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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제목을 어떻게 써야 하나 하고 무려 5분이나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그 긴 시간에도 불구하시고, 여전히 제목이 이상하네요. 양해바랍니다.
요즘 SUV 또는 SUV 비스므리한 애덜, 예를 들어, CUV 기타 등등등, 을 새차로 구입하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ACCORD, CIVIC, CAMRY, 등등등 세단형 자동차만 타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가격을 좀 올려서, FX35, RX350, MDX, RDX 와 같은 차량들을 고려하면서, 시승도 모두 해보았는데요.
프리미엄급에다가 SUV 가 처음이라, 궁금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말로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데, 자동차키를 꽂고 나서, 키를 돌리면, 0.5 초 정도 뒤에 엔진이 스타트합니다. 이때, 엔진이 처음으로 스타트를 하는 순간, 굳이 표현하자면, “덜컹” 거리면서 엔진이 조금 큰 요동을 치는 것이 느껴지는 데요. 이순간 그 “덜컹” 거리는 진동이 회사마다 차마다 조금씩 다르더군요.
예를 들어, RX350 같은 경우는 그것이 잘 느껴지지 않는 정도로 정숙했었고, FX35 같은 경우는 조금 크게 느껴지는 경우였는데, MDX 나 RDX 같은 경우는 어쩔때에는 차의 앞부분 전체가 약간 덜컹거릴 정도로 움직이는 것이 보였었습니다.
같이 있던 아큐라 딜러에게, RX350 와 FX35 를 시승했던것을 이야기 하면서, 그 진동에 대해서 물어보니, 보통 프리미엄급들도 다 그 정도 진동은 있는데, MDX 와 RDX 를 시승했던 그 전날 부터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추운곳에 하루 정도 있던 차를, 그날 처음으로 시동걸때는 대부분이 그렇게 진동이 느껴진다네요.
보통, 프리미엄 급이라도, 추운날씨에서 아침에 처음으로 시동을 걸게 되면 그렇게 크게 진동이 느껴지는 지요? 사실, RX350 와 FX35 를 시승했던 날은 그리 춥지도 않았고, 오후 늦게 였기 때문에, 이미 다른 시승자들로 인해 워밍업이 되어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프리미엄급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추운 아침이었다 하더라도, MDX 와 RDX에서 느꼈던, 엔진시동시의 진동은 좀 실망스러웠는데요.
혹시, 경험해보신 분들, 제가 질문드리는 그 진동이라는 것이 어느정도들 되는지요?
아공, 쓸데없는 질문이라 그런지,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선배님들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