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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알게되서 너무 반갑네요…
우선 저는 토론토 살구요.. 무슨 대학나왔다 그러면 아는 사람있을까봐…
‘공대’로 유명한 대학 이제 한학기만 있으면 졸업이네요..
이제 나이가 겨우 이십대 중반..이지만, 결혼하고 싶은 맘이 굴뚝이예요.
물론 저는 남자입니다.
사실, 올해 초부터… 클럽에 가서 여자도 꼬셔보고,
버스에서 헌팅도 해보고… 아는 여자 소개받아서 같이 데이트도 해보고….
했는데, 다 깊은 관계(?)로는 못 가더군요.
저는 진지하게 연애를 해보고 싶거든요.. 진짜 그냥 손잡고 거리걷고…
맛있는거 먹으러다니고 영화보고 연극보고 데이트하고..ㅠ
사실 헌팅이나 소개받는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인데..
전 아무래도 인위적인 만남보다는 무슨 계기를 통해서 서로 친해진 다음에 사귀는게 좋은거 같거든요…
근데 이제 졸업한학기 앞두고, 학교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친해질 시간이나 있을것이며,
헌팅해서 만난 애들은 연수생이라, 곧 떠난다고 깊은 관계는 싫다는둥…
클럽에서 만난 애들은 좀 아닌거 같고..ㅠㅠ
그렇다고 제가 기독교인도 아닌데 갑자기 교회다니는것도 인위적이고…(특히 이성사귀는것을 목적으로 가는것은 더더욱..)ㅠㅠ
흠..방학이라 잡생각이 많아져서 그런가요? 서두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인연..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