않고,,,,

의견들 감사해요. 근데 그게 며칠후 할 옥션에 올라온거라 가격이 아직 없어요. 아마 2000불부터 시작하는거라 하는데, 담당자 말로는 4500불에서 5000불정도에 보통 팔린다네요. 너무 비싼가요?

컥, 그거 사신다음에 저한테 5500불에 파실래요?????????

제가봤을땐 노리는 사람이 많다면 가격더 오르지않을가 싶은데…
그냥 첨부터 상한가로 부르시길 ㅋㅋㅋ

사는 지역이 어딘지 잘 모르겠지만 edmunds.com의 tmv (true market value)가격은 도매값이 한 $6,700, retail (private party)가 $8200 정도 나오네요. 지역따라 가격차이가 좀 있는데 2007년 모델이면 2006년도에 팔린 차이고 4년사이에 11만마일이면 좀 많이 뛴 차인데 오히려 freeway 많이 달린 차가 시내 주행 많이한 차보다는 훨씬 덜 고생을 해서 차 컨디션은 마일리지보다는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옥션을 하면 경쟁심리로 가격이 빨리 올라가기 쉬운데 상한가를 5000불+알파로 해서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하세요.

10만 초과 미국차 고물론에 대해서.

포드 트럭 19만 마일 말씀하셨는데, 트럭은 전통적으로 잘 만듭니다. 그런건 아무도 걸고 넘어가는 사람 없습니다. 그 연장 선상에 있는 SUV들도 튼튼합니다. 그런 차종을 예를 들어 미국차 괜찮다고 일반화 시킬 수 없습니다. 미국 차는 항상 sedan 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말리부는 그나마 괜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마일리지가 높으면 그만큼 리스크가 있는 것은 사실이죠. 그건 일본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경우 정말 뽑기 운인데, 딜러에서 산다면 약간의 워런티가 딸려와서 적어도 당장 낭패를 당하는 경우는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옥션의 경우는 대부분 as-is이므로, 그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고 사야 합니다. 딜러들은 옥션에서 많이 사기 때문에 뽑기 기술도 좋겠지만, 무엇보다도 가끔 잘못 뽑아도 그 피해가 다른데서 흡수가 되지요. 개인이 옥션에서 한대 뽑아 사면 리스크가 더 큰겁니다.

그런 차종을 예를 들어 미국차 괜찮다고 일반화 시킬 수 없습니다.–> 님에 말씀에 따르면 모든 차종에 문제가 없어야 차가 괜찮다고 일반화 시킬 수 있겠군요. 한번 물어보겠습니까? 그런 브랜드가 있습니까? 토요타 요새 잘 나가지 않습니까?

적어도 “미국차는 10만 넘으면 못탄다고 하기도 하구요” 이런 헛소리가 우스워서 한마디 해봤습니다. 10만 넘어가면 리스카 큰 것은 모든 차가 마찬가지 입니다.

솔직히 차 상태보는건 동네 오빠 한명만 데리고가도 알수있는거고
$5,500 에 07년 말리부 판다그러면 솔깃하는건 당연한것…

미국차가 괜찮다는것을 몇일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보여줬네요.
혼다 1위 포드 2위 도요타 3위

5000불에 마일리지 10만 미만 차를 사기도 힘들듯.

ㅎㅎㅎ…. 며칠전에 올라올대는 다들 거들떠도 안보다가…. 오빠~~~하니까 댓글이 주루룩 달리는군요…….ㅡ.ㅡㅋㅋㅋㅋㅋ…. 나같아도 오빠~~~해서 다는거긴 하지만….ㅋㅋㅋ

나두…..

글을 보아하니, 자동차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싼가격에 신경 덜쓰고 구입하시려는거 같은데..

될수 있으면 reliability 가 좋은 소형 일제차를 사시는게 좋습니다.

돈 절약하려다 되려 돈/시간/맘고생 옴팡지게 하는수가 있습니다요..

만일 현재 차에 맘에 있으시다면, 부다 차좀 아는 분을 대동해서 한번 살펴보시고 결정하는게 현명한 방법이죠

많은 조언들 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차에 대해 아는분 주위에 찾아보구요. 도와주실분 있으시면 같이 가볼께요. 일단 경매 가서보구요. 후기 올릴께요. 감사드려요~

자유게시판의 유명한 그녀 “정아” 가 새로 만든 게시판에서도 working 하시나 하고 깜딱 놀래서 들어와보니…

시작 줄쯤에…

“오빠”

가 강렬하게 보이더군요..

근데 댓글이 그렇게 성의 있게 달릴수가 없어요..

그분이 오셨나 했어요… ㅎㅎ

혹시 윗분말씀하시는걸 잘 모르실거 같아서.
한동안 “정아”라는 이름으로 매일매일 이상한사이트링크를 올리는 사람이 있었어요.
제목에 항상 “오빠~~~뭐시기”라고 달면서 몇달을 도배를 한 정말 지긋지긋한 포스트였었죠.
물론 본인이름이 “정아”이거나 관련되서 올리셨겠지만 괜한 오해를 사지않으실까 염려되서요. 참고하세요.

네..저는 그 분이 아닌데요. 정말 차를 어떻게 할줄 몰라서 와서 도움을 청한 거였어요. 인터넷도 거의 안했었는데…다시한번 친절한 조언들 감사드려요 ^^

결론은 자동차 게시판에서 도움을 받고 싶으면 낭낭한 목소리로 “오빠”를 찾아라.

게시판을 뒤져보니 3월 30일 이후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글입니다. 원글님 축하합니다. “오빠”의 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