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발언..(쵸콜렛 보이..ㅋㅋ)

  • #83769
    eb3 nsc 98.***.14.48 4650

    가끔 제가 학교에서 픽업을 해주는 남자아이(초등학교 5학년.. 원래 워낙 유명한 장난꾸러기..) 하나가 있어요…. 나와야 하는 시간이 한참 넘어도 안나와서 교무실에 갔더니…

    학교에서 정학 (suspension from school)을 이틀을 받아왔네요..

    왜 그랬냐고 했더니…

    흑인남자아이가… 자기보고…” 스투피드 Sh 아시안..코리안…ㅁ” 그래서..

    화가 너무 나서…”초콜릿 보이” 라고 했다고…

    그랬더니, 학교 오피스에가서 교장선생님이 부모님 한테 전화하고…

    결국 이틀동안 학교 못간다고… ..

    근데…그 “쵸콜릿 보이”를 듣는 순간 얼마나 웃음이 나는지…

    귀엽기도 하고… 미국이니까.. 겪는 설움이구나…느껴지기도 하고..

    암튼…저는 너무 웃겨서 혼났어요…부모님은 많이 속이 상하겠지만..

    ….. 미국 살면서 조심해야될일이 참 많아요…그쵸???

    • 아내 사랑 72.***.249.220

      저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데, 그러면 흑인 아이도 정학을 받았나요?
      받았다면 공평하지만, 안 받았다면 정확이 흑인아이가 어떻게 애기했는가를 들어볼 것입니다. 원인 제공자도 똑같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들 얼마나 열심히들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금도 다 내고. 우리가 당당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움. 설움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땅에 백인들이 먼저와서 살고 있을 뿐이지 원래 이땅에는 인디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당당히 살아야 우리들의 자녀들이 그것을 보면서 자존감을 세울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얼마나 귀한 우리들의 자녀들입니까.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면서 자녀들을 위한 길을 열어주는 것도 부모로써의 한가지 역활이라고 생각듭니다.

    • eb3 nsc 98.***.14.48

      네… 둘다요… 그학교가 좀..은근….. 백인우월주의가 좀 있다고 하더라구요…(별로 표 안나지만…느끼는 사람은 느끼게….)

    • 저도 198.***.210.230

      저도 한번은 마켓에서 나오는데 한 고딩으로 보이는 맥시칸 여자애가 초코렛바를 팔고있더군요. 하나 사주라고 하는데 잔돈도 없고해서 그냥 I’m sorry하고 지나치려는데 뒷통수에서 Korean…이라고 하는거에요. 순간 딱 발걸음이 멈춰지더니, 곧바로 그애한테 가서 What did you say?라고 하니 놀란 얼굴로 I didn’t say anything…이라고 하더군요. 애한테 뭐하나 싶어서 그냥 인상한번 써주고 오는데 주차장에서 차를 빼고 백밀러로 보니 계속 저를 쳐다보고 있더군요. 속으로 애이 Korean이란거 들켜버렸네 했죠. (참고로 제차는 소나타 ㅋㅋ)

    • eb3 nsc 98.***.14.48

      ㅋㅋ..주부 9단님… 원더걸스 복장..ㅋㅋㅋ 저는 그런거 있는지도 몰겠네요..ㅋㅋ
      애들이… 자기 또래인줄알고 한번 친해볼라고 그런거 아닌가??? 인기 짱????ㅋㅋㅋ 조심 하셔요…성질 아무렇게나 내다가…큰일 나면 안되니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