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식 소나타인데요 요즘 가끔 개스 스테이션에 개스를 넣고
출발하려고 시동을 걸면 바로 꺼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시동을 걸면 1000이상 올라갔다가 800정도에서 아이들링이 되야하는데 죽 밑으로 빠지면서 0으로 가버립니다.
이게 항상 발생하는건 아니고 몇주전에 한번 발생했을때 엑셀을 밟아가면서 시동꺼지지 않게 하면서 움직이다 보니 괜찮아 져서 다시 한동안 타고 다녔는데 오늘 아침 개스 스테이션에서 또 발생했습니다. 아무래도 손을 봐야할것 같은데 어디를 봐야할지 고수임께 여쭙고 싶습니다.

제 차가 그런 증상이 있었는데, 아이들 콘트롤 밸브란 놈을 청소하고 해결했습니다.. 이 놈의 역할은 개스 페달을 밟지 않을때 혼합기를 공급해 줘서 엔진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해 주는 놈인데, 오래되어서 카본이 끼거나 하면 열받을 때까지 제대로 동작을 안하는것 같습니다.. 시동을 걸면 이 놈이 혼합기를 공급해 줘야 하는데, 못해주니까 시동이 꺼져 버리죠.. 대신 개스 페달을 밟고 좀 있으면 또 괜찮아집니다.. ICV란놈이 트로틀 밸브 근처에 있고, 나사 두 세개 정도로 고정되어 있어서 쉽게 풀수 있고, 교환할 필요 없이 카본 클리너 등으로 청소해도 괜찮은것 같더군요.. 정확한 위치는 차량 메뉴얼을 참고하면 됩니다..

다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만 악셀링하면 유지된다는 것으로 보아 그부분의 문제로 보입니다. ^^ 간혹가다가 그래도 애먹이는 경우가 있는데(원래 그놈이 청소로 쉬 정신을 차리는 놈이 아님) 몇번정도 지속적으로 청소를 해보시고 그때도 애를 먹이면 점검후 교체를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카브레타클리너 이런 것으로 청소하면 아마 카본국물이 줄줄줄 나올껍니다 ^^ 잘 말리시구요~

감사합니다. 일단 아이들 콘트롤 밸브란 놈을 주말에 한번 해보죠
다시한번 빠른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전에 타던 고물 아큐라에서 같은 문제가 있었는데 다니는 정비소 사장님이 두어번 조정을 해주었는데 차가 오래되니 문제가 반복됩니다.
그 차를 버리는 걸로 해결^^ 했습니다 하하

이방인 님 말대로 해보세요 그런데 한번 크리닝 후에는 전과 같이 일정한 느낌이 안들지만 염려 할것은 없고 시간이 좀 지나면 안정 됩니다. 스로틀밸브 크리닝 하세요

예전에 소나타 타던 사람입니다. 똑같은 증상이 있었구요. 원인은 아이들링을 조절하는 TPS(Throttle Position Sensor)의 불량이었습니다.
TPS는 Throttle Boby 에 부착이 되어 있구요, 초기 모델은 별도로 TPS 만 갈 수가 있었는데 최근 모델을 Assembly로 나오는 걸로 압니다. 한번 확인해 보시죠?

jjung003님 말씀처럼 TPS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도량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 해서 적절한 공연비(air fuel ratio)를 유지하지 못 하기 때문이지요. 버터플라이(동전)이라고 부르는 서지탱크 내 부분을 청소하면서 TPS를 때내거나 그쪽에 청소를 하셔도 효과를 볼 수 도 있습니다. ^^ 그러고보니 저도 얼마전에 TPS에러로 청소하고 리셋한 기억이 있네요. TPS가 고장나면 첵엔진이 들어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