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만에 들어와 봤는데 모처럼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글이 올라와 있어 기쁘네요. 먼저 저는 한국에서 말하는 임삼병리사 즉 MT는 아니지만 HT라고 임상병리학 분야에서 histology를 공부한 사람들이 딸 수 있는 자격증을 따서 일하고 있는 histologist 입니다. 한국말로는 이 자격증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 역시 한국에서는 다른 걸 전공하고 미국에 와서 알게된 직종이니까요. 암 연구소에서 한 4년 정도 일했고 얼마전에 일반제약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아무래도 자격증이 있어야 잡 마켓에서 경쟁력이 있겠고 경력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자격조건이 많이 바뀌고 있는터라 간단히 말씀드릴수가 없고 저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4년제 대학 졸업 증명을 evaluation하고 실제 임삼병리학 실험실에서 2년이상 경력을 취득한 후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ascp.org으로 들어가시면 필기 실기로 나뉘어져 있는 시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수 있고 자격조건 또한 알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MT는 미국에 있는 대학에서 임상병리를 전공한 후 딸 수 있는 자격증으로 알고 있습니다. MT가 아니여서 많은 정보를 드릴순 없지만 앞에 언급한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MT를 비롯한 여러가지 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biology 쪽 잡 마켓은 수요가 많거든요. 이미 한국에서 임상병리사로 일하고 계신다면 미국 자격증을 따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일반 병원은 취업비자를 잘 스폰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학 연구소나 일반회사일 경우는 님께서 자격을 갖추셨다면 얼마든지 해 줄거라고 믿습니다. 물론 자격증과 경력이 뒷받침 되어야 겠죠.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