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미빠들은 정말 답이 없네요

  • #100516
    ABC 211.***.75.156 2601

    자극적인 어휘를 써서 죄송하지만 솔직히 좀 짜증납니다.

    이 게시판에는 그런 분들이 거의 없지만 밑도 끝도 없이 한국까고 미국 찬양하는 또라이들이 미국 교포 또는 교포 워너비들 중에 정말 많은 듯 합니다.

    저는 미국에 있다가 지금 한국에 잠시 와 있는 사람인데요, 한국, 그런 미국 안 개구리들 생각 외로 많이 발전했습니다.

    주로 한국 못 잡아먹어 안달인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실패하고 온 인간들 아니면 한국에 가 본 지 몇 년 지난 아무 것도 모르는 인간들이더군요.

    그렇게 한국 욕해야 자기의 실패를 합리화할 수 있는 것은 이해는 하지만 정말 가관인 사람들 수두룩합니다.

    한국오니깐 제일 좋은 것이 확실히 친절이라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 같이 문 잡아주고 익스큐즈미, 땡스, 이런 말 하는 문화는 없지만 그런 것들을 상쇄할 친절함은 넘칩니다.

    미국에서 전화 관련 상담원 연결을 했다가 얼마나 무례하게 상담을 하는 인간들에게 시달렸는지 아직도 짜증이 몰려옵니다.

    그에 비해 한국에 와서 인터넷 관련 전화를 했더니 정말 친절함의 극치더군요.

    미국 놈들, 영어 못 하는 사람들 등쳐먹는 고단수 기술(각종 카드사, 은행들의 야비한 공짜, 그러나 절대 공짜는 아닌 상술)에 지친 저에게 한국은 거의 낙원입니다.

    한국 사람들 뒷담화 많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미국 사람들이 더 심하지 않는가 생각이 드네요.

    앞에서는 정말 간이라도 빼 줄 듯이 웃으며 친절하게 하우 아 유를 외치지만 뒤에 가서는 못 잡아먹어 안달이고, 자기의 영달을 위해 (터무니없는) 자기과장을 하고 상대의 공을 가로채는 미국인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기가 질렸죠.

    한국 사람들, 무뚝뚝하고 직선적이지만 차라리 앞에서 그렇게 군시렁 거리는 것이 저는 편하더군요.

    아직도 한국이 무슨 쌍팔년도 호돌이 굴렁쇠 굴리던 시절의 단순한 국가로 생각하는 일부 미국에 환장한 인간들 때문에 출국하기 전에도 많이 짜증났습니다.

    무슨 한국이 공기가 안 좋고 치안이 위험하고 사람들은 맨날 불평이나 하고 데모나 하는 교육 지옥인 국가라는 식으로 떠드는 수준 미달 교포들 생각만 하면 미국으로 돌아가기 싫은 생각까지도 듭니다.

    그렇다고 그런 교포 또는 교포 워너비들이 미국 주류 사회에 낀 잘 나가는 사람들이냐면, 절대 아니죠.

    대부분 영어도 못 하고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근근히 먹고 살면서 일등시민이라는 허영심으로 먹고 사는 인간들이죠.

    • 159 24.***.172.74

      영어도 못하고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근근히..이런분들은 어디서 그렇게 만나셨어요.? 선생님의 애국심은 인정하겠지만 일반화 하시는건 좀 조심하세요. 그러다가 큰코 다치십니다. 선생님 같은 지식인 분들이 얼른 들어가셔서 한국좀 잘 뭉쳐주세요. 그럼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올라갈겁니다.

    • 워너비 67.***.238.56

      그래서 물고기는 물에서 살고 범은 산에 사는 것입니다.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이 견디기도 합니다.할 수 있으면 님 좋은 곳에서 즐기면서 사세요.

    • 이런 66.***.54.196

      이건 애국심의 문제도 아니고 일반화시켜서 말씀한신 것도 아닌듯 합니다. 부정하고 싶으시겠지만 사실입니다. 특히 오래전에 온 나이든 세대 참으로 어이없는 경우가 많죠. 그 분들의 사고방식은 미국에 올 때의 사고방식으로 고정되어 있죠. 그러니 말만 나오면 욕합니다. 그 분들의 사고방식을 먹고자란 자식세대들도 그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는 마찬가지고요. 한국이 변하고 발전해도 인정을 못하는 것입니다. 아니, 인정하기 싫은 거죠. 뭐 좀 합리적인 사고로 미국이 좋고 한국이 싫고 이러면 좀 이해가 되죠… 막무가내입니다. 미국이 그냥 좋데요. 할 말 없습니다. 일년전인가 한국라디오 방송을 들었습니다. 게스트로 나온 분이 요즘 한국이 여자살기에 참 좋다고 여러가지를 설명하더군요. 그러니 진행자왈, 그래도 미국이 낫다고 합니다. 왜냐고 하니 그냥 미국이니까… 이거 바보도 아니고 주위에 너무 많아요.. 이런 종류의 사람들이…

    • nt 96.***.164.71

      막무가내입니다. 미국이 그냥 좋데요. 할 말 없습니다….
      ->>> 이곳에 사시면서 이런 분들 주위에서 별로 만난 적 없다고
      는 할 수만도 없는것 같습니다.무엇보다 자기의 뿌리인 고국을
      그렇게 비난해야 만 자기의 자존감(?)이 올라갈 것인지…

    • 제가보기엔.. 75.***.43.24

      워너비 님의 말씀처럼 그건 기호의 차이입니다. 문제는 일반화 시켜서 뭉뚱그려 비난하는건데. 그런점에서 이 글도 별로 좋은 글 같지는 않은데요. 그리고 “대부분 영어도 못 하고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근근히 먹고 살면서 일등시민이라는 허영심으로 먹고 사는 인간들이죠.” 이말은 안하시는 편이 나으실 뻔 했습니다.

    • superid 75.***.63.160

      글쎄요. 원글님께서 미교포사회를 성급히 일반화시켰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원글에 다소 거친표현이 포함되어있긴하지만, 상당부분 원글님의 의견에 공감하게 됩니다. 설령 일부일지라도 교포사회의 구성원 개인개인이 진지하게 반성해봐야할 부분이 되겠습니다. 거슬렸지만(?) 새겨야할 좋은 지적입니다.

    • make sense 66.***.218.174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 저도 미국에 살면서 일부(?)
      한국 사람들의 그런 행동에 왜그럴까 생각을 많이 해 보았는데요.

      결국은 자기보호 본능 입니다.

      한국이 미국 만큼 살기 좋아졌다는걸 인정하면은
      미국에 이민와 낮선환경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자신의 인생 자체가 허무해지니까
      본능적으로 자신을 방어하는 논리를 찾다가 보니까
      그런 경향이 나타나는것 같더군요.

    • makesense2 63.***.115.157

      미국 바로 온 저 보더니 Costco 가서 구경하시라셨던 분, 한 달 후 잠깐 ㅂㅚㅆ더니 Target가서 구경하시라더군요. Costco는 한국에도 있고 EMart가 더 좋던데. / 한국 유학생들에게 스타벅스 커피 사줬더니 좋아하더라며 자랑스러워 하시던 그 분 / 삼치나 고등어는 뼈 많아서 뭐 먹냐고 Costco에서 손질된 할리벗이랑 새몬 즐겨하시는 그 분 / 과일은 꼭 아보카도나 하니듀 같은 것만 즐겨하시면서 한국에서는 이런 거 못 먹지 하시는 그 분 / 한국교회 가고 한국인하는 병원 가고 한국인 하는 정비소가고 한국식당 가서 밥먹으면서 한국갔더니 공기 더럽고 교통 엉망이라서 빨리 오고 싶었다는 그 분

      뭐 대강 그런 분들 여기서 많이 보고 지냅니다만 그러려니 합니다.

    • 라이얀 66.***.115.132

      모든 것은 장단점이 있는 것이고 매너 또한 한국과 미국이 차이가 있으면서 장단점이 있습니다. 어떤 것을 선호하냐라는 것에 대해서도 개개인의 차이가 있다라는 원론적인….흠… 아무튼 서비스분야에서는 한국이 미국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누구나 공감하겠죠. 그런데 저는 그 이유를 사람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대도시 외에는 정말 운전 매너 좋아요. 다들 먼저가라고 양보하고 참 기분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맨해턴가면 개판이죠. 딱 서울입니다. 덤비는 택시들과 시끄러울 정도의 빵빵거리는 소리, 불법 주차에 툭하면 공사중. 탱크같은 버스들과 정체… 결국 사람의 인심은 환경에 좌지우지. 환경에 장사없다입니다.

      한국의 서비스가 미국보다 좋은 이유. 미국은 정말 자본주의 사회죠. 한국도 따라가지만 아직 역부족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 것은 돈과 연결됩니다. 한국이야 인력비가 정말 싸잖아요. 사람이 조금이라도 개입되면 아시다시피 엄청나게 그 값이 뜁니다. 자동차 정비나 핸드메이커 물건들. 괜히 얘네들 다이 합니까? 인력비 비싸니 걍 자기가 하는 거지. 여기 애들 마인드가 왜 남한테 공짜로 친절해?라는 것 같습니다. 자기는 물건 값 계산해주면 끝인 거지 왜 친절하게 대해?잖아요. 거기에 전화질에 딴짓에… 노매너는 왜 덤으로 주는데? ㅡ.ㅡ;

      한국은 위아래 관계가 확실하기에 그것과 연관되어 예의를 따지잖아요. 그러니 상하 관계가 일단 정해지면 그걸로 끝이죠. 손님은 왕.이란 관계가 성립된 이상 가게들은 손님의 아래임으로 친절해야죠. 괜히 영업사원들이 기본 직책에 대리겠습니까? 직책좀 되어야 손님들이 함부로 못하고 꽤 능력있다고도 생각하니까 그런 것이지요.
      한국에서는 뒷다마 안까나요? 술집에서 대부분 나오는 안주들이 뒷다마인데 ㅎㅎ 한국에서 누가 대놓고 뭐라 하나요? 다들 그럴껄요? 쟤는 사회물 더먹어야 돼. 이러지. 어디가나 사회생활이 그런거죠 뭐. 같은 자본우선주의 나라에선 다들 그럽니다. 말했지만 아직 한국이 미국 못따라가서 좀 나아보이는 거라니까요. ^^;

      한국같은 서비스를 미국 종업원이나 직원에게 강요하면 얼마나 많이 월급을 올려줘야 할지…. 한국? 공짜죠. ㅡ.ㅡ;;; 손님 입장에서는 공짜로 그런 대접 받아 좋을지 몰라도 만약 내가 직원이라면 공짜로 그러긴 싫을것 같은데..(사실 모든 사람들은 손님이자 직원이잖아요?) 미국같이 완전히 자본주의적 생각으로 사는 것은 싫지만 어느정도는 사람의 가치를 좀 쳐줘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인색하죠. 다들 친절하게 일하지만 힘들게 살아가죠. 과연 좋은 것일까요?

      일터에서야 위와 같지만 일반 거리에서는 미국보다 낳은 점 모르겠네요. 길거리에서 이래저래 부딪히며 걷다보면 몇놈과 년 ^^; 두둘겨 패고 싶다는 생각밖엔 안들던데. 지하철이나 버스타면 정말 짜증만 납니다. 대통령부터가 일단 경제(돈)이 첫째인지라 그를 뽑은 국민들 답게 예의는 없죠. 회사에서야 돈과 연결되지만 길거리에서야 아무 상관 없죠. 도덕이나 매너는 회사에 두고 다니기 때문에 ㅎㅎㅎ
      미국은 그랬다간 총알 박힐까 그런지 몰라도 한국보단 길거리 걸어 다니기 수월합니다. 사실 차타고 대부분 다니니 얼마 걸어다니진 않아서 모를 수도 있을테도…

      결국 다 거기서 거기라는 겁니다. 갸가갸아닌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