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쿨터라는 보수 논객이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한테 당신 나라 종교(인도의 전통 종교)가 참 우습지 않냐고 조롱했다네요.니키 헤일리는 인도계지만 미국 태생이고 성공적인 경력을 가진 사람인데도 저런 인종주의적 막말이나 듣네요.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이민자 그룹이라고 불리는 인도계 이민자들도 저렇게 박대를 당하는데 한국계 이민자는 오죽하겠습니까.백인들 눈에 흑인은 2등 시민이고 히스패닉은 3등 시민이고 아시아계는 3등 시민이죠.그게 현실입니다..

씁쓸이 아이피만 바꿔서 또 왔냐?
장하다 할줄아는게 있어서

씁씁이 니가 인도인이구나 (글쓴이 인도인)

씁쓸이 차라리 brad처럼 책을 쓰면 돈 좀 벌 수 있을지도

씁쓸하네. 이제는 씁쓸이가 아니라 ‘현실이’인가?

씁쓸이는 대놓고 무시당하지. 차근한 말투로 어그로 끌다가도 귀엽게 발끈할 때가 있음. ㅋㅋ

누가 책을 썻던 것으로 기억하는 데, 미국에는 caste가 존재한다고.
미국 사회가 사람들 머리속에 white/colored를 각인 시켜놓고 있어요.

매년하는 인구조사에 보면 white라고 처음 인종이 나오죠.
이제 북아프리카나 중동은 white group에서 빠지고, 유럽인종만 white 에 들어갑니다
이제는 white라는 말을 없앨 때도 됬는 데, 남유럽애들은 멜라닌색소가 우리보다 많아
피부색이 더 검지요. 그런데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학자들 툭하면 colored, colored하고 article에 쓰지요. phd는 어떻게 받았는 지? 이런애들나테 교수님, 교수님하는 것은 더 웃기고

그래도 인도애들 힌둥이앞에서는 노예처럼굴어요.
동양여자아이들은 신분상승을 위해 힌둥이에게 몰빵하고요.
아무런 의식없는 동양학자들 툭하면 유색인종, 유색인종하죠.
자신을 비하한다는 생각은 못하고…

미국 애들이 약간 느낌이 다른 동유럽 계통이라든가 그런 사람들은 뭐라고 하는지 아나요? 우리가 언뜻 보기엔 다 백인인데, 부르는 말이 있더군요. 속어나 경멸하는 말은 아닙니다.

어느 사회나 신분/계급이 조금이라도 존재하죠. 중요한건, 강력한 계급 사회 출신들은 새로운 환경에 가서도 약간의 계급 사회적 힌트가 보이면 그 성향이 확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얘기한 인도애들 행동이 바로 그런겁니다. 윗계급에 잘보이고, 아래는 까고 부려먹는 그런거죠. 인간적으로도 가치가 적다고 생각하고 업신여깁니다. 인간의 가치, 자신의 가치가 곧 계급으로 결정됩니다.

그런데, 한국도 엄청난 계급 사회입니다. 일단 위아래를 정리하지 않으면 인간 관계가 형성이 안되지요. 서열이 일단 나이로 정해지죠. 몇 살 차이 나지만 말 편하게 하는 친구 사이? 한국에선 매우 위험합니다. 오히려 일본에서는 가능하다는군요. 강력한 상하관계는 일제잔재가 아니라 전통인 것입니다. 공식적 신분제는 없어졌으나, 계급 사회적 사고방식은 버리기 힘들기 때문에, 여러가지 사회적/경제적 위치를 가지고 위 아래를 정의합니다. 나도 그냥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다보니 이런걸 특별하다 의식하지 못했고, 그냥 “예의범절”로 포장되어 미풍양속의 일부로 생각하며 넘어가기도 하죠.

한국의 모든 것에는 순위가 있고 정답이 있고 위아래가 있기 때문에 애들 교육을 포함한 모든게 피곤해지는겁니다. 남들과 끊임없이 비교하고 불안해 하는 것도 이런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나의 가치, 내 자식의 가치를 유지하거나 올리기 위해선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모든걸 상하 관계로 만들어 파악하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사회 질서에 필요한 체계이기도 했겠으나, 현대에서는 부작용도 많은게 현실입니다. 한국인들도 윗계급에는 알아서 꿇고 아랫계급에는 군림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외국에 나와서도요.

그들이 말하는 서유럽의 백인들이 배타고 와서 원주민 싹 밀어버리고 지들끼리 전쟁해서 만들어진 나라가 위대한 미국입니다요. 당연히 지들이 주인 의식이 있지요. ㅎㅎㅎ 미국은 이민의 나라니 우리도 주인이다~~ 걔들 입장에선 웃기는 소리. ㅎㅎㅎ 근데 뭐 그게 어째서요? 그럴만하죠 뭐. 우리나란 안그런가? ㅎㅎㅎ 한국도 차별하고 중국도 차별하고 일본도 차별하고 ㅎㅎㅎ 필리핀도 차별하고 ㅎㅎㅎ 방글라데시도 차별해요 네팔도 차별하고 남미애들 전부 다 차별함 ㅎㅎㅎ 얼마나 동양인 흑인을 사람취급 안하는데 ㅎㅎㅎ 백인이 차별하는거 뭐 너무 당연.

그러니까, 여기 많은 남자들이 미국으로 이민오는 것을 막는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제 공부건 일하러 왔다가 대부분이 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동양에서 부부가 같이 이민오면 혹독한 댓가를 지불하는 것 같아요.
공짜가 없지요.

딸들은 지배계급 힌둥이에게 몰리지만, 많은 경우가 올라 타지못해요.
많은 경우가 objectifation일뿐이죠. 남자들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알잖아요.
남자에 대해서 1 도 모르는동양여자애들은 사랑타령하지만, 이쪽애들 관심은 아래쪽밖에 없는 것을…
많은 한국여자들 여기애들한테 인기많은 것을 너무 좋아하더군요.
그런데 일본여자들을 더 좋아하는 것은 모르더군요.
페니미즘에 물들지 않았다고 생각되는여자들 대환영하잖아요.

그래서 어떤 학자는 이런 관계를 동양여자에게 주어진 curse라고 하더군요.

이 솔림현상으로 아들들은 이제 결혼할 여자 만나기 쉽지않아요.
남이 버린 것 받는 trash bin도 아니라면

“주인” 행세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외국 여자들은 소유물이 될 수 있지만, 외국 남자들은 노예나 광대가 아니라면 탐탁치 않습니다.

한국도 그렇죠. 외국 여자들 대려와서 장가가는 사람들은 많지만, 외국 남자들은 허드렛 일 하거나, 수모를 겪으면서도 참고 웃으며 ‘한국 사랑해요~ 최고예요~’ 하는 TV에 나오는 광대들이 대부분. 이런게 한국과 미국 중 어디가 더 심할까요?

흑인은 하층민이거나 tv에서 광대노릇을 하거나 스포츠에서 광대노릇을 하죠. 아주 롤이 분명함.
아시아계가 이민 몇세대 지나서 언어 장벽이 아주 사라지니까 이제 튀어 오르죠. 이걸 컨트롤 하냐 마냐고 국가 정체성의 문제.

Caucasian 이라고 하죠. 씁쓸아 나중에 써먹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