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터넷을 사용한지가 25년정도 된 것 같습니다. 이 기간동안 지구상 대부분 사람들의 삶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간단한 예로는 내가 젊은 시절 여행을 갈 때는 항상 큰 지도를 가지고 다녔는데, 요새는 다들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니까요.

이처럼 인터넷은 인류 삶에 더 편리하게 해준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모든 기술에는 부작용이 존재하지요. 인터넷의,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스마트 폰이라고 해야 하나, 가장 큰 단점은 사람들이 사색할 줄을 모른다는 겁니다.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자란 세대들은 ADHD와 같은 집중력 저하가 심각합니다. 요새 아이들은 3살부터 유튜브를 보는 것 같은데 이 아이들에게는 어떤 문제가 생길지 걱정이 됩니다.
나 같은 경우도 1시간 이상 집중해서 있어본 게 언제 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좀더 내 내면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당분간 인터넷을 끊어보려고 합니다.

Ps. 이와 함께 20여년간 실패한 담배 끊는 것도 함께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모닝 똥을 싸면서조차 인터넷들 사용하는 나를 보면서…

정말로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없어졌죠. 내 두뇌가 뭔가 자극을 찾을 때 바로 옆에서 제공해주죠. 나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주지 않고요.

끊는다는건 어렵습니다. 실질적으로 필요한 때도 많으니. 적어도 밥/똥 할 때만이라도 안하는걸로 시작해보세요.

집중력 저하라는 면이 있지만, ADHD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산만해 보이는 요즘 애들이라도 철이 들고 자기가 뭔가 하겠다고 하면 그래도 합니다. ADHD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이 없습니다. 피눈물을 흘리며 허벅지를 바늘로 찔러가며 하려고 해도 안됩니다.

담배 끊는건 좋은데 인터넷 끊으면 경쟁에서 뒤쳐집니다. 같은 시간에 섭취할수 있는 정보의 양이 줄어들어서 도태 됩니다.
80년대 처럼 모든 사람들이 정보를 책이나 TV로만 얻을 수 있었던 시절에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지식이 부족하고, 잘못된 줒어들은 정보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하고 살아갔지만, 지금은 평균적인 지식 수준이 인터넷의 영향으로 엄청나게 올라갔습니다. 잘못된 정보도 좋은 인터넷 소스를 접하는 사람들은 쉽게 판별 가능하고요.
무지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손해를 보고, 알면 피할 수 있었을 어려운 상황도 쉽게 헤어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계속 될겁니다.
인터넷의 단점이 계속 지적되고 있습니다만, 80년대 우리 삶이 지금과 비교해서 정말 좋았는지는 그냥 추억의 80년대 음악과 영화를 보는것과는 달리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해 봐야 할겁니다.
게다가 경제적으로도 손해가 클겁니다. 일단 종이로 된 신문 구독신청하면 인터넷 요금만큼 돈 나가고,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주문했던거 직접 가서 하거나 전화해서 한참 기다렸다 통화해서 신청해야하고, 캘린더 앱을 못쓰니 수첩 하나 사야할거고요. 휴대폰 대신 수첩 매일 들고다녀야죠. 온라인 뱅킹, 각종 공과금 관리 인터넷 페이지 안쓰고 살기 힘들겠죠? 자동납부 설정할 때 마다 은행 가야하고요. 온라인으로 하던거 직접하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시간 다 보내고, 많이 돌아다녀야 하니 자동차 게스도 더 자주 넣어야겠죠.

목숨을 끊어라

Lol.
That’s an alternative option. 😉

안좋은것을 거른다고 하여 본질이 찾아 지는것도 아닙니다.
거르기 위해 올바른 기준 확립이 중요하겠지요?
끊임없이 갈구하며 찾기위해 노력하면서..
본인만의 정의를 잘 정립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더러분 글
똥얘기는 빼거라

미친놈

차라리 김난국처럼 수시로 딸짤이를 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