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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자기 지원한 회사 HR 매니저에게서 다급한 메일이 왔었습니다.
네가 지원한 분야보다 네게 더 적합한 자리가 있다며 관심이 있느냐고….
읽어보니 잘 할 수 있는 분야고 관심이 있다고 답장을 보내니
HR 매니저 제게 바로 전화를 하더군요.
회사 다른 동료들 눈치 보며 15분정도 간단한 인터뷰를 (급여, 레쥬메 사항, 언제부터 출근 할 수 있느냐) 했습니다.빨리 충원을 해야 하는 자리라 그러니 당장 팀장인터뷰를 할 수 있느냐? 해서 오늘 약속을 잡고
세시간 전에 한 시간 전화 인터뷰를 했네요. 분위기 좋았고 제 대답에 만족해 하는 듯 마지막에 제 질문을 마치고 안도 하려는 순간
팀장 왈 몇 주 기다려 달라 아직 지원자 인터뷰가 다 안끝났다. 몇 주 후에 다음 단계 알려줄께 ….
순간 떨어졌다는 느낌이 확 오네요. 가고 싶던 회사라 어제 밤세우며 준비 했는데 그냥 지금 다니는 회사에 잘 다니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