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에 관한 심각한 문의

  • #14216
    이연식 69.***.120.245 4988

    안녕하세요? 여기 자주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1. 회사 동료분이 여름에 휴가를 가신다고 제 town and country를 일주일정도 빌려줄수 있냐고 하시더군요. 물론 돈도 주신다 하는데, 솔직히 썩 내키지가 않습니다. 싫어서가 아니고, 차도 그리 깨끗한 상태도 아니고, 장기간 오래 몰다보면 고장이 날 거 같은 느낌도 들구요. 무엇보다 나중에 법적 문제가 생기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보험 에이전트에 문의해 보니, insured에 제 처랑 제가 올라가 있지만 보험은 다 적용된다 하더라구요. 근데 에이전트가 보험은되더라도 무슨 민사적인 문제가 생기면 전부 제 책임이 된다고 하는데,

    혹시 아시는 분있으신가요? 혹시 모를 사고 발생시 어떤 문제가 생길지에 대해서…

    2. progressive자동차 보험 들고 있는데요. 평균적인 베네핏으루. 근데, 차량 렌트할 때는 이 보험이 렌트사고에는 적용이 되지 않나요?
    렌트하려고 하는데 직원이 libility waiver를 구입하라고 권유를 하는데 굳이 보험이 있는데 그럴필요가 있는지 해서요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 67.***.223.66

      차하고 마누라는 빌려주는게 아니라는 말이 생긴게 다 이유가 있는거죠.. 만약에 사고가 나면 그 사고에 대한 부분은 보험으로 처리가 되지만 운전자의 과실로 나중에 보험료가 올라가면.. 그 보험료는 원글님이 떠안아야하는 부분이구요.. 만에 하나 사고치고 뺑소니를 친다면.. 아주 골치아퍼 집니다. 그리고 소소한 파킹 티켓이나 스피드 티켓 같은걸 받아도 차주인 원글님한테 날라오구요.

      저 같으면 절대 차 안 빌려줍니다. 뒤에서 드럽고 치사하다고 욕을 듣더라도 안 빌려주는게 상책입니다. 그냥 미니밴 렌트해서 다녀오라고 하세요.

    • ……. 12.***.48.130

      잠깐 짐 옮기는거 도와달라는것도 아니고 일주일이나요?
      그냥 렌트회사에서 렌트하라고 하세요.
      일단 그런 부탁을 하는것도 이상하지만,
      그런 부탁을 거절한다고 상대방이 맘 상해하신다면
      원글님 한테는 오히려 잘된 일 일수도 있으니
      별 신경쓰지 마시고 안된다고 하세요.

    • rm 99.***.67.10

      회사 동료분 좀 이상하네요. 돈까지 주면서 아는 분 빌리려면 렌트카 회사에서 빌리면 되지 왜 굳이 아는사람에게 빌리려 하는지… 물론 렌트카 회사보다 돈을 적게 쓰려고 하는 이유가 있겠지만요. 나중에 사고나 티켓 아니면 차에 문제가 생기면 골치아픕니다. 렌트카 회사에서 빌리라고 하세요.

    • 75.***.61.232

      ..문제는 그런 무리한 부탁을 하는 분들일수록, 거절하면 무진장 맘 상해하면서 꽁 해지신다는 것. 아… 생각만 해도 신경쓰이시 겠네요. 회사 동료니 휴가 뒤에 관계가 다소 껄끄러워 질 생각하면 깝깝하기도 하시겠구요. 따로 좀 커피한잔 하자고 하시면서 ‘진짜 미안한데 내가 너무 신경이 쓰여서 그러니 이해해 달라’ 며 잘 다독거리며(?) 거절해 보세요….

    • MR 207.***.132.29

      차를 빌려달라는 말을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가정하여 생각합니다. (아시죠, 중고차값 1-2만불보다 중요한 관계정도.)

      저 같으면 빌려줍니다. 차가 뭐 보물도 아니고 소모품인것을.
      단, 차하고 registration만 빌려줍니다. 보험은 그 친구가 들어야지요.

      정말 친한 친구이면, 보험도 빌려줍니다. (근데 정말 가난하지 않으면 친구가 보험을 들겠지요.)

    • 궁금이 210.***.20.196

      다른 질문을 해서 죄송합니다만…

      미국에 마눌이 보험에 혼자 있는 경우.(저는 한국에서 여름휴가에 보러갈려구합니다.)
      제가 ‘특별한 조치(?)” 없이 그 차를 몰아도 보험이 다 적용된다는 것인가요?

    • 정답 75.***.167.219

      차상태도 별로 마음이 안놓이고 하면 1주일미면 장거리를 다닐 가능성이 있는데, 차가 중간에 고장이 나도 책임이 모호하고, 수리비, 또 잘 다녀오고나서 얼마있다 잡음이 나고 하면 서로 곤란해지기 쉽상입니다. 만일사고가 나도 보험비이상 치료비가 나오면 차주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회사동료의 관계이면 차라리 서로 마음편하게 렌트해서 다녀오라는 것이 관계를 오래유지하는 첩경입니다.
      렌트시 liability waiver보험은 내 보험으로 처리해도 deductible은 본인부담인데 이 deductible을 면제해주는 보험입니다.

    • 글쎄요 75.***.244.109

      지금 원글님 보험의 보상한도가 얼마까지인지 잘 모르겠지만, 만일 사고나서 신체손상까지 생기고 (미국 병원비 비싼 것은 익히 아시겠지만), 그 피해보상이 보험사의 보험한도를 넘어서면 어떻게 하실려고 하는지요?
      제가 볼 때, 렌트비 아낀다고 원글님께 부탁할 정도라면, 답은 뻔할 것 같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않되는 상황이네요.
      저는 아무리 친해도 절대로 빌려주지 않습니다. 만일 가까운 친척이라면, 렌트비를 여행갈 때 쓰라고 돈을 보태주겠습니다.

    • 지나가다 68.***.17.35

      저도 근래에 지인께 차를 빌려줄 상황이 생겨서 관심을 가졌는데 일단 차를 남에게 빌려주는것에 대해 리스크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위에서 말씀 하셨듯이 티켓, 보험, 뺑소니(!) 등.. 그런걸 감안하고 빌려주셔야 겠죠.

      그리고 보험이 있다고 해서 한도 끝도 없이 카버가 되는게 아니고 님이 보험 사셨을때 커버리지를 보시면 다쳤을땐 일인당 얼마까지, 차는 얼마까지, 이렇게 카버가 됩니다. 예를 들어 본인 과실로 사고가 나서 상대가 큰 수술을 했는데 비용이 50만불이 들었다. 그런데 내 보험은 30만불까지 커버한다. 그러면 상대는 나머지 20만불을 받으려고 님을 수할테고 님에게 재산이 있으면 차압 당할 수도 있겠죠. 뭐 재산이 없으면 배째라 해도 되겠지만..

    • 74.***.6.67

      답. 절대 아니다.
      돈을 준다는데 도대체 얼마를 주시겠습니다. 본인이 쉽게 받겠습니까?
      그리고 일주일 이래저래 할인해서 빌리면 솔직히 얼마안합니다.
      왜 돈을 주고 친구에게 빌리려고 하나요? 그돈을 친구에게 적선하려고요? 절대 아니죠. 그 동료도 돈을 아낄까해서 아닌가요?
      동료와 관계를 오래 갖고 싶다면 정말 빌려주면 안된다 입니다.
      결국 빌려주고 동료도 잃기 쉽상입니다. 본인이 벌써 빌려주기 싫찬아요. 절대 내키지 않는 일하면 안되죠. ….. 나도 차쓸일이 있다고 하고 거절하세요. 거절은 한번입니다. 그래야 다음에 또 거절할수 있습니다.
      절대 아니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