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후 기다려달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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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64.***.228.37 5922

    얼마전에 온사이트 인터뷰를했습니다. 졸업후 1년동안 인턴생활하다가, 몇군데 지원을 했었는데, 그중 하나 오퍼를 받고, 수락까지 했었습니다. (작은 회사). 그러곤 그냥 9월6일부터 일나갈 준비를 하고있는데, 생각지도 않은 큰 회사에서 제 레주메를 찾았다면서 전화인터뷰두번, 온사이트 인터뷰까지 잘 마쳤습니다.

    인터뷰 끝마치면서, 사실은 제가 이미 다른곳에서 오퍼를 받았으니, 빨리 일을 처리해줬으면 좋겠다고하니, 한2일내로 연락을 주겠다고했습니다. 마지막엔 이곳으로 직장잡으면 아파트 구하는거는 누구한테 도움받으면되고, 샐러리는 알아봐서 바로 메일 주겠다고도 하구요. 그러고선 2일이 지나고 연락이 없어서, 그냥 떨어졌겠거니 했는데 (워낙 많이 떨어져봐서 ^^;), 3일째 되는날(어제) 이멜을 한장 받았는데, 이런 이야기가 써있습니다.

    ‘너가 온싸이트 인터뷰차 왔을때, 나랑 팀원들 메니져까지 전부 마음에 들어했다. 그런데.. 얼마전에 다른부서에 큰 프로젝트가 끝났는데, 그중 몇사람이 자격요건이 되는사람이 있다. 그렇지만 그중에 우리부서가 있는지역으로 오고싶어하는 사람은 없는것같다. 적어도 1-2일정도는 더 두고봐야하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제가 궁금한것은, 큰회사에서 internal employee가 있을때는 외부에서 구하는것보다 우선순위가 맞나요? 얼핏 생각하면, 저같은 entry level이 더 연봉도 적게 받고 해서 경제적일것도 같기도하구요.

    굉장히 들어가고 싶은 회사이기도하구요, 제가 지금 오퍼를 받은곳보다 훨씬 연봉도 높기도하구요.. 그런데 정말 피말리는군요. 특히나 인터뷰까지 잘 하고왔는데, 난데없는 복병(?)때분에 이렇게 되는게 조금 아쉽기도하구요.

    • abc 67.***.65.155

      인터널 트랜스퍼가 먼저긴 하지요 큰 회사 중에서 RCG를 선호하는 회사에서 인턴 하고 있습니다만 특히나 사업이 어려울수록 신규 채용보다는 인터널로 트랜스퍼 하더군요 그사람중에 희망자가 없으면 님에게 연락이 올겁니다

    • 논네 68.***.153.115

      글을 읽었습니다, 앞날에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 합니다.
      답답해 하지 말고 항상 전화를 걸어서 확인 하세요
      늘 당당하게 하시길 바람니다.
      앞으로 좋은 기회가 얼마던지 있을 것 같은 분이 시니.. 초조 하시지 마시기를..

    • 전에.. 67.***.60.119

      듣고 공감한 말입니다만, 참.. 구직이라는 것이 때론 “운” 이 따라주어야 합니다. 힘내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우선 다른 곳으로 추진하시는 것도 좋으실듯.

    • 원글 64.***.228.36

      답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구직하는데 운이 작용하는게 맞긴 맞는것 같아요. 사실 작은회사에서 오퍼받은것도 저로썬 정말 운이 좋았던것 같거든요. 직장잡으면 조그만 집구할수 있을꺼라 손꼽아 기다렸거든요. 큰회사에서 연락오면 좋구요, 아니라도 보수는 작지만 작은회사도 괜찮을것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