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세일즈 하는 사람들 다 이런식인가요?

  • #15066
    답답 136.***.2.25 5805

    얼마전에 토요타에서 새차를 샀어요.
    세일즈 하는 사람이 진실하지 않은듯해서 맘에 안들고 처음으로 제시한 가격이 고작 MSRP에서 750달러 깍은 가격이라 장난치는듯한 느낌이 너무 들어 그사람에게 사지 않으려고 했지만, 차만 좋음 되고 이래저래 세일즈매니져라는 사람이랑 흥정을 하여 나름 만족하는 가격을 받아 차를 샀죠. 여기까진 나쁘지 않았죠.
    그런데!
    제가 산 차에 따라오는 악세사리 케이블이 있다는걸 우연히 알게 되었고, 전화로 물어봤더니 네차에 그거 없었냐며 미안하다며 구해주겠다고 해서 약속을 잡아서 퇴근후에 가지러 갔죠. 제가 6시퇴근하고 7시까지 가겠다고 했더니 자긴 그시간에 없고 자기 옆에 앉은 사람에게 맡겨두면 되는데 그사람도 다른 약속이 있으니 6시까지 부디 와달라는겁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무리해서 퇴근일찍하고 부랴부랴 6시전에 갔더니 주기로 한 사람은 온데간데없고 거기 일하는 직원한테 그사람 찾아달라고 해서 한참을 기다린후 결국 그직원이 그사람 책상 서랍 뒤져서 겨우 받았죠. 여기까지도 뭐 제시간이 아깝고 제대로 안챙겨준게 괴씸하긴했지만 참을만했죠.

    새차이다보니 집에서 매뉴얼을 첨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읽어보다보니 maintanance에 관한 책도 없고 매뉴얼 중간에 A라는 책자를 참조하라는데 그 책자도 없고 뭔가 빠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참고하라는 책자 A제목을 말하며 적어도 그 한권은 빠진거 같고 Maintanance도 언제 뭐해야한다는 책자도 없다고 빠진거 아니냐고 했더니 자기가 체크해보겠다고 했지요. 그러곤 3일동안 연락도 없고 좀전에 전화했더니, 빠진거 맞긴한거 같은데 어쩌고 하면서 계속 체크중이어서 연락을 못했다나요. 암튼 제가 내일 방문할테니 다 준비해놓으라고 말은했지만, 고객의 입장에선 기분이 상당히 나쁘네요. 나이어린 동양여자애가 차사러 가서 무시한건 아닌가 싶고, 차도 50마일정도 테스트 드라이브 했던건데 이상한거 판건 아닌가 싶은 의심마저 드네요.
     
    차를 사면서 그 차에 따라나오는 악세사리나 설명책자 등이 뭐뭐인지  알아볼수 있는 사이트나 방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일 이따위로 하는 사람 정신차리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세일즈는 고객관리나 인맥도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제가 차를 산후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줄수도 있는건데 일을 이렇게 흐리멍텅하게 해서 하루이틀하다 그만둘려는건지..자동차 세일즈하는 사람들 보통 잠시 하다마는 그런식인가요?

    • 호랭이 161.***.73.98

      토요타 본사에 complain하세요. 가장 확실하고 미국식입니다.

    • 아니요 173.***.66.210

      다 그렇지 않습니다. 컴플레인 보스 불러서 정식으로 웃으면서 하시구요, 마무리 잘 지으셔요.

    • 나 이런사람이야 76.***.179.172

      원글님 정말 화나시면 위에 호랭이님 말씀대로

      본사에 편지 한통 그리고 그 딜러샾 총책임자 앞으로 편지 한통이면

      모든걸 간단히 끝낼수 있습니다.

      정말 칼 보다 펜이 무섭죠…. 그런 세일즈맨은 기본이 안되있네요…

      한번 손님은 영원한 손님이고 또 한번더 꼼꼼히 챙겨줘야 했는데,,

      팔고나면 남이라 생각하는 인간들은 ㅉㅉ

    • 토요타라면.. 76.***.147.57

      구입후 또는 서비스 후 오는 서베이가 있습니다.
      이거 잘해달라고 정말 계속 얘기하던데… 한번 최하점 줘보세요.
      (심지어 5점 만점에 4점도 안된다고… 꼭 5점 줘야 잘한걸로 된다고…)

    • J Baek 66.***.227.114

      제 3자 입장에서 보니 별 일도 아닌데 너무 흥분하시는 것 같습니다. “동양 여자니…나이가 어리니” 하면서 까지요. 도요타 자동차 급브레이크 사건은 듣지 못 하셨나 봐요, 그런 차를 또 용감하게 사시게.

      서비스하는 사람도 사람이란 걸 명심하시고 대하길 바랍니다. 별 일도 아닌…책자가 빠졌으면 천천히 주말에나 들러 받으면 될 걸…안 그래요?

    • 흐음… 129.***.80.106

      저도 제이 백님과 동감…
      일단은 원글님께서 “잘 알아보지 못한 점”때문에 벌어진것 같고…
      “동양 여자, 나이가 어리니”… 이건 괜한 흥분 같습니다.

      흥분 가라앉히시고… 차분하게 대응하세요. 지금 보니 자신이 당한것 같은 것이 억울한것인지 아니면 케이블 및 책이 빠져서 그게 억울한 것인지 모호한데요.

      전자의 경우라면 자세히 적으셔서 본사 혹은 매니져한테 말씀하시던지 아니면 편지 쓰시던지..후자의 경우면 좀 시간을 주고 언제까지 가겠다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