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즐겁다는 고령층들

  • #3882155
    칼있으마 174.***.35.74 524

    55~79세 고령층 10명 중 7명

    “계속 일하고 싶다”

    돋보이기 위해 거시기 뉴스 제목 따옴.

    얘, 이 칼님 어때에? 돋봬에?

    무튼,

    그 고령층들도
    엊그제 같던 젊은 시절엔 다들 그랬었을 거야 이?

    고령층이 되면
    안 일 하구서는
    여행, 놀러댕겨야지?

    해 고령층을 반갑게 맞이하고 봉게
    그 야무진 꿈관 달리
    봉창엔 먼지 묻은 동전 한닢뿐,

    어딜 놀러가아?
    당장 굶어죽게 생겼는디.

    은태하구서는 연금으로 연명할래두
    걸론 택도 없어 더 굶어죽게 생겼고,

    그렇다고 무작정 안 일하고 놀자니
    쩐이 하늘에서 펑펑 내리는 것도 아니고,

    누가 의식줄 해결해 주는 것도 아니고,

    이야말로 진태양난이라.

    해 안 은태 하구서는 일을 해야만 얼마 남지 않은 생,
    꾸역꾸역 살아질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죽으나 사나 일을 해야만 한다구 안 하구서는 뭐라냠,

    “여전히 생활비가 계속 일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였지만

    일하는 게 즐겁다
    일하는 게 즐겁다
    일하는 게 즐겁다
    일하는 게 즐겁다
    일하는 게 즐겁다

    는 사유도 늘고 있다.

    근로 희망 사유는

    ‘생활비에 보탬'(55.0%)과

    ‘일하는 즐거움'(35.8%)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무료해서(4.2%), 사회가 필요로 함(2.7%), 건강 유지(2.2%) 등도 있다.
    ‘일하는 즐거움'(35.8%)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무료해서(4.2%), 사회가 필요로 함(2.7%), 건강 유지(2.2%) 등도 있다.
    ‘일하는 즐거움'(35.8%)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무료해서(4.2%), 사회가 필요로 함(2.7%), 건강 유지(2.2%) 등도 있다.
    ‘일하는 즐거움'(35.8%)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무료해서(4.2%), 사회가 필요로 함(2.7%), 건강 유지(2.2%) 등도 있다.
    ‘일하는 즐거움'(35.8%)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무료해서(4.2%), 사회가 필요로 함(2.7%), 건강 유지(2.2%) 등도 있다.”

    돋보이기 위해 거시기 뉴스 상략, 하략하구서는 가운데 토막만 따옴.

    얘, 이 칼님 어때에? 돋봬에?

    무튼,

    쓰바, 일하는 게 즐겁댜. 참나.

    그래두 저 55펀 양심적야.

    생활비에 보탤라구

    일을 한대잖아.
    저렇게 톡까놓고 말하면 알싸하니 개운하고 얼마나 좋아.

    뭘 냥 뭐가 쪽팔려서 냥 꼴에 냥 한다는 소리가 냥 겨우 냥

    “‘일하는 즐거움'(35.8%)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무료해서(4.2%),
    사회가 필요로 함(2.7%),
    건강 유지(2.2%) 등도 있다.”

    이러면 좀 체면이 서?

    것도
    회사에서 짤려 몇 달 놀아도 보고
    안 취업 돼 이력서 사정없이 꽂고 다닐 때
    일 하고 싶은 욕구가 충만해져가지구서는
    꼭 일을 하고 싶던 안 고령층 때 얘기지

    고령층에 진입하구서는
    하는 일이 뭐가 즐거워어?

    이따위로 구라만 푸는 인생였었으니

    고령층이 되어서도 안 일하면
    야무진 꿈을 꾼 적을 기억도 못하고
    목구멍에 풀칠하기 바쁜 인생이 저절로 되어버린 거랄 수 있지.

    음……걸 고급 한국어로 바꿔 말하잠,

    자엎자득

    이랄 수 있지.

    걸 다시 고쳐 말하잠

    젊어 한 번도 고생을 사 본 적이 없달 수 있지.

    저 위 55퍼.
    생활비에 보탤라구 일해얀단 사람들은 진짜루
    일이 즐거워.
    해 삶도 신나.
    해 어딜 가도 대울 받아.

    반면 나머지 퍼는
    말이야 저러지만 막상 일을 앞에 두면
    짜증부터 나.
    만사가 귀찮아.
    해 죽지 못 해 일을 해.
    해 삶이 하나도 안 신나.
    해 어딜 가도 안 대울 받구

    어슬렁 어슬렁 나무늘보가 되구
    담 넘어가는 구렁이가 되구
    집 잃은 민달팽이가 되어가지구서는

    몹시 걸리적거리기만 해서
    남들 일하는 거 방해만 돼.
    해 다들

    저거는

    차라리 없는게 낫다고들 해.

    그러니 저거인 고령층인 얘,

    일하고 싶다.

    란 꿈 깨.
    남들한테 민폐끼치지 말구 조옴.

    옥퀘이?

    그래도 저엉 일을 하고 싶음

    자영업.

    자영업을 해.

    음……전망 밝은 자영업을 추천을 하잠

    음……니약까 하나 사가지구서는 폐질 줍는다든가
    쓰레기통에서 뒤져 병률 주워
    개당 5센트씩 넘긴다든지 그런 자영업.

    옥퀘이?

    무튼, 고령층인 얘,

    그니 어디가서 일한답시구 걸리적거리지 말구
    꼬옥 자영업하기 이?

    옥퀘이?

    음……그런데 눈떠 보니 고령층이 된 고령층인 얘,

    고령층과 노년층과 장년층은
    뭐가 같구 달라?

    어떻게 55세가 고령층야?

    건 곧 55세도 노년층이구 장년층이란 소린데

    얘, 너 진짜 늙은인 거야?
    넌 60이 넘었으니 산송장이겠네?

    내 30년 전 고령층 새내기 땐
    사자도 코끼리도 하마도 호랑이도 맨손으로 패잡았었는데
    그 한창 젊고 어린 나일 두구서는
    고령층이라니.

    이색휘들이 말야,

    놀라긴 자식,
    너 뭐 나한테 뭐 죄 진 거 있냐?

    너 말구 기자색휘들 말얌마.

    그 색휘들이 말야 우리들을 말야

    고려장

    을 못 시켜 안달인데,

    우리 고령층들도 사회적 고려장을 당하기 전에
    뭔가 대책을 세워야잖겠어?

    고령층인 얘,
    안 고려장 당할 좋은 의견 있음 한 번 개진 해 봐.

    아니 넌, 너 말고 너.
    넌 그냥
    일이 즐거우신 분이시니
    개진하지 말구 그냥 니약까 끌구 일하러 가구.

    옥퀘이?~~~

    • ㄱㄱㄱ 184.***.6.172

      TL;DR 길어서 글은 안읽음.

      언제부터 55세가 고령층에 들어갔나… 찾아보니 진짜 기사에 그렇게 썼네.

    • super 173.***.188.36

      고령층은 80이상

    • 아무소리 104.***.55.234

      월급쟁이 경우는 일을 하므로서 존엄성을 지키는거지.
      한분야에 30년정도하면 일도 쉽고 직장에서 존중도 받는다.
      늙어서 어디가야 대접받냐.
      우리 회사같은경우 20년 이상 근속시 일년에 2달 유급휴가임.
      여행 일하면서도 얼마든지 다님.

    • Hannover Street 24.***.36.224

      오래간만에 오셨네요, 어르신. 건강하신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한동안 안오셔서 혹시 무슨 일있으신가 했습니다. 날씨가 추웠다 더웠다 오락가락하네요. 가끔 소식 전해주십시오. 🙂

    • super 173.***.188.36

      그간 어데갔다 온겨?
      왜 그동안 안 보인겨?

    • TSLL 108.***.44.7

      오랜만이네. 브레드 자꾸 헛소리해서 공격받고 있는데 안 도와줘?

    • TSLL 108.***.44.7

      브레드보다 칼이쓰마가 그래도 덜 해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