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7/15 Jason jasonheo@yahoo.com

SSN이 필요했던지에 대해서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도 필요없을 겁니다.

면허증은 당연히 필요하구요. 임시면허증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면허증 땄다고 바로 면허증을 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자동차 등록증까지는 필요없습니다. 새차일 경우 차를 사면서 보험을 바로 들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등록증은 없겠죠. 그 대신 VIN이라고 해서 Vehicle Identification Number라는게 있습니다. 자동차의 고유번호이죠. 그것만 있으면 됩니다. 중고차일 경우 (새차도 하긴 하던데) Agent가 Inspection을 합니다. 이미 고장이나 파손된 것에 대해 보험을 들고 나서 고쳐달라고 청구 하는 경우가 있어서라고 합니다. 돈은 한꺼번에 다 내셔도 되고, 달달이 내도 됩니다. 매달 낼 경우 Downpay를 원합니다. 저는 그냥 Check으로 지불해 버렸습니다. 한 20%정도만 내면 될겁니다.

새차를 살 경우 (중고차의 경우도 같겠지만) 보험을 들어야만 차를 가져올 수 있기때문에 보험을 미리 알아봐야 하는데, 딜러한테 아무데나 해달라고 하던지 아니면 미리 대충 견적을 받아놓고 (VIN을 미리 딜러에게 받아놔야 겠죠) 차 가져오면서 전화로 보험 Agent에게 전화해서 들어달라고 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보험 Agent에게 가서 임시보험가입증명서(?)를 받으면 됩니다. 보험증권이 나오기 전에도 꼭 차에 이것을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경찰이 요구하면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차를 살때 들었던 보험은 임시로 가입을 한 후 다른 보험을 더 알아본 후 일주일 안에 다른 보험사로 옮겨도 됩니다. 저 같은 경우 Citizen이라는 보험사에 임시로 가입을 했다가 AAA가 좀더 싸길래 1주일 후에 이것으로 바꿔버렸는데 Citizen에는 돈을 한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만약 정식으로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사고가 난다고 하더라도 임시로 가입한 보험사가 처리를 해준다고 합니다. (일주일 안에 정식으로 가입을 해야 합니다. 일주일이 지나면 처리가 모호해진다고 합니다. 임시로 든 보험사가 처리를 해줄수도 있고 안해줄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주일간의 기간을 주는 것은 사정으로 일주일 안에 Agent에게 가서 계약을 하지 못할 수도 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 사람으로 미안한 얘기지만 임시로 들었던 보험의 Agent가 한국 사람이었기에 설명을 아주 쉽게 잘 들었었습니다.

보험 한도나 Option에 관한 사항은 미리 잘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이게 조금 복잡해서 잘 모르면 좀 곤란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Agent가 아주 친절하게 비싸지도 않게 잘 해줍니다. 제가 만난 Agent(AAA)는 아주 양심적으로 ‘너는 이렇게까지 비싸게 할 필요 없다. 나도 이 Option으로 한다." 이런식으로 저한테 가장 적절한 것으로 추천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