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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 살면서도 여유가 생기면 꼭 인간극장을 찾아봅니다.
삶에 희망을 주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TV로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두 팔을 1살 때 철도에서 기차에 치여 잃어버리고 죽을 뻔한 상황을 기적처럼 넘긴 사람의사는 이야기가 5부작으로 이번 주에 올라왔더군요.원망만 하고 살 수도 있었던 삶인데, 스무살 때부터 좋아하던 아내와 알콩달콩함박웃음으로 아름답게 사는 모습이 너무나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땀을 뻘뻘 흘리며 고추가루 도매장사를 하면서도 아내에게 갖다주러 코스모스를따며 싱글벙글 웃는 남편분의 얼굴을 보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은 저런 것이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쁜 딸의 애교에 어쩔 줄 모르는 호규씨를 보니까, 아직 미혼인저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사는 기분을 조금이나마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꼭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p.s. 저는 manlev.kr (만렙) 이라는 곳에서 받아 보았는데, torrent 사용법을 모르신다면 다른 곳에서 더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