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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토요타에서 새차를 샀어요.
세일즈 하는 사람이 진실하지 않은듯해서 맘에 안들고 처음으로 제시한 가격이 고작 MSRP에서 750달러 깍은 가격이라 장난치는듯한 느낌이 너무 들어 그사람에게 사지 않으려고 했지만, 차만 좋음 되고 이래저래 세일즈매니져라는 사람이랑 흥정을 하여 나름 만족하는 가격을 받아 차를 샀죠. 여기까진 나쁘지 않았죠.
그런데!
제가 산 차에 따라오는 악세사리 케이블이 있다는걸 우연히 알게 되었고, 전화로 물어봤더니 네차에 그거 없었냐며 미안하다며 구해주겠다고 해서 약속을 잡아서 퇴근후에 가지러 갔죠. 제가 6시퇴근하고 7시까지 가겠다고 했더니 자긴 그시간에 없고 자기 옆에 앉은 사람에게 맡겨두면 되는데 그사람도 다른 약속이 있으니 6시까지 부디 와달라는겁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무리해서 퇴근일찍하고 부랴부랴 6시전에 갔더니 주기로 한 사람은 온데간데없고 거기 일하는 직원한테 그사람 찾아달라고 해서 한참을 기다린후 결국 그직원이 그사람 책상 서랍 뒤져서 겨우 받았죠. 여기까지도 뭐 제시간이 아깝고 제대로 안챙겨준게 괴씸하긴했지만 참을만했죠.새차이다보니 집에서 매뉴얼을 첨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읽어보다보니 maintanance에 관한 책도 없고 매뉴얼 중간에 A라는 책자를 참조하라는데 그 책자도 없고 뭔가 빠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참고하라는 책자 A제목을 말하며 적어도 그 한권은 빠진거 같고 Maintanance도 언제 뭐해야한다는 책자도 없다고 빠진거 아니냐고 했더니 자기가 체크해보겠다고 했지요. 그러곤 3일동안 연락도 없고 좀전에 전화했더니, 빠진거 맞긴한거 같은데 어쩌고 하면서 계속 체크중이어서 연락을 못했다나요. 암튼 제가 내일 방문할테니 다 준비해놓으라고 말은했지만, 고객의 입장에선 기분이 상당히 나쁘네요. 나이어린 동양여자애가 차사러 가서 무시한건 아닌가 싶고, 차도 50마일정도 테스트 드라이브 했던건데 이상한거 판건 아닌가 싶은 의심마저 드네요.
차를 사면서 그 차에 따라나오는 악세사리나 설명책자 등이 뭐뭐인지 알아볼수 있는 사이트나 방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일 이따위로 하는 사람 정신차리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세일즈는 고객관리나 인맥도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제가 차를 산후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줄수도 있는건데 일을 이렇게 흐리멍텅하게 해서 하루이틀하다 그만둘려는건지..자동차 세일즈하는 사람들 보통 잠시 하다마는 그런식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