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 새-끼-줄이다. ver2

  • #101383
    한국인 71.***.200.116 2392

    예전에 인간사 새-끼-줄이다 라는 생각으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유전자 레벨부터 꼬여서 인류 전체가 서로에게 꼬여있는 삶 인데,
    인생이 언제부터 인가 서로가 서로를 편으로 만들고 싸우면서 결속이 풀리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불과 300년전의 아프리카 이야기 입니다.
    다양한 부족이 나름대로 제국도 이루고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누군가 반목을 부추기면서 상대방을 노예로 팔도록 유도합니다.
    처음엔 원수같던 부족도 이기고 더런넘들 노예로 넘기니 꿩먹고 알먹는 일이 었지만.
    결국 상대방도 같은 무기를 갖게 되면서 부족들은 갈가리 찢기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들이 찢기면 찢길수록 제삼자가 이득을 봅니다.

    이제 우리나라를 돌아봅시다.
    불과 60년 여년 전부터 누군가에 의해 민족이 철저히 갈리는 삶을 시작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 나면서, 누군가 한마디만 던지면 난리가 납니다.
    남북이 잠잠할 때는 동서가, 동서가 잠잠할 때는 남북으로 그사이 부지불식간에 누구의 배를 채워줍니다.
    남달리 열심히 노력하며 나름대로 긍지를 느끼면 살지만 결국 늘어가는 것은 가계부채,
    흡사 직업여성의 삶을 보는 듯합니다.

    이제 멀리 볼 것도 없이 미국을 봅시다. 세계가 싸울 때 앉아서 돈계산만 하면 됩니다.
    그것 뿐일까요?
    열심히 공부하여 Medical School, Law School, 또는 Business School에 갑니다.
    나름대로 성공한 것 같지만, 엄청난 학비에 시작도 하기 전에 빚쟁이 인생을 시작합니다.
    졸업하여 꽤 많은 연봉을 받지만 그들은 결국 빚 갚느라 다 쓰고 남는 것 별로 없지만,
    언론은 이들의 수입을 주기적으로 발표합니다. 봐라 너희도 열심히 노력하면 이렇게 많이 벌 수 있다.
    그사이 일부는 성공의 도취감에 돈 없는 사람 무시하고 일부는 패배감에 반감을 키우고, 나머지는 나도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해야지 하면서 앞 뒤 않보고 전진합니다.
    경쟁이 심해지니, 학교는 가볍게 학비를 올리고 학생은 가볍게 빚이 늘어가고, 악순환은 돌고 돌고 결국 돈버는 사람은 따로 있고.

    오월동주란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원수지간이라도 서로 처해진 입장이 같으면 협력할 수 밖에 없다는 고사성어를 보면 우리가 뭉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봅니다.

    돈으로 얽혀있고 돈으로 분리되어 있는 우리는 서로 같은 입장입니다.

    • 흠…. 75.***.67.188

      퍼오는 글과 자신이 직접 쓰는 글에서 퀄러티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는 군요. 다른사람에게 쉽게 납득을 시키거나 동의를 구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사실과 논리의 전개가 중요한데, 그런 점이 아쉽습니다. 대략 C+ 정도….

    • 똥 흠 138.***.61.31

      이곳이 논술평가하는 곳인지. 그러는 자신 한번 제대로 된 글한번 써보던지. 별것도 아닌것으로 왜 시비걸까.

    • tracer 68.***.105.176

      무리 없이 잘 쓰신 거 같은데요? 세상을 바라보는 원글님의 느낌/의견을 쓰신 글 같은데요.

      만일 이 글에 반박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그때부터 서로 객관적인 사실 근거와 논리의 전개로 토론을 시작하시면 되겠지요.

    • 흠…. 75.***.220.62

      그냥 떡밥하나 던졌더니 어떤 유치한 한국인이 너는 얼마나 잘하는데 한번 해봐라는 식의 속좁은 멘트하나 던져놓고, 시간이 너무 많아서 이곳 저곳에 열심히 댓글을 올리시는 이사이트의 터줏대감 한분도 한마디 하시고…

      인간사 새-끼줄이다.. 그래서 어떤데… 즉, 결론이 명확하지 않은 것입니다. 새-끼줄인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위에 열거한 내용도 고등학생정도면 아는 사실…그런 사실에서 무엇을 어떻게라는 식의 자신의 결론을 이야기 해야 토론이 되지 않겠습니까? 제목은 거창한데…중요한 결론이 빠진 것이죠..한마디로 화장실에 큰 것을 보러갔는데, 작은 것 찔끔하고 나온 것 같이 찝찝한 글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글에 가타부타 뭐라고 하는 댓글이 없지요..그래서 혹시 모를까봐…촌평을 올린 것입니다. 다음에 글을 올리때는 이런 점을 감안해서 올리시라고…

      그런데, 이런 충고를 시비라고 생각하는 속좁은 한국인 한명이 설마 이글을 쓰신 분은 아니시겠죠,….

    • 한국인 71.***.200.116

      갑자기 옛날에 한마디 했던 말과 함께, 왜 협동 보다는 경쟁이 우선인 사회가 되었는지, 그로인해 득을 보는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생각이 맴돌다가 문득 오월동주란 말이 떠오르자 바로 두서 없어 한마디 적었던 것입니다.
      그럼 찜찜해 하실 것 같은 새-끼-줄 얘기는 옛글을 다시 올립니다.

      제 생각엔 인간의 심성은 새-끼-줄 처럼 꼬여있는 것 같습니다.
      하려고하는 마음 그만두려고하는 마음, 찬성하는 마음 반대하는 마음등이 매사에 꼬여있습니다.
      어느 한 순간 한 마음이 이기기도 하지만 그때 뿐입니다. 마음은 그 다음 결정을 내릴 때 또 꼬입니다.

      인간이 모여있는 사회의 마음도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좌우가 꼬여있어 여론을 통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쪽을 떨궈낸다 한들 남은 한쪽이 또 꼬여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나라가 인종청소라는 미명으로 상대편을 죽여도 통합은 결코 이루어 낼 수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역사의 강대국은 외침에 망했다기 보다는 내분은 망했다고 하지요.

      이제 더내려가 인간을 씨앗인 유전자를 봐도 이중 나선으로 꼬여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 꼬여있음은 우리가 인정해야 하는 것이지 이것을 풀려고 하고 강대국이 내분으로 멸망하듯 인간도 죽음의 길로 들어서는게 아닌가 합니다.

      유전자와 단백질 만으로 이루어 졌다는 바이러스도 높은 열을 가하면 유전자 가닥이 풀려서 죽는답니다.
      내분을 일으키기는 쉽습니다. 외부에서 높은 열을 가하거나 내부에서 높은 열이 발생하면 유전자 가닥 풀리듯이 인간이 죽고, 사회가 죽고 나라가 죽-습니다. 꼬임을 인정하고 토론은 꼬임이 풀리지 않은 정도까지만 열을 냅시다.

    • 흠… 75.***.183.116

      , 이제야 이해가 되는군요. 그러니까 ver.1은 서론 본론 없이 결론만 쓰신 것이고. Ver 2는 서론 본론만 쓰신 것이 되는 군요. 하긴 한국인의 대표적인 성격중에 하나가 바로 결론만 이야기 하죠…서론 본론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 중간에서 말을 끊는 경향이 많아서…

      Ver 1을 소개하는 글을 링크를 걸어놓았으면 훨씬 좋았을텐데요…오월동주라 함은 공동의 커다란 적이 있어서 서로가 사이가 좋지 않다던 사람이 협동을 한다는 이야기인데…왜..윗글에서 “이제 멀리 볼 것도 없이 미국을 봅시다. 세계가 싸울 때 앉아서 돈계산만 하면 됩니다.” 라는 말을 올려는지 모르겠군요. 어떻게 세계가 싸울때 미국이 돈계산만 하면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것이 오월동주라는 말과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뭐, ver1은 좋은 말인 것 같은데, ver2는 마치 잘된 영화들의 속편들처럼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점이 저에게는 찜찜한 부분입니다.

    • 한국인 71.***.200.116

      뭐, 일일이 다 설명하자면 한도끝도 없는 얘기라 대충 얘기하면 아실줄 알았습니다.

      남북한이 불안할 때는 남한은 미제무기라도 사놔야 안심되고, 돈있는 사람은 딸라라도 사놔야 안심되고.

      하지만 정작 중요한 한것은 남한은 선진금융 기법을 배웠다고, 지불준비율 낮춰서 신용남발 시켜놓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해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총통화량은 실물화폐+신용화폐인데, 은행의 지불준비율이 10%라고 하면 시중에는 총10배의 돈이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한국에는 실제 14배이상의 돈이 돌아다닙니다.

      자 그러면, 실물화폐는 십분의일 뿐입니다. 누가 이돈 즉 종자돈 빼가는 비율이 높아지면 은행은 돌린 돈이 없어서 난리가 나는 겁니다.

      그래서 적당히 뺐다 싶으면, 정부는 경기 활성화란 명목으로 새돈을 찍어 은행에 쏟아 붇고, 어쩔대는 은행에 직접 붇기 민망하니까 저소득층에 직접 붇는데, 결국엔 은행에 들어갑니다. 그다음 스토리는 뻔하지요 은행은 실탄이 있으니까 다시 대출에 열올리고, 빚쟁이는 늘어나고 …

    • 흠… 75.***.124.167

      제 질문은 세계가 싸울때 어떻게 미국은 돈계산만 하냐라는 것입니다. 지금 남한의 경제문제가 아니라. 세계가 싸울때 미국은 어떻게 돈계산만 하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예를 드신 내용도 오월동주하고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불준비율을 낮추어서 신용남발을 시키는 것은 당연히 저같이 경제에 깊은 상식이 없는 사람은 이해를 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런데 지금 예를 드신 것이 어떻게 세계가 싸울때 미국은 돈계산만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북한이 미사일 선제 공격을 하면 당연히 남한은 불안하고 미국의 무기를 구입하려고 할것이고, 그렇다면 미국의 무기를 남한에 팔게 도와준 것은 결국 북한이니까 오월동주의 오월은 미국과 북한이다라는 뜻으로 이야기를 하신 것이면 이해가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남북한이 불안하게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제공은 북한에 있지 않습니까? 만약 북한이 직접적인 원인 제공을 하지 않으면, 한국은 굳이 미국의 무기를 더 살 필요가 없고…그렇다면 미국이 미국무기로 돈을 벌이유가 없지 않지 않습니까?

    • 한국인 71.***.200.116

      어부지리란 말 아시죠.

      아프리카에서 부족이 싸우면서 그들은 부지불식간에 미국에 노예 노동력을 공급했고.
      남북한은 철천지 원수처럼 헐뜯을 때, 남한은 미국에 무기값을 지불했고.
      중동과 이스라엘 사이에 긴장이 조정될 때마다, 기름값이 올라서 미국 기름회사의 배를 불려줬고.

      누군가 다투고 있을 때, 이익은 제삼자가 봅니다.
      따라서 다투고 있는 나라중 한쪽이 절단나면 안됩니다.
      적당히 싸우다 말게 하고 또 다른쪽이 다투게 만들고, 이렇게 몇개를 정해 놓고 돌아가며 써먹는 것입니다.

      얼마전 까지는 이렇게 눈에 보이는 장사를 했는데, 정작 돈되는 장사는 따로 있습니다.

      금융기술을 가르쳐 주고, 이것을 배운 나라는 은행을 통해 돈을 뻥튀기 하고 이 돈으로 산업개발해서 수출하고, 수출해서 번돈으로 다시 뻥튀기 하고 이어서 주식 뻥튀기 부동산 뻥튀기 등으로 경제가 활성화 된 듯 보이면, 누군가 뻥튀기된 돈을 진짜돈과 바꿔서 빠져나가면 경제는 와르르 무너집니다.

      철석같이 믿었던 부동산은 반토박, 주식은 열토박나서 없어진 돈에 해당하는 만큼의 종자돈은 누군가 손쉽게 가져간 것입니다.

      오월동주란 말은 적을 지칭해서 뭉치자는 뜻이라기 보다는 우리 모두 금융 시스템의 먹이감이라는데에 대한 자각을 통해 뭉치자는 말이었습니다.

      잘 생각해 보시면 적은 도처에 몇 겹으로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 똥 흠 71.***.111.56

      나 속좁은 사람입니다. 이런 인간에게 다시 답신것 보면.
      위에 썼듯이 이곳이 뭐 서론, 결론 모두 갖춘 글올리는곳도 아니고. 남의 글에 점수까지 매기며 뭔가 군림하고 싶어하는 인간성, 조금이나마 찔리라고 한마디 한것 뿐이고. 비록 원글 쓴이는 아니지만,(흠의 첫번째답글 내용을 보면) 기분나쁠것 같다는 생각에, 그리고 그 꼬인 심성이 혹시나 고쳐질까 해서 한마디 남겼는데 소기의 목적이 달성된것 같으니 이만….

    • 흠…. 75.***.132.121

      오래간만에 인터넷을 하니까 답변이 있어서…내용을 보면 아직도 제가 질문한 정확한 답이 없습니다. 세계가 싸울때 미국은 돈계산을 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달라는 것이 제 질문이었습니다.

      난독증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지금 예를 들은 것은 그냥 술좌석에서 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않는 이야기 입니다. 중동이 불안하면 미국 오일회사만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중동의 다른 나라들도 돈을 벌고, 요즘 가장 오일달러로 재미를 보는 러시아도 돈을 벌 것입니다. 굳이 미국이 많이 돈을 번다라는 구체적인 사례와 자료가 있는지를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유투브에 떠돌아다니는 자료가 아닌 실제로 미국이 중동의 불안으로 어느정도 반사적인 이익을 얻은 구체적인 자료를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이야기는 술좌석에 떠돌아다니는 실체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래서 어떻게”은 이야기가 빠져 있습니다. 뭉쳐서 어떻게 대응을 하는 것이 가장 큰 중요한 이슈가 아닙니까? 마치 모든 분쟁에서 미국이 이익을 얻는다는 식의 글을 올린 것은 본인의 편협된 선입감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한는 글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직도 충고를 시비라고 생각하는 속좁은 인간이 한명이 댓글을 올리고 갔군요. 본인이 말하는 소기의 목적이 자신의 속좁은 것을 한번 더 보이는 것이라면 목적은 충분히 달성되었다고 봅니다.

      제가 원했던 답은 뜬구름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미국이 어떻게 세계가 싸울때 돈계산을 했는지에 대한 자료나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런 자료가 없으면 이런 글들은 신뢰성이 떨어지게 될 것 입니다. 물론, 흑백논리에 쉽게 동화되는 단순한 사람들에게 쉽게 지지는 얻겠지만, 적어도 이성적인 사고와 정확한 판단을 하는 사람들에게 지지를 얻기는 어려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