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살아 볼만 합니다 – 신학대학 펌글 관련

  • #99843
    TTT 75.***.185.127 2941

    아래 펌글도 첨부 했듯이, 한 젊은 신학도의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요?
    그래도 이세상은 한번 살아 볼만 하다고 생각되지 않으세요?

    그 젊은 신학도처럼,
    이 세상에는 인간답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세상에는 양심을 버리지 않고 착하게 살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고 했듯이, 그 젊은 신학도의 용기에 감명 받았습니다
    비록 펌글의 글씨체가 타박성이라 폼은 없지만 내용은 진솔합니다
    유명한 빌 그레햄목사가 이런 젊은 신학도의 용기를 일찌기 배웠더라면…
    이 세상은 더 밝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세상에는,
    자기 뱃속 채우려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 젊은 신학도처럼, 양심을 버리지 않고 정의로운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은 살아 볼만 하고 아릅답다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이 젊은 신학도를 통해, 하나님은 분명히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이 이 젊은 신학도의 용기과 의지를 통해 역사하심을…..

    부디 많은 분들이, 길이 아니면 가시지 않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 저역시 신학대 다니다가 그만둔 놈입니다 (펀글) ++++++++++++++

    신학대 졸업생중 5프로미만이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현실입니다. 95프로이상이 신을 부정합니다.

    그 이유중 하나을 이야기 해드리져.
    신학대 마지막 코스가 이겁니다. 학장과 일대일 미팅을 하게됩니다.
    “목회자을 꿈꾸는 이여 우리의 성경은 우리의 역사는 그것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고 이러한 오류가 있다. 그래도 자네는 신앙 생활을 하고 목회자가 될것인가?”
    라는 그런 의미의 말을 합니다.
    그자리에서 예스라고 대답하면 목사가 되는거구요.

    그리고 제가 신학대 2년 과정 될동안 절반가량이 중도하차 하더군요. 신학을 하면서 머 어중희 때중이 온놈들도 많지만(현제 신학대 입학 현실상 신학대 80%가 비인가 신학대) 신학을 공부하는 도중에 자신의 신앙이 거짓이란걸 압니다.

    바로 성경의 오류로 무너지져. 본문비평학(성경을 가지고 역사학적으로 입증 내지는 그에 대한토론과정) 과정에서 스스로 박차고 나가는 경우가 제일 많읍니다.
    결론적으로는 양심팔아서 장사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전 까는 겁니다.

    전 양심이 있어서 양심 팔아서 목사짓 하기 실어서 스스로 박차고 나왓읍니다.

    • +++OTL 72.***.252.108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요 10:12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1-23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마 18:6

      삯군 목자의 결국은 심판입니다만 삯군 목자 싫어서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것도 같은 심판을 받게 되니 슬픈 일입니다.

    • OTL 12.***.255.11

      의 헛소리는 오늘도 쭈욱 이어집니다.

      삯군 목자의 결국은 심판입니다만 삯군 목자 싫어서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것도 같은 심판을 받게 되니 슬픈 일입니다.

      ->하나님 안 믿으면 심판을 받는다니 이건 거의 협박 아닌가요? 개신교 참 찌질하고 무서운 종교네요.

    • 333 151.***.85.50

      저희 집안은 삼대째 독실한 장로교인 입니다. 저도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자라나다 시피 했지요. 지금은 교회에 다니지 않습니다. 가끔 외국인 교회에 나가서 설교듣고 옵니다. 부흥회다 무슨 기도회다 절대 안갑니다. 성경이 무오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순도 많고 골때리는 얘기들도 많이 실려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메시지는 사랑입니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는 것과 같은것이라는 믿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결론은 이슬람인도 사랑하고 개종하지 않는 사람도 사랑해야 합니다. 너를 사랑하기에 내가 대신 지옥에 떨어지겠다는것이 예수 크리스트의 사랑 아니었습니까? “개종하면 도와주겠다” “개종 시키는 것이 가장 찐한 사랑이다” 예수님은 그런 소리 안하셨습니다. 선교 목표를 위해 마구 말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무슬림 광신도들과 다를바가 뭐있습니까. 성경은 자주 천국을 포도원에 비교하고 믿음을 포도 열매에 비교하죠. 포도 재배의 목적은 맛도 없는 포도송이를 주렁 주렁 많이 얻는데 있지 않습니다. 여기 저기 씨만 x나게 뿌리고 다니는게 아닙니다. 포도 재배의 목적은 질좋은 포도주를 빚어내는데 있습니다.

    • 333 151.***.85.50

      현대를 사는 기독교인의 미션은 제 3세계의 사람들에게 우선 인간의 존엄성을 찾아주고 종교와 인생에 관해 존엄한 개인적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미개인들에게 요술 보여주고 예수 믿게하는 포교 정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과자줄께 찬송가 불러라”는 행태에 저의 신앙적 양심이 동조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장로교인으로서 하나님의 주관과 예정을 믿고 있습니다. 말세다 죄악의 시대다 말들 하지만 지금 처럼 civil하고 인간을 존엄히 여겼던 시대는 없습니다. 종교와 믿음의 해석이 중세와 같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바뀌어야 합니다.

    • 머니 72.***.49.124

      현재 미주 교회들이 많은 한인들이 운영하고있는 델리, 세탁소등의 자영업과 다를 것이 무엇인지 반성해야합니다.

      오히려 좁은 한인마켓을 상대로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는것은 아닌지?

      한국에서도 광풍이 불고있지만, 이곳 목회자들도 많은 수가 검증안된, 무자격, 무인가 학교(원) 출신들이 많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개나 소나 목사할 수 있다고 하는 곳이 이곳입니다. 제가 심했나요?

      예수, 교회, 하나님을 팔아 정상적인 사람들을 광신으로 몰고가는 사기꾼들을 몰아내고, 위에서 어느 분이 말씀하신대로 사람이 중심에 서는 바른 교회가 세워지지를 바랍니다.

      지금 대다수 교회, 교인들이 보여주고있는 이기적이며 위선적인 행태가 자기 스스로를 절벽으로 몰아가고 있음을 깨닫길 바랍니다.

      얼마전, 모 사이트의 종교게시판에서 “신정아씨가 불교신자”였다, “불교계인사와 교분이 두터웠다”는 보도를 근거로 기독교인들이 보여준 가증스런 비난과 행태가 불과 몇일 만에 신정아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는 보도와 함께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면서 쥐죽은 듯 침묵과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태도들을 보이면서 역시나 하는 비난을 듣게되었죠.

      잘 되도 하나님 탓, 기도 탓이고, 못되도 이미 예비된 하나님의 뜻.

      정말 편리한게 기독교, 교회신앙입니다.

    • 머니 72.***.49.124

      평소에 안쓰던 말 써놓고 보니 헷갈립니다. 이전투구? 가 맞나요? 이전구투?가 맞나요, 잘 아시닌분이 교정봐주세요.^^

    • 타고난혀 67.***.171.165

      100.naver.com/100.nhn?docid=799122

      저는 순간 아전투구 가 생각이 났었는데, 이전투구가 맞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