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현대 딜러 에서 자동차 엔진 오일을 갈았습니다.
예전에도 오일을 좀 많이 넣은 듯 하여 다시 가지고 가서 빼달라고 했었습니다.
잘 빼주었습니다.

그이후로도 잘 알아서 넣어 줬을 거라 생각을 하고 확인을 안하고 계속 잘타고 다니다가
다시 확인 차 엔진 오일 게이지를 찍어 봤습니다. 물론 차를 운행후 오일이 가라 앉은
아침에 재봤습니다. 그랬더니, F 에서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딜러 가지고 가서 엔진오일이 많이 들어 간거 같다. 빼달라고 했습니다..
일하시는 분이 한번 확인을 해보더니 그정도면  OK 라고 합니다.

내가 생각 할때는 F 까지도 많다고 생각 하고 있기때문에 적어도 F 까지 아니면 좀 적게 넣는게 맞다고 생각 하는데, 일하시는 분 끝까지 맞다 합니다.
나름 제가 알고 있는 상식은 오일이 너무 많이 들어 가면 기름도 많이 먹게 되고, 차도 무겁게 나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가 적정량인지 궁금하네요..
감사 합니다

그 정도는 괜찮은 모양입니다. 저도 toyota 딜러에서 갑니다. 4qt에서 조금 더 넣으면 되는데… 이 사람들 항상 5qt를 붙더군요.
제 차 망쳐놀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 같지는 않고… 그래도 괜찮으니 하는 것 같습니다.

엔진오일의 측정은 메이커마다 다른 방법으로 지시하는 경우가 있긴한데 현대는 보통 엔진 열오르고 난 다음, 시동 끄고 5분 뒤 평평한 곳에서 측정하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엔진오일은 다른 물질과 같게 열이 오르면 부피가 변합니다. 또한 엔진 오일은 계속 펌핑되어 엔진 내부에 뿌려지게 되는데, 이 또한 측정에 오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엔진오일은 대부분의 엔진이 F와 L사이에 있으면 괜찮고 F에 근접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레이싱이나 스포츠 주행을 즐겨하는 차량의 경우 1리터 가까이 더 넣기도 하지요. 물론 어떤 엔진은 그정도 더 넣으면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포럼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편이 좋습니다.

참고로 F와 L의 사이는 대부분 1리터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전공을 살려서 집에서 틈틈히 정비하는 사람입니다.

엔진오일은 F/L에 중간에 오는 것이 좋습니다. 측정은 평평한 곳에서 엔진이 따뜻할때…
오일은 점성이 있어서 뜨거우면 viscosity가 낮아져 구석구석 스며 들어갑니다. 이때문에 뜨거우면 오일이 팽창해도 게이지는 내려갑니다. 즉 차가우면 게이지에 올라가 보입니다. 오일 구석구석에 들어가질 못하니 까요.

오일이 넘 많으면 엔지 바닥에 캠축에 튑니다, 결국 거품이 생기고 엔진열에 이 오일거품이 쿠킹됩니다. 쉽게 베이킹할때 거품기로 보시면 됩니다. 근데 2-4000rpm이니…

주위분들 차를 봐주다보니, 가끔 게이지 스틱이 마치 기름에 튀겨진 것처럼된거 종종 봅니다. 물론 이것에 되면 엔진에 찌거기가 잘 쌓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