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는다는것…

  • #409627
    휴… 76.***.178.217 3367

    힘들게 해서 공부하고…어려운 시기에 취직했지만 취업비자도 거절되고…
    평생 함께 하고싶었던 사랑하는 사람과도 헤어지고…요즘들어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는거같아요. 미국에서 첨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지..하루하루 시간은 지나가는데 우울하네요…ㅜ.ㅜ

    • 힘내세요 96.***.21.49

      우울하다 생각하면 더 우울해지니 마음을 좀 더 발게 가지려고 노력해 보세요…언제나 모든건 일단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마음에 많이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인생에서 힘든 시기라고 생각해도 어떻게 보면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며 성숙해 질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힘냅시다.

    • 화이팅 76.***.216.14

      저 역시 취업비자에서 두번이나 떨어졌었답니다. 그래도 삼수만에 붙어 지금은 일하고 있지요. 님께서도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두드리시면 반드시 열릴것 입니다. 힘내세요,화이팅!!

    • 살아보면 171.***.194.11

      저도 최근에 들었지만 벼가 열매를 맺지 않으면 그 에너지로 12-14년을 더 살수 있다고 하네요. 놀랍지요? 열매를 맺는다는 것 성공한다는 것 다 피눈물나는 고통이 따르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경험담입니다. 3-4년 피눈물 나니까 지금은 그때 시절 다~ 잊어버리고 행복만 찾아오더군요. 너무 일찍 보는 행복은 쉽게 사라지기 쉽습니다. ^^

    • . 129.***.190.168

      영주권을 목매고 바란건 아닌데…어렵게 어렵게 결국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국에 영구 귀국하는걸 꿈꿉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점점 정서상으로 힘들어집니다. 고통속의 수년 긴 시간 같지만 별로 긴시간이 아닐수 있습니다. 생각하는것도 바뀌고 원하는 것도 바뀌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도 바뀔수도 있구요.

      오늘은 또 갑자기 “나를 기분좋게(행복하게) 느끼게 하는 인생” 과 “올바른 것을 선택하며 살아가는 인생”사이에서 나는 장기적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야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왜 이 두가지 사이에는 항상 괴리감이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내면의 갈등을 만들어 냅니다. 나만 그런지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