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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하신분들..아니면 혼인신고라도 하신분들이요.솔직히 뭐가 다른지 전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드신분들도 요즘 젊은세대분들도 한번 읽어보세요.혼인신고한지1년 넘었습니다.
미국에서 둘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결혼식하러 한국에 나오기 쉽지않더군요.남자쪽 가족들(혼인신고만으론 인정치 않으시니 저도 남자쪽 가족들이라고 할뿐이네요)..스스로들 아주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가족들이라고 말합니다.여자는 무조건 남자에게 잡혀살아야한다.큰소리내면 집에서 나가야한다.여자는 똑똑할 필요없다.여자는 남자 밥잘해부고 비위 잘 맞춰서 집안시끄럽게 하지만 않으면 된다.모 이런식입니다.
예를 들면 맞벌이를해도 여자가 출근을 위해 아침5시에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해야하면 남편 밥을 차려주기위해 여자는 5시가 아닌 3시나4시에 일어나서 밥상을 잘 차려놓고 나가야한다는것이 남자쪽 주장입니다.빙산의 일각만 말씀드립니다.그보다..
오랜만에 한국방문의 기회가 생겼습니다.각자 집에서 머물죠.혼인신고는 인정을 안하니..결혼식을 올리지 않았기에 아무런 힘이 없답니다.남자쪽 집의 주장에 따르면요.각자집에 머물며 지내다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늦은밤.교양있는 사람들이라면 스스로 혼인신고는 인정안해도 사돈이라고 말하던데..늦은밤에 전화하지 않는것으로 전 알고 있습니다..응급상황이 아니면..
전화한통을 지고하신 어른들에게 받고 전화하다 혼인신고한 남자와 통화할 수 있냐고 하니..그 어머니 왈 “안되!”
놀라서 잠시 전 침묵한 후 ..전화통화하면 안되나요?”어 안돼!””안돼”
를 반복하더군요.그러더니 그 집안의 아버지를 대신한 형이 전화를 바꾸더군요.저희 어머니와 통화하고 싶다고.늦은밤이니 주무셨죠.
주무신다고 하고..그래도 젊은 사람이니 조금 다르겠지 해서..통화하고 싶다고 했습니다.그래도 전 혼인신고라도 남편이라고 생각해서요.
그랬더니 안된답니다.
어이가 없더구요.그 남자 내일모레 40입니다.
앞뒤없이”안돼”몇번이나 반복하시는 곧70되시는 어른이시나..
그래도 젋고 결혼생활이라는 것을 하는 40되시는 형님이시나..
제가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화하신 이유도 집안끼리 만나자고 하는 내용인데..결혼한것으로 인정하지 않아..아마 그 남자 집에서 선보라고 난리일것입니다.연애중인 여자가 있는줄 알면서도 그 집안에선 수 없는 여자들을 선자리에서 만나게 했으니까요.
혼인신고가 중요합니까?결혼식이 중요합니까?물론 둘다 중요한거 압니다..제 말은 지금같은 상황이라면요..뭐가 문제일까요?
제가 문제입니까?이상하게 이해안되는 것이..?
결혼하신분들..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