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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2개월전에 주차중에 실수로 벽에 자동차문이 긁히고
부분적으로 살짝 찌그러지는 상황이 발생해서 이것을 수리하러
집근처의 바디샾에 갔었습니다.바디샾 주인분께서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면서 덴트하는 것보다
아예 문짝을 교체하라는 제의를 받았습니다.본래 자주가는 바디샾이 있었지만, 동네도 가까웠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믿을만한 분이라는 것을 믿고 일단 문교체를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이것을 제가 전액부담을 할지, 아니면 보험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바디샾에서도 자비로 하면 카팩스 상에 히스토리도 남지 않으므로 추천을 하셨고,
카팩스 히스토리상으로 사고차량으로 남기게 되는 것을 원치 않아서 전액을
제 돈으로 하는 것으로 하고 보험처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비용차이는 대략 1,000불 이상이었습니다)그리고 문짝이 교체받은 차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교체되었다는
문에도 겉면에 이상이 있었습니다. 페인트칠이 정교하게 되지 않았는지
한눈에 보기에도 뭔가 색감이 부자연스러운 상황이 있어서
이부분을 다시 수정요청을 드려서 다시 또 바디샾에 며칠간 차를 맡겼습니다.그리고 차를 다시 받은 뒤에 평소 잘 알고 있는 중고차 딜러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 차의 카팩스 조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차량 조회를 한 결과,
사고 등 가능성으로 차량문이 재조립되었다는 기록이 남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이에 해당 바디샾 담당자분에게 왜 이렇게 된 것인지 문의하니 ‘자기도 잘 모르겠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그리고 어떻게 해줘야할지 나도 모르겠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제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보험처리를 했다면 비용측면에서도 1,000불 이상 아낄 수 있었고,
만일 제가 평소 알고 지내던 곳에서 보험처리를 하지 않았고 수리를 진행했다면
비록 수리비는 많이 들었겠지만, 카팩스 상으로는 기록도 남지 않고 향후 문제없이
차량판매에도 이상이 없었을 것입니다.(정말, 답답한게 차가 크게 사고라도나서 카팩스에
떴다면 억울하지도 않았을텐데, 긁힘현상으로 차량사고 기록 비스무리하게 뭔가 남으면서
돈은 2배 더 들었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이런 상황에서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바디샾 사장님의 행동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카팩스 히스토리에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진행한 일이
이렇게 기록이 남게되니 ‘나는 잘 모르겠다’ 라는 식으로 답변을 주시니……정말 마음같아서는 고성이라도 지르고 싶었지만, 일단 다음날 다시 이야기해보는 것
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맘이 안 좋네요. 믿을만한 분이라고 생각해서
차도 수리를 맡겼고, 중간에 실수도 있었지만 정말 실수라고 생각해서 모든 부분 이해하면서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이렇게 나오시니….휴…..과거, 다른 차량으로 보험처리없이 자비로 수리를 진행했을때도
카팩스 히스토리로 문제가 없었는데 정말 황당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