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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422:29:15 #84573yahoo 129.***.1.75 15254결혼 생활 1년 반… 연얘 1년 하고 결혼하자는 와이프 요구에 못이겨 돈을 빌려서 결혼 했습니다. 결혼하자 마자 임신해서 아들 하나있구요.어젠 제가 와이프에게 처음으로 손을 됬습니다. 먼저 제 빰을 때리기에 저두 화가 나서 반응했는데 제가 잘한거 같지 않습니다. 싸움에 시작은 사소한 것입니다. 전 조립하는 잘하지는 않지만 하면 합니다..문제는 와이프가 내가 조립을하면 잔소리를 하두 해서..그냥 와이프보고 하라고 했습니다. 잔소리가 너무 싫어서요. 아키아에서 가구를 샀는데, 자기가 조립하겠다구 하더라구요..그래서 하라고 했습니다. 조립하는 동안 전 설거지와.. 빨래를 하구.. 빨래를 갤때가 되어서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같이 개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안되어서 내 빨래 개는 모습이 불만인지 투덜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한마디 합니다. ” 병신 같아..”.. 꾹 참았습니다.. 이틀전에도 싸웠기때문에 웬만하면 싸우기 싫었습니다. 그러자 ” 가구도 조립못하구 빨리도 못개..정말 병신이야.. “… 전 터젔습니다.. 한참 말싸움하다 와이프가 빰을 때리더군요..전 발로 찼습니다.. 물론 발로 밀었지 세게 차지는 않았지만 태어나서 누굴때린것도 때리고 싶은 기분은 첨입니다. 문제는 이런 ” 병신같아..” ” 좆같아.. 이런 언어 폭력이 절 못 참게 합니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전 1년에 9만 정도 벌구 재정은 와이프보고 관리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달에 100불정도 캐쉬를 빼서 용돈으로 쓰는데.. 영수증가지고와서 그 캐쉬 어디다 쓰는지 다 말하라고 합니다..자기 부모님 사정이 힘달다구 해서, 매달 거의 2000불 정도 도와주고(물론 아들을 낮에 키워 주시지만요).. 시어머니인 울 엄마에겐 $300 도와 줍니다. 그것도 아까운지 모르겠네요.데이트할때도 좀 폭력적인 면이 있었지만, 결혼하면 잘 하겠다구 하두 그래서 했는데.. 더 상황은 악화가 되네요.. 더 이상 와이프에게 여자로서 매력을 느끼지도 못합니다.고민입니다. 결혼 상담소를 가야 할찌.. 와이프도 사는게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전 요즘 우울 모드입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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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69.***.27.110 2012-11-1422:54:36
왜 그렇개 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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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108.***.45.238 2012-11-1500:16:12
가정문제는 늘 두 입장을 들어봐야 알수 있지만 와이프분께서 입에 욕을 달고 산다는 것은
한마디로 무언가가 결핍된 현상으로 보여집니다. 그것이 애정일수도, 사회적 자아실현의 욕구일수도 있겠죠.현재 벌어져 버리고 상처투성이인 두분 관계는 제 삼자가 객관적입장에서 치료를 해주어야 할 것 같네요. 중요한 것은 두분이 각자의 단점과 상처를 정확히 인지해야 하는데 있고 극복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살다보면 흔히 말하는 뚜껑 열리는 상황이 생기는데요. 그 땐 내가 내가 아니게 되죠. (이성통제상실) 이거 아주 안좋은 상황입니다. 상대방에게 설득은 커녕 상처만 주게 되죠. 그 상처는 서로와 또한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가정전문상담가나 그 방면의 전문가와 상담을 적극 추천하고 절대 비밀이 보장될 만한 믿을 만한 멘토가 있다면 터놓고 대화하세요.
그리고 이혼이란거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폭력은 더더욱 안좋습니다. 모쪼록 원만하게 넘어가는 시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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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184.***.195.165 2012-11-1500:29:45
원글님이 그런거 몰라서 글 여기에 올렸겠어요?
약속님에게 내가 다 화가 나네. -
sd 184.***.195.165 2012-11-1500:33:10
그리고 화나도, 저쪽이 때려도 절대로 때리지 마세요. 그냥 맞으세요.
정 못참겠으면 경찰에 전화하구요. 그런데 경찰이 남자말 믿을거라고 생각지는 마세요. 님이 여자한테 얻어맞고 님이 오히려 감옥갈 상황생길수 있어요. 확실한 증거 남겨놓지 않으면.-
비자 98.***.61.71 2012-11-1504:54:47
참 하는 말이 어린 티가 나네..이혼생각하고 있다는 사람한테 그런말 하고 싶습니까? “그런거 몰라서 글 여기에 올렸겠어요?” 감옥? 증거? 어디서 카더라는 들어가지고.. 그런말 할꺼면 조용히 그냥 지나가는게 좋을 듯. 결혼이니 했는지 모르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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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184.***.195.165 2012-11-1505:24:27
두분의 여자분이 자신들이 소시적에 직접 경험했던것을 제게 각각 증언해준 사실입니다.
두분다 이혼한분들인데, 두경우가 다 다른경우입니다. 한분은 가해자의 입장이고 한분은 피해자의 입장이고. 남자가 피해자인 경우, 남자가 (여자한테 맞고서도 공권력상의 피해를 오히려 입었지만) 감옥까지 가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남자도 공권력에 맞서서 자신의 억울함을 밝히려 노력했겠죠. 거기까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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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164.54 2012-11-1500:59:33
원래 부부 싸움이라는게 지나고 보면 진짜 사소한 작은 일로 싸우게 됩니다.
부부 싸움도 자꾸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는데 최소한 욕을 자제하려 노력해야 하고 어느정도 언성이 높아질것 같으면 일단 자리를 피하고 볼 일이고 등등을 배워 가야 합니다.
단, 원글님이 말한 내용이 정말이라면 wife가 가정적으로 불우하거나 또는 정상적인 가족 관계에서 자라지 못한듯 싶습니다.
보통은 남자들이 욕을 해도 더 많이 하고 폭력적인 성향이 강한 편인데 반대인듯 합니다.
계속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싶다면 wife 만이라도 부부생활에 관련된 상담을 받아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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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129.***.183.124 2012-11-1502:02:39
전에 글을 올리셨던 것 같은데.. 더 악화가 된 듯 보이네요.
결혼한지 11년이 넘었는데요,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욕을 하지 않도록 저자신에게 그리고 아내에게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욕을 들으면 말씀하신 것처럼 모욕당하는 기분이 들고 급기야 폭력적인 것까지 갈 수가 있으니까요. 이제부터라도 욕을 하며 상대방을 모욕하는 말을 하지 않게 서로가 지키시기를 바래봅니다.
아기가 어렸을 적엔 귀엽기만 하지만 점점 말을 안듣는 부분도 생기게 될텐데 그때는 지금보다 더 많은 인내와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아내 분의 심각한 투덜거림의 조짐이 또 보이시면 잠시 산책을 하고 오시던지 해서 그런 상황들을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
고뇌 71.***.8.85 2012-11-1503:55:33
싸움은 이미 작은 불만이 쌓이다가 어느 정도 차면 아주 작은 시비에도 쉽사리 불 붇는 것 같습니다.
서로가 기대하는 바가 틀려서 생기는 건데, 그중에 비중있다고 생각드는 요소가 무의식 중에 세뇌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하면서 누구 덕보고 살려는 자세 일지도…
누구는 시댁에서 집장만을 도와 줬다더라..등등. 그런데 우리는 뭐냐 도움 받기는 커녕 도와주고 살아야 하니 내 팔자야…99%가 서민임에도 그중에서도 우열을 가리고 싶은 마음, 같은 서민은 서로 돕고 살아도 힘든 판에 우열을 가리면서 힘을 빼는 것이 바로 삶이 비참해 지는 길인데도 깨달지 못하는 우리네 인생.
낯간지럽지럽게 생각이 듣더라도 상대방 듣기 좋은 말로 구워 삶는 요령을 연구해 보시는 것도 생각해 보심은. …이런건 당신이 잘하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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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108.***.96.244 2012-11-1507:55:32
부인 눈에 댁이 쥐새끼로 보이는 시기가 도래했음.
김치녀에게 호구를 잡히면 그렇게 됨.
대략 보니, 천성이 호구인것 같음.
행복을 찾던지, 계속 호구로 살던지 그건 당신이 선택해야 할 문제임. -
과거의 나 99.***.132.30 2012-11-1516:49:17
부부 싸움에서 몸싸움이 시작되기 시작할 때가 제일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여성이 먼저 몸싸움을 걸어 오는 경우는 와이프가 나이가 좀 많거나 남편 성격이 우유부단한 경우 둘 중 하나입니다. 이때 잘 처신하셔야 하는게 남자는 자존심을 먹고 사는 동물이란 점을 확실하게 와이프에게 인식시키세요. 아마 몇 번 더 타이틀 매치를 겪으실텐데, 처음엔 맞아 주시고 참다 참다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을때 결정적 한방으로 제압하세요. 그렇다고 얼굴이나 보이는 곳을 상하게 하면 안됩니다. 제 경우는 팔은 좀 심하게 제압했었는데 나중에 들으니 와이프가 그 때 죽을 것 같이 아팠다고 하더군요. 요점은 평소엔 인내심 많은 남편이지만 도가 지나칠때엔 결정적 한방이 있는 남자란 걸 보여주십시오. 그래야 무의식적으로도 와이프가 조심합니다. 평화도 결정적으로 힘이 있는 자가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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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 38.***.181.5 2012-11-1518:17:26
원글님 글에는 세가지 잇슈가 있습니다.
1. 원글님이 원하지 않았던 결혼
2. 부부싸움(폭력
3. 부모님 용돈 문제1번은 님도 이미 하기로 하고 한거니, 누가 먼저 원해서 했던 말건 따지지 말기 바랍니다.
누가 님한테 강제로 결혼 시켰습니까? 지금 그걸 따지는 건 찌질한겁니다.3번은 애 봐주는데 돈 많이 들어 갑니다. 정 마음에 안드시면 애 맡기는데 맡기시고, 친정집에도 똑같이 드리면 됩니다. (어차피 같은 금액 들어 갑니다.), 그러니 신경 끊으시지요.
결론은 2번 문제 인데, 이건 님이 알아서 판단 하세요.
전에도 올리신거 같은데, 원글님이 더 문제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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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134.***.42.13 2012-11-1518:20:53
전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사람이지만, 몇몇 기혼자들이 상담해준답시고 하면서 이혼 얘기만 나오면 “아무리 그래도 이혼은 안되죠” 라고 조언해주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혼하면 절대 안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고
이혼해야 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는 겁니다.옆에서 해라 말아라 해줄 수 있는 말은 아닙니다.
근데, 남자들의 물리적 폭력 성향 만큼이나
여자들의 언어 폭력 성향은 일단 몸에 배게 되면 참 고치기 힘든데요.
전문가와 상담하고 행동치료같은 것을 받지 않으면 말이지요.그러니까 폭력 남편들은 일단 습관이 되면 아무 일도 아닌 것 갖고서도 일단 손이 나가고, 술만 마시면 손찌검하고, 애들도 괜히 때리고 그렇죠. 그러면 가정 평화는 다 끝났다고 보는데,
여자들도 마찬가지인게, 욕이 일단 입에 붙어버리면 (병신같아.. 좆같아… 이런 표현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이런 표현을 통해서 상대방을 공격하고 깔아뭉개려고 하는 패턴이 생겨버리면 말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말이 험하게 나오고 그러면, 그 집은 끝난 겁니다. 남편한테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데 나중에 애가 크면 애한테는 안 그럴까요? 그런 엄마 밑에서 큰 아이가 과연 제대로된 자아를 잡을 수 있을까요?
애비한테 매맞고 큰 애들이나, 에미한테 욕먹고 큰 애들이나, 아이의 미래에는 심각한 악영향이 있게됩니다.
폭력 남편들은 무슨 재활 프로그램같은 것이라도 있어서 그런데 보내서 고친다고 하는데
입이더러운 여편들한테는 그런것도 없고 말입니다. -
1234 134.***.42.13 2012-11-1518:31:13
몇몇분이 댓글에서 저번에 글쓰셨던 분 같다고 해서 혹시나하고 찾아봤는데, 몇달 전에 Kobe라는 이름으로 올리신 분 맞나요? 상황이 대략 비슷해보이는데…
만약 맞다면, 글쎄요… 누구말이 맞냐 틀리냐를 떠나서, 원글님이 우유부단한 사람이라는 데 저도 동의하고, 그런 부분도 한몫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에고 모르겠다…. 참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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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63.***.174.129 2012-11-1600:00:08
참 슬퍼지네요. 그림을 상상해보니…두 분들보다도 그상황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을 어린 아이를 생각하면 넘 불쌍합니다.
아이들은 어렸을적에 본 것을 기억합니다. 성장하면서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되죠. 전 어렸을때 부모님 부부싸움 하신 것 대충 기억납니다. 의식적으로 아이들 앞에서는 조심하게 되지만 아마도 순간적 폭발할때는 종종 놓치게 됩니다.
아이를 젤 먼저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와이프 분에게도 그 부분 같이 상의해 보시고요.
병원엔 정신병자만 가는 게 아닙니다. 기계가 삐걱거리면 윤활류 부어주듯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보시고 정 아니다 싶으면 결정을 내리는 수박에는 없는거죠.
그리고 상담하실때 한국분하고 하세요. 문화를 이해해야 상담이 됩니다. 전화로 상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얼굴을 맞대고 하는게 효과적이겠지요.
상담으로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일단 한쪽에서 상담 제의를 하면 다른 쪽은 약간 긴장하게 됩니다. 뭔가 serious 하게 나오는 구나 하고요. 늘 그렇게 끝나진 않을테니까요.
그럼 굳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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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108.***.96.244 2012-11-1605:47:33
이런데다 물어봐서 답을 얻으려고 하지 말고, 본인 어깨위에 올려져 있는거 폼으로 달려있는거 아니니까 쓰는 연습을 하길 바람.
본인이 생각하고 본인이 결정을 내리고, 그로 인해 발생되는 일에 대해 본인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결과가 잘되던 못되던 그런 과정을 통해 배우고, 배움이 깊어지면 남들 의견따위는 상관없이, 자신이 행복한 삶을 주도적으로 드라이브 할 수 있음. -
ㅁㅊㅇ 68.***.23.235 2012-11-1606:37:41
떡밥을 던지면 이렇게 쉽게 낚이니까…
한번 쓰고 또 쓰고.. 사이트가 좀 시들해진다하면…
다시 꺼내 쓰는 떡밥에 잘들 낚이셨네요…나도 낚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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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108.***.96.244 2012-11-1607:11:23
진짜면 졸라 불쌍한 인생인데 너무 그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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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ㅇ 68.***.23.235 2012-11-1609:34:55
막장드라마 보면서 대리만족하는 아줌마들이나…
이런 떡밥을 읽으면서 심각하게 댓글을 다는 ㄴ이나..
그밥에 그나물…
똑같은 떡밥에 /계속/ 낚이는 ㄴ들은 /계속/ 낚이고…막장드라마 보는 줌마들은 /계속/ 막장드라마보고…그게 인생이지..
이런 떡밥을 던지는 ㄴ이 불쌍한 인생인지??..떡밥인지도 모르고 심각하게 댓글을 다는 ㄴ이 불쌍한 인생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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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108.***.96.244 2012-11-1616:40:29
주작을 저격할때는 근거를 대야지 병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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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ㅇ 68.***.23.235 2012-11-1909:29:26
헤이 ㅁㅊㅇ(멍충아)..
폼나게 댓글을 달았는데..결국은 떡밥을 제대로 문 불쌍한 ㄴ이 되어버렸으니…
사실, 좀 미안한 감이 있다.. 내가 알려주지 않았다면…떡밥 걸린 줄도 모르고 심각하게 댓글을 열심히 달고 있었을 텐데..
어떤때는 정확한 사실을 혹은 진실을 알 필요가 없다..본인의 행복을 위해서…불쌍한 인생이라고 느끼는 것은 다른 사람이 볼때 그렇다는 것이지..너같은 ㅇ들은 그것을 깨달을 때가지는 행복할테니까…그러니까 내가 미안함을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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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86.129 2012-11-2012:51:36
이혼을 생각하시기 전에 최선을 다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그런 상황에 있게 된다면이라는 가정하에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을 드립니다.우선 지금으로선 두분이 직접 그 문제를 풀어가기에 감정의 선을 좀 넘은것 같습니다.
풀려고 해도 악순환이 계속 될 것 같아보입니다.저라면 중간에서 부부 사이에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을 것입니다.
돈을 지불하고 가정 상담자를 찾기엔 한국도 아니고 미국인 상담자들이 한국인 가정의 정서를
이해해 줄리고 없고, 아는 지인에게 부탁하기엔 그다지 믿고 의지할 사람도 마땅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하는 많은 분들이 교회를 가는 이유 중에 하나는
기독교에 관심이 있어서라기 보다 고립된 가정들이 자녀들에게 친구도 만들어주고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사람들, 가정들을 만나기에 건전한 장소이기에
관심이 없다가 적적한 미국에서 처음 오시기 시작하는 분들도 많습니다.하지만 그런 동기가 어찌 되었든 그런 부부관계의 스트레스를 사람들을 만나고 그 곳에서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 하고 의지하다보면 도움도 주고 마음의 치료도 됩니다. 미국 생활에 소외된 아이들도 자기와 비슷한 친구들을 만들다가 보면 성격도 밝아집니다.
여러 가정의 중간 상담자 역할을 목사님이나 나이드신 어른들이 중간자적인 조언을 해주시곤 하는데 종종 교회마다는 다르지만 가정사역이라고 해서 이혼을 생각하는 가정들을 위해 기도와 상담으로 도와주는 분들이 계십니다.
올리신 글로 봐서는 아내분이 건전한 사람들을 많이 접하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반성하도록 환경을 바꿔줄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주변에 어울리는 사람과 닮아가게 됩니다. 고립된 집에만 있지말고 교회에서 자연스럽게 남편을 존중하고 건강한 사고방식을 가진 가정있는 주부들을 친구들로 만들어 주면, 조금씩 변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대로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남편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보다는 존중하는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경제적인 문제의 가치관이나 부부의 도리에서 넘는 고민들도 직접 아내에게 즉흥적인 폭력이나 불만을 쏟아내기 보다는, 목사님같은 분들과 개인적으로 조용히 상담을 하고, 나중에 목사님이 부인과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상담을 하도록 지혜롭게 자리를 따로 만들어 보고, 기분 상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중재의 역할을 목사님께 의지해 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지금의 아내분이 남편에겐 함부로 하지만, 다른 사람 앞에선 어느정도는 듣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예의는 지키실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아내가 목사님이나 교회 안에서 어울리고 친분을 쌓아가는 준비기간이 좀 있어야 할겁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낮선 직업인, 가정상담자들 보다는 더 자연스럽게 도움을 받고 시간을 두고 만나고 풀어갈 수도 있을 겁니다. 아무래도 사람은 친분이 있는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존중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이성적인 매력으로 평생을 부부로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결혼생활엔 늘 고비가 오는데 아마 이것이 가장 힘들 첫 고비인것 같습니다. 잠시 서로에 지친 마음을 관심을 돌려, 이런 저런 가정들이 모여있는 모임에서 좋은 사람들도 사귀고,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머리도 식히고, 여러 부부 동반한 친구들도 만나 바쁘게 어울리다가 보면 그룹의 분위기 속에 젖어들어 아내도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고 변하게 될 수 있을 겁니다. 아내에겐 남편외에 스트레스를 풀 대상이 필요한데, 아마도 그 역할을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이 대신 해줄 수도 있을 겁니다.
어느 가정이든 다 깊이 들어가면 비슷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지금의 아내와 헤어지고 또다른 여자와 결혼한다고 해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다 똑같은 사람입니다. 다들 자신의 가정은 아무문제 없다고 포장하고 살아도 속으로 들어가면 치고박고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문제의 주제만 조금씩 다를 뿐입니다. 교회엔 완벽한 가정들만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건전한 사고 방식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여있고, 중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분들을 만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까지 있는데 감정대로 결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막말을 하는 아내가 나를 무시한다고 작게 생각하지말고 저 사람도 뭔가 마음에 병이 들었구나 불쌍한 사람이구나. 큰 어른, 가장의 입장에서 한번더 미성숙한 아내와 어린 자식을 위해 참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남편이 성숙할 때이지 포기할 때가 아닙니다. 어렵지만 성숙은 항상 아픔의 시간을 겪어야 얻는 선물입니다.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입장과 아픔을 먼저 생각하고 문제를 바라볼 때가 많습니다. 한발짝 물러서서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면서, 평생 상처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아픔을 통해 성숙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혼자만 겪는 아픔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인생엔 다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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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8.***.233.180 2012-11-3001:12:06
이혼하세요.
어쩝니까.. 둘이 살아봐야 맨날 치고 박고.. 서로에게 상처만 줄뿐인데..
단.. 잘 하셔서 위자료 주는것만 어떻게 피할수 있으면, 미국에 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어찌 잘못되서 양육비에 위자료까지 매달 줘야 된다면.. 저는 그냥 다 싸서 한국으로 가서 살것 같습니다. -
Ij 198.***.217.151 2012-11-3003:30:58
막말하며 다투는건 솔직히 어느 부부에게나 살다가 몇번은 있는 일이에요. 그걸로 이혼하면 세상에 남을 가정 별로 없음. 결혼하고 2-5년이 가장 많이 다투는 시기라고 생각되는데… 자기 하나 마음편하게 살것같으면 아예 결혼하지 말고 살아야죠. 더이상 재미없고 마음에 안든다고 욱하는 심정으로 자식있는 아버지가 이혼을 말하고 생각하는건 아닌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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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정 108.***.196.63 2012-11-3020:16:06
상담소에 일단 전화 해보세요.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결론에 이르기 전에 님과 아내분이 함께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내분의 거친 말표현은 윗분들의 말씀대로 자라온 성장배경에서 나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원글님만 노력하고 변화한다고, 부부관계가 변화하진 않아요. 아내되시는 분도 변화를 해야해요.
많이 힘드신 것 같은데, 기운내세요! -
Ij 24.***.186.129 2012-12-0102:16:02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말을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이 오히려 실속없이 거친 욕을 해대는 사람보다 경우에 따라서는 더 상처를 줄 수도 있어요. 말을 부드럽게 하고 속에 담아둔 이혼을 먼저 건네주는가 아니면 생각없이 욕을 해대고 대책없이 저지르는가의 차이지요. 사회에서도 큰 소리질러대는 사람이 경찰서 맥없이 끌려가서 당하듯 이런 곳에 이혼이라는 말을 공개적으로 올리는 것이 상대방이 이혼을 생각지도 않았다면 더 폭력적일 수도 있겠네요. 부부는 입장만 다를뿐 아내는 뭐라 말씀하시는지 들어보지 않는이상 남편 분 말만 다 맞다고 하긴 좀 뭔가 부족해 보여요. 아이만 안되었네요. 싸우지들 말고 사랑하며 이해하며 잘 사시길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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