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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어휘를 써서 죄송하지만 솔직히 좀 짜증납니다.
이 게시판에는 그런 분들이 거의 없지만 밑도 끝도 없이 한국까고 미국 찬양하는 또라이들이 미국 교포 또는 교포 워너비들 중에 정말 많은 듯 합니다.
저는 미국에 있다가 지금 한국에 잠시 와 있는 사람인데요, 한국, 그런 미국 안 개구리들 생각 외로 많이 발전했습니다.
주로 한국 못 잡아먹어 안달인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실패하고 온 인간들 아니면 한국에 가 본 지 몇 년 지난 아무 것도 모르는 인간들이더군요.
그렇게 한국 욕해야 자기의 실패를 합리화할 수 있는 것은 이해는 하지만 정말 가관인 사람들 수두룩합니다.
한국오니깐 제일 좋은 것이 확실히 친절이라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 같이 문 잡아주고 익스큐즈미, 땡스, 이런 말 하는 문화는 없지만 그런 것들을 상쇄할 친절함은 넘칩니다.
미국에서 전화 관련 상담원 연결을 했다가 얼마나 무례하게 상담을 하는 인간들에게 시달렸는지 아직도 짜증이 몰려옵니다.
그에 비해 한국에 와서 인터넷 관련 전화를 했더니 정말 친절함의 극치더군요.
미국 놈들, 영어 못 하는 사람들 등쳐먹는 고단수 기술(각종 카드사, 은행들의 야비한 공짜, 그러나 절대 공짜는 아닌 상술)에 지친 저에게 한국은 거의 낙원입니다.
한국 사람들 뒷담화 많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미국 사람들이 더 심하지 않는가 생각이 드네요.
앞에서는 정말 간이라도 빼 줄 듯이 웃으며 친절하게 하우 아 유를 외치지만 뒤에 가서는 못 잡아먹어 안달이고, 자기의 영달을 위해 (터무니없는) 자기과장을 하고 상대의 공을 가로채는 미국인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기가 질렸죠.
한국 사람들, 무뚝뚝하고 직선적이지만 차라리 앞에서 그렇게 군시렁 거리는 것이 저는 편하더군요.
아직도 한국이 무슨 쌍팔년도 호돌이 굴렁쇠 굴리던 시절의 단순한 국가로 생각하는 일부 미국에 환장한 인간들 때문에 출국하기 전에도 많이 짜증났습니다.
무슨 한국이 공기가 안 좋고 치안이 위험하고 사람들은 맨날 불평이나 하고 데모나 하는 교육 지옥인 국가라는 식으로 떠드는 수준 미달 교포들 생각만 하면 미국으로 돌아가기 싫은 생각까지도 듭니다.
그렇다고 그런 교포 또는 교포 워너비들이 미국 주류 사회에 낀 잘 나가는 사람들이냐면, 절대 아니죠.
대부분 영어도 못 하고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근근히 먹고 살면서 일등시민이라는 허영심으로 먹고 사는 인간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