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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에 울 와이프가 제 회사차를 운전하다가 추돌사고를 냅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없고, 상대방 차도 길가에 세워져 있던거라서 별 피해는 없었는데, 제 회사차는 오른쪽 측면이 앞범퍼부터 뒤 범퍼까지 들어가고 백미러 날라가고 뒷문 손잡이 떨어져나가고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보닛부분은 전혀 다치지 않아서 왼쪽에서 보면 완변한 차인데 오른쪽에서 보면 한숨나오는 그런 꼴이 되었죠.
회사 플릿 부서에 사고보고하고, 지정한 바디샵에 차 갔다주고 사고처리 기다리고 있는데 어제 플릿서비스에서 연락이 오기를 그차 수리비($12000, 65%)가 차값에 비해 너무 많이 나와서 토탈로스하고 살비지로 넘기기로 했다. 샐비지 가격이 $3000 이라네요.
쩝, 그차 나온지 한달도 안되서 마누라가 해먹은건데, 마일도 2000도 안되는걸.
회사차라고 바디샵에서 수리비를 넘 올려서 살비지로 넘기게 장난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 차 살사람 누군지는 몰라도 땡잡는거 아닌가 모르겟네요. 차종은 하얀색 셰비 임팔라입니다. 맘같에선 제가 그돈주고 사서 아는 샵에서 고쳐팔면 돈좀 받을것 같은데. 아깝네요.
가끔 보면 살비지 차가지고 고민하시는 분들 있던데, 이런 살비지도 있으니까, 잘 골라보세요. 새차를 이렇게 말아먹었으니, 플릿에서 중고 덩차를 줘도 불평도 할수없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