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인 와이프가 완전 우울해하네요..

  • #83978
    Ray 72.***.120.45 5512

    보통 어떻게들 하셨나요..
    전.. 뭘 어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회사에서 와서 공원 산책도 가보려고 하고..
    집에선 대화도 해보려는데 별로 좋아하질 않아요..
    입덧은 시작했는데, 뭔가 맛있는걸 사다줄까해도 먹고싶어하는것도 없고..
    주말에 어디 갈데가 있을까요?
    여긴 조지아인데 메이컨에서 벚꽃 축제한다는데 누군 차만 막히고 볼것도 없다고 갈 필요없다는데 어디든 가야할거 같아요..어딜 가야할지..

    와이프가 재미붙이게 할만할게 머가 있을까요..
    어떻게들 하셨나요..??

    • Quality 67.***.96.10

      사람마다 다 틀리고
      같은 사람도 수시로 마음이 바뀌니
      뭐라 뽀족한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만…

      저희집 보스는 임신중 입덧이 너무 심해서
      정신을 딴데다 집중하려고
      zigsaw puzzle로 시간은 보냈다는…
      그 덕에 100 pieces 짜리에서 시작해서 3000pieces 짜리에 이르는
      다양한 퍼즐을 비축하게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지금 아내는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을테지만
      뭔가 새로운 흥미를 찾을수 있게
      남편이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를 해야할겁니다.

    • 미시가미 99.***.33.172

      임신기간동안 우울증이나 감정기복이 왔다리 갔다리 해요. 남편이 옆에서 챙겨줘도 다 귀찮고 이유없이 짱나고 그래요. ^^;; 집에 계시는 분이시면 지금처럼 퇴근하시고 산책 어떻게든 데리고 나가시고요, 주말에도 남들이 뭐래도 먼데 아니면 벚꽃 축제도 가시고요. 밖각 바람 자주 쇠야해요. 지금 잘하시고 계시는데 더 관심 갖아주세요.전 지금 인형만들기에 필이 꽂혀서는 밖에도 나가기 싢더라고요. ^^

    • 꿀꿀 75.***.74.106

      와이프가 애 셋을 낳으면서,, 우울증도 호소한적이 있으나,, 혼자서 잘 극복하고,,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마나님이 새삼 대견스럽네요,, 저역시 멀해줘야 할지 몰라서,,그냥 놔뒀어요,, 와이프가 혼자 알아서 극복한 케이스 입니다,, 사람마다 성격이나,,여러가지 상태가 다르니 정답이 있을까요? 그래도,, 가능한 웃는 일이 많으면,, 입덧으로 인한 또 출산과 미래에 대한 걱정등으로부터 편한 맘을 가질수 있는게 중요한듯 합니다,,
      특히 한국에 유쾌하고 재밌는 쇼 오락 프로를 시청하시는게 어떨까요,,
      하루에 두어 시간씩, 해피투게더랄지, 1박2일, 패떳등,, 아무래도 그런거 봄서 웃다보면 입덧도 잠시 잊을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특별히 와이프가 취미나 좋아하는게 있다면,, 그런걸 할수 있도록 배려도 해주세요,,울 와이프는 막내 셋째 딸내미 임신했을땐 수도꾸 에 맛들여서,, 하루죙일 수도꾸 책 풀고 있더군요,,

    • eb3 nsc 76.***.33.228

      임신중엔 감정 기복이 심합니다.. 그럴때 일수록 좀더 세심하게 배려를 ..
      특히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그 우울함이 심하죠..
      함께 하는 시간을 늘여서.. 산책이나 쇼핑.. 영화관람등..기분전환의 기회를 만들어 보심이… 그리고 이쁜 아가를 위해 함께 태교에 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